법무법인 박앤코의 이민전문팀은 Queensland 변호사 협회 공인, 이민법 스페셜리스트 변호사 박창민이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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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만에 정말 오글오글 만땅인 레터를 하나 만나게 되었다. 도대체 화자가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이해할 수 없는 강려크함. (문법, 어휘, 논리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된 .... 아, 말을 말자)

무슨 간덩이로 이런 레터를 막 보낼 수 있는건지, 되려 내가 화끈화끈 부끄러울 지경이다.

괜시리 내가 써서 내 이름붙여 내보내는 레터는 어떤가 다시 한번 훑어보는 좋은 기회를 줬으니 고마워해야 하는 건가?

처세의 성공 필승전략은 신언서판이라고 했었다. 이는 외국이라고 다르지 않고, 오히려 언어와 문화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더욱 주류에 들어가기 위해 곱절로 노력을 더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나는 아직도 판결문의 멋진 문구는 따로 에버노트에 기록해두고, 상대방의 멋진 레터는 되새기며 읽어보고 내 의뢰인 상황에 맞게끔 맞춰보려 애쓴다. 멋진 상대방은 오히려 전투력을 배가시켜주는 상생의 파트너가 되기도 하니 말이다. (베지터와 카카로트 처럼... 쿨럭)

삼인행필유아사언 (三人行必有我師焉) - 논어

그래, 언제 어디에서건 스승은 찾기 마련. 그렇게 한 수 배웠다 치자. 마음 먹기 따라, 세상은 아름답기만 할 뿐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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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 글에서 거장에게서 배우는 MasterClass 구독해지 이유를 이야기 했었다. 어떤 거장이 나오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져버리고, 매번 그에 맞춰 적응하는 것도 어려웠거니와 본인들의 자전적 이야기에 공감이 가지 않는 경우들이 많았다 했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보석같은 거장의 이야기들도 전혀 없지는 않았는데, 그 중 하나가 Doris Kearns Goodwin 의 leadership 이야기.

해당 MasterClass 를 듣고서 일단 아마존에서 몇몇 책들을 사두었었다.

회사 조직이 개편되고, 새로운 10년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리더의 모습을 나는 갖춰야 할까를 고민하며, Leadership in Turbulent times 를 골라들었다.

미국 역사를 관심있게 살펴본 적이 없었지만, Part 1, 리더쉽의 발현 파트를 읽고나니, 링컨, TR, FDR, LBJ 미국 대통령들의 이야기는 마블스튜디오의 히어로물 보는 것 보다 더 짜릿하다.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한 몫 했겠지만, 시대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겠고, 리더의 자질을 애초에 갖춘 이들이 그 시대에 결국은 살아남아 역사의 중요한 코너를 장식하고 있는 걸 수도 있겠다.

같은 듯, 다른 이들의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앞으로 일주일 정도면 다 읽겠지만, 스무명 조직에서 마흔명, 백명으로 나아가길 원하는 우리 조직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지 고민해보게 된다.

아, 이제 Part 1 읽으며 쓰는 글이니, 엄밀히 독후감이 아니다. 독중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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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뭄에 콩나듯, 정말 할 일 없을 때에나 열어보게 되는 facebook app. 최근 주가가 폭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 같은 사람이 많이 생긴듯 싶어 그럴만 하다 싶었다. 하지만,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짬을 내서라도 친구들 근황, 뉴스피드에 나름대로 정교하게 짜여져 올라오는 쓸만한 읽을 거리들 등으로 배터리 광탈의 주범이기도 했던 facebook 이었다.

와중에 광고 알고리즘이 얼마나 좋았던지... 그 덕분에 가입을 하게 되었던게 바로 MasterClass 이다.

일명, 거장의 가르침.

전면에 포진한 강사들의 자태와 프로필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위용이 정말 대단했었다. 설마 싶긴하지만, 최애 작가인 Malcolm Gladwell 이 글쓰기에 관한 master class 를 보여준다는데, 어찌 가입을 안 할 수가 있나.

와중에, 1+1 행사 중이었다.

1년이 넘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내가 구독형 서비스 가입 후, 두 손 걷고 직접 구독해지를 작정하고 한 서비스들은 딱 2가지 정도 아닐까?

바로 MasterClass 와 Disney+

Disney+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MasterClass 이야기만 해보자면, curation 능력이 정말 떨어진다. 분야만 같다고 같은 계열로 묶어놓으면 곤란하지않은가? 화법도 다르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다른 법인데.

게다가, 거장 각각에게 권한을 너무 많이 실어준 느낌이어서 스타일이 중구난방이다.

아침저녁으로 운전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 가까이 되다보니, 각 분야 전문가의 살아있는 메시지를 듣고 싶었던 건데, 의도와 달리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몰아서 듣는게 힘들었다.

뛰어난 영상미, 훌륭한 거장들의 섭외, 편집 등 '시청' 만을 목적으로 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TED 모음보다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렇게 구독해지를 하게 되었다.

역시 재료만 좋다고 다 맛있는건 아니다. 궁합도 맞아야하고, 손님 식성에도 맞추어야 하고, '목적' 에 맞아야 한다.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다시금 초심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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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20대 일 거라 생각했었다. 언제까지는 젊은 20대 사장 소리를 들을 줄 알았고, 꼰대 주름잡는 아저씨들을 뛰어넘어 세상을 바꿀 거라 막연히 기대만 했었던 것 같다.

어느새 40대 중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큰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둘째 아들은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막둥이 딸아이도 이제 8학년. 동갑내기 아내도 흰 머리가 늘어가고 있고, 나는 파뿌리가 옆머리를 뒤엎은지 오래다.

한국의 국민연금과 완전 동일한 국가보장 연금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호주에서 (물론, agend pension 자격자가 될 경우, 해당 혜택을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이걸로 생활이 보장될 리는 만무할 뿐이고) 급여생활을 하며, 열심히 스스로의 은퇴시기를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서 superannuation 은 정말 우수한 제도이다. 적어도 고용주의 10% 강제부담 적립액은 compounding 효과로 인해, 적어도 수십년 일을 제대로 하며, 꾸준히 쌓이게 될 때, 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호주에서 급여생활을 시작한 건 2010년부터니까, 대략 12년 가까이 적립된 superannuation account balance 를 올해 본격적으로 털어먹기로 마음 먹었다.

운용사에 맡기는게 아니라, 쌓인 돈을 내가 굴려보겠다는 심산으로 SMSF 를 설립하고, SMSF 통장개설, ESA 등록 등 관련 절차를 밟는데만 한달 가까이 걸린 듯 하다.

고스란히 내 책임이 되게 될 나의 은퇴자금. 현명하게 잘 투자해보자.

꿈은 크다. 칼 은퇴하고서, 하고싶은 공부 원없이 해보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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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봐야 한시간 남짓한 인터뷰에서 회사가 바라는 인재를 한번에 척/탁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은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10여년 간의 로펌 경영과정에서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벤쳐기업 경영 시에도 똑같이 느낀 점이다.

누구나 첫 만남, 소개팅 등에서는 최선을 다해 잘 보여지고 싶기 마련이고, 눈에 콩깍지가 씌어 본면을 못 보게 되는 경우들이 분명히 있다.

잘 쓰여진 cover letter 역시 본인이 쓴 게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짧게는 6학기, 길게는 더 나아가 학부과정까지 들여다 보게 될 성적표에서 행간을 읽을 수 있고, 당사자의 삶에 대한 자세와 태도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는 사람이 아쉽다는 이유 만으로 굳이 불편할까봐 성적표를 필수 제출서류로 명시하지는 않았었는데, 큰 오산이라 생각한다.

이력서 랍시고 본인이 직접 각색하여 내려쓴 자료보다 타인의 냉정한 평가로 남겨진 academic transcript 는 말 그대로 투영하여 쓰여진 보물처럼 값진 자료니까.

금년 초에도 많은 이들이 이력서를 넣으며, 지원을 하고 있다. 자, 성적표 필터링을 거쳐서 살아남을 이는 어느 누구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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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 읽는걸 싫어하지는 않는다. 도통 작가가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를 법한 책도 두어번씩 읽어가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또 색다른 맛이 느껴지니까.

그런데, Jordan Peterson 의 이 12 Rules for Life 책은 딱 두번째 rule 까지만 읽고 접기로 했다.

나름대로 참 많은 것들을 가져다 붙여가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되어, 책을 펼치고 있는 시간이 너무 아쉬울 뿐이니까.

2022년 새해 목표 중 하나가 한 해 30권의 책을 읽는 건데, 책 하나 잘못 골라서 시간만 날릴 순 없지.

과감하게 접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Jordan Peterson 덕분에 묵직하게 골치 아팠던 터라, 가볍게 Fredrik Backman 의 Anxious People 로 머리를 비운 다음, Doris Keanrs Goodwin 의 책 중 하나를 시작해야겠다.

전공 살린답시고 깊이 있게 쓴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와닿지 않는데 무슨 소용이람.

개인적으로는 나에겐, 그냥 Quora 에서 히트한대로, 그냥 12가지 법칙이랍시고 적어놓은 헤딩만 간단히 읽어보는걸로 충분했다.

미안, 세상에 당신팬들이 그리도 많다지만, 나는 아닙니다.

젠장, Beyond Order 도 사놨는데, 펼쳐보기도 싫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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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박앤코는 2021년 업무를 12월 24일 정오에 마감했고, 2022년 1월 10일에 정상 새해근무를 시작한다.

매년 이 맘때면 한해를 되돌아보고, 좋았던 기억들, 성과들을 먼저 떠올려보고, 아쉬웠던 점과 새롭게 다짐할 내용들을 정리해보곤 한다.

  • 이민 생활 17년을 탈 없이 잘 보내왔다
  • 이민 행정소송 승소 및 사건수임 - 올해는 유난히 행정소송 사건 수임을 많이 했고, 현재 진행 중인 사건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consent 로 초기단계에 이겨버린 사건들도 아주 마음에 드는 점
  • AAT 성공과 실패 - 행정부 단계에서의 최종 행정심사라 할 수 있는 AAT 재심. 성공한 의뢰인들에게는 축하를 보내고, 실패한 의뢰인들에게는 위로를 표한다. 재심위원의 능력, 법해석, 재량을 포함한 여러 변수들 가운데서 최선을 다한 그들과 함께 호흡해준 이들에게 감사할 뿐
  • 기대하던 Global Talent 사건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아, 대안을 찾느라 고심 중이지만, 노력한만큼 그 댓가가 있겠지
  • 개인상해 사건 마무리 - 간만에 넘겨받은 파일. 수습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어 다행이었고, 간만에 느끼는 짜릿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내년에는 후배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직접 사건을 받아서 진행해보아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 채권추심 민사소송 - 가까스로 마무리를 하기에 이르렀고, 피고 측 재정상황 덕분에 payment plan 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으나, 2년에 걸쳐 고생한 의뢰인 마음고생을 덜게 되어 다행
  • cross-border 민사소송 - 즐겁고, 재미난 사건이다. 믿어주는 의뢰인 덕분에 더 노력하게 되는 사건이기도 하고. 사건의 향방을 아직 점칠 수 없으나, 상대방이 어리석기에 덩쿨째 노려볼 수 있지않을까 란 희망이 뭉게뭉게 솟는다
  • 각종 어려웠던 이민사건들의 마무리 - PIC 4020, 비자취소 사건, health waiver 문의, 3001 이슈, unlawful non-citizen 비자해법, s48 exemption 쓰나미 등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 박앤코 이민 문의는 2021년 2월 이래로 518개. 그리고, 95% 이상 답변완료. 그리고, 2021년 5월 중순 개설 이래로 네이버 카페 253개 게시물. Youtube 야 취미로 하는거니 논외로 한다
  • franchise 셋업을 위한 업무를 맡아서 재미나게 진행하고 있다
  • 더불어, 지적재산권 (IP) 관련 업무도 덩달아 맡게되어, 재미나게 진행 중
  • sexual harassment 변호업무를 현재 2개 진행 중이고
  • New Zealand 변호사 등록. 이제 공부만 하면 된다
  • 미국 변호사 CLE 완료 후 자격갱신을 이어가고 있고... (여전히 공부할 부분이 많다)
  • 호주 변호사 CPD 교육도 무려 50시간 가까이 했다
  • SMSF 펀드를 만들어, 개인 superannuation 을 따로 이어갈 계획이고 (한창 때에 은퇴계획을 미리부터 세운다는게 참 서글프지만, 100세 시대에 이를 부인할 수는 없으니)
  • 욕실 레노베이션을 잘 마무리했고
  • 큰 아들이 법대를 졸업했고
  • 작은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법대 입학이 보증된 상황이고
  • 양가 부모님, 형제 자매, 우리 가족들 모두가 건강하고
  • 회사 조직이 바람직하게 개편되었고, 일당백 변호사들이 주포로 포진하고 있다. 얼마나 든든한가!
  • IT 와 접목된 서비스 솔루션들을 여럿 개발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 좋은 책들을 참 많이 읽었다. 정말 복된 일
  • COVID-19 재확산 이전에 가족 여행을 Fraser Island 로 잘 다녀왔고
  • 내년에는 도쿄 가족여행과 Alabama 방문과 장모님 칠순 차 한국휴가, Tasmania 겨울 휴가 등이 무리없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고맙고, 감사할 일들 뿐이지 않나?

고민과 근심거리가 없었다면 거짓이고, 그런 인생은 재미도 없다.

작은 즐거움들이 모여서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를 한껏 느껴본 한 해였다. 찾으면 그런 작은 즐거움들은 도처에 깔려있는 것들도 실감한 때이기도 하고.

달력의 숫자가 달라지고, 몸 안의 세포들이 노화하는 것 만큼 지혜는 늘어가고, 경험은 더더욱 쌓이고, 더욱 단단해지는 네트웍과 구체화되는 꿈들은 달리는 엔진이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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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을 통해 Malcolm Turnbull 총리가 457 비자의 종식을 고하고, TSS 란 녀석이 그 뒤를 이어받았다. 직후, MLTSSL 과 STSOL 등의 직업군이 나뉘어 정해지고, nomination 심사 단계에서 없어지거나 caveat 이 붙은 직종들에 대한 각종 황당한 심사결정들이 얼마나 큰 파장을 가져왔었는지는 이루 말로 다 담을 수가 없다.

self sponsored 로 신생업체에서 열심히 18개월짜리 457 비자를 받아서, 4년짜리 연장 한번 더 한 다음 ENS 비자로 곧이어 진행하려고 계획했던 의뢰인 가족에게는 청천벽력이 떨어졌고, 부랴부랴 TSS 비자부터 우리 사무실로 옮겨왔으나, 청소업체에서의 고위직이라는 이유로 genuineness 를 빌미로 거절.

2018년 AAT 접수 이후로 무려 3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어, AAT hearing 을 마쳤고, 금년 8월에 드디어 승리하기에 이르렀다. (TSS STSOL 이어서 그다지 크게 이야기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TSS AAT 재심 소요시간도 공개할 겸 겸사겸사)

그 사이 아이들은 얼마나 커버렸으며, 의뢰인 얼굴에 주름이 늘었으니, 그 세월은 참 어디서 돌려받을 수 있을지...

와중에 STSOL 이다. 이제 다음 비자 플랜을 고민하여, 영주권까지 이어가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 남았으나, 의뢰인과 함께 호흡하며, 이 길을 헤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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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CC (비자취소 의향서) 의 구조적 문제점과 이민성의 grounds 의 잘못된 점을 명확하게 짚은 변호사 변론서, AAT decision record 는 변호사 변론서의 copy & paste 수준으로 결론이 나게 됩니다. 빠져나갈 구멍을 안 줬으니.

허나, 살려낸 비자가 1년도 채 남지 않았군요. 이제 다음 비자를 걱정해야하는 의뢰인의 답답한 심정이 애처롭습니다.

줬던걸 빼앗아가려면, 좀 제대로 절차라도 지켜달라고. 아님 말고 라는 무책임한 자세 말고.

비자취소 사건은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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