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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즐러

호주에는 Queensland, NSW, WA 주에 걸쳐 모두 28개의 Sizzler 매장이 있다.
시즐러의 강력한 손님 유인 메뉴는 바로 점심, 저녁 시간에 걸쳐 제공되는 신선한 무제한 샐러드바임은 두말하면 잔소리!

한국에서야 T.G.I 또는 아웃백스테이크 등등의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이 훨씬 더 성업 중이지만 호주에서만큼은 각종 야채 샐러드에 파스타와 스프류, 그리고 커피,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즐러의 인기가 상당하다.
전체 28개 매장이 하루에 샐러드바로 인해 올리는 매상이 수십만불이며, 이는 전체 시즐러의 매상의 60% 가량이라고 한다.

문제는 바로 이 샐러드바가 독극물 테러에 당했다는데 있다.

2006년 1월 20일, 브리즈번의 Toowoong 쇼핑센터에 위치한 시즐러 매장의 볼로네즈 스파게티 소스에 쥐약이 뿌려졌다. 이 일로 인해 실제 쥐약을 먹고 고통을 호소한 이들도 여럿되며 이 일은 Queensland Health 당국에 신고가 되었다.
이날부터 37일간 시즐러는 자체 조사명목으로 public announcement 없이 계속해서 샐러드바를 운영하게 된다.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에 브리즈번 시내 중심부의 Myer Centre 에 위치한 시즐러 매장에서 동일한 쥐약 독극물 테러가 또다시 발생했다.

범인은 57세의 할머니, Jacqueline Forbes 이라고 밝혀졌으나 왜 이런 짓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1월 20일 부근에는 우리 가족도 공항 근처의 시즐러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불특정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감행하다니...

시즐러의 샐러드바와 같은 부페식 음식서비스는 물론이며 공공 레스토랑 등에서의 식자재 관리와 사고발생시 대처에 대한 강력한 법이 즉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 사고로 시즐러는 무기한 28개 매장에 대한 샐러드바 중단광고를 냈는데... 어마어마한 매출감소와 신뢰도 하락이라는 큰 악재를 만난 셈이다.
3월 7일부터 28개 모든 매장의 샐러드바에 감시카메라와 감독관 배치 등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샐러드바 재개장에 들어갔다.
지난 1주일 가량 1600 여명의 직원들이 참으로 한산한 근무를 했다고 한다. -.-
도대체 왜 이런짓을 한거지? 시즐러에 원한이 맺혔나?
덕분에 우리 가족이 즐겨먹는 외식 코스가 하나 줄어들었다. 망할~~~~
얼마나 싸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외식 코스인데!!!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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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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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NDS 그리고 매직키와 슈퍼카드)에서 살펴본 내용을 의무감에서라도 간단히 업데이트하려 했으나, 새롭게 딸린 식구들을 불리느라 글을 미루게 됐군요.

일단, 실버 NDS 이후 버전은 펌웨어 버전이 올라가서 기존 슈퍼패스(매직키)로는 NDS 게임 롬을 구동시킬 수 없다. 때문에, 슈퍼패스2 를 구입해야한다.
슈퍼패스2의 사용법은 슈퍼패스 제작사의 설명을 참고하여 기 보유한 정품 NDS 게임팩에 알맞는 롬을 이용해 NDS 게임 정품인증 건너뛰기 신공을 이용하게 된다.

결론은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된 NDS 의 경우에도 슈퍼패스2 를 이용해 얼마든지 풍요로운 NDS 게임생활을 즐길 수 있다. :-)

NDS 에서 GBA 게임롬을 이용하려면 일반 GBA용 닥터를 GBA 팩 슬롯에 꼽아서 그냥 사용하면 된다.
NDS 게임롬의 경우에는 별도로 NDS 전용 팩 슬롯에 매직키(슈퍼패스)를 넣고, 매직키에 임의의 정품 NDS 게임팩을 꼽아야한다. 그 다음 NDS 게임롬은 슈퍼카드(또는 대용량 GBA용 플래쉬 닥터)에 집어놓고, NDS 부팅을 한 뒤 원하는 NDS 게임을 구동하면 된다.

슈퍼카드를 사용할 경우, 슈퍼카드에 NDS 게임을 변환하여 게임을 넣어야하는데 이는 슈퍼카드 제작사에서 배포되는 슈퍼카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된다.

게임을 하는것까지는 좋았으나 닌텐도 DS 의 내장형 850mAh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대안을 찾던 도중 이 녀석들을 발견했다.
기존 배터리를 제거해버리고 부착형 배터리로 교환한 뒤 부착형 배터리의 배터리슬롯에 원래 NDS 에 꼽혀있던 배터리를 넣는것으로 완성!

덕분에 NDS 는 갈수록 뚱뚱해진다. -.-
게임롬을 이용할 경우, 게임불감증 등의 심각한 후유증 등으로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만 애초에 게임을 즐길 넉넉한 시간적 여유가 없고, 게다가 NDS 게임롬은 아직 300여개 밖에 풀리지않은 터라 알짜 게임들만 골라하면 풍요로운 게임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Age of Empires 를 열심히 즐겨주시고, 짬짬이 아들과 Mario Kart 멀티플레이도 뛰어주고, 잠들기 직전엔 Golden Nugget Casino 에서 매일같이 2,000불짜리 판돈 블랙잭을 한판씩 해주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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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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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Earth 에서 시작하여 live.com 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Microsoft 의 Map 사업은 당연히 Google, Yahoo, Amazon's A9.com 과 더불어 local street advertisement 시장을 대상으로 한 엄청난 규모와 기술의 전시장이다.

이러한 map market 에 대한 이야기는 각 업체들의 application 또는 서비스를 살펴볼때 간단히 짚어본 적이 있다.

오늘자로 Microsoft 에서 Windows Live Local 의 새로운 기능으로써 바로 Amazon A9 의 Block View 기능을 고스란히 가져옴과 동시에 키보드 navigationview style 이란 멋진 개념을 도입해서 공개하였다.

Virtual Earth 의 street view


Google Earth 및 Google Maps(이후 Google Local 로 서비스명 변경) 의 Hybrid View 에 매번 뒤지기만 하다가 Bird's Eye view 로 한껏 재미를 본 Microsoft 는 이번에는 Amzaon 의 Block View 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하였다.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racing 게임형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을까?
Nintendo DS 의 마리오카트 의 인터페이스와 다른게 없어보이지않나?

gamespot.com 에서 가져온 마리오카트 screenshot

게다가, Drive Using Keyboard(일명, 키보드 Navigation)을 이용해 실제 거리를 운전하며 다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끔 한다.
물론, 기술적 한계로 제대로 느끼기에는 무리가 많겠지만. :-)

일단, Google 에서 검색전문가이자 Amazon a9.com 의 CEO 로 활동하던 Udi Manber 를 스카웃함으로써 a9.com 은 적잖은 충격을 입었을 터인데 Microsoft 의 Street view 의 등장으로 인한 이중고를 어찌 헤쳐나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겠다.

Windows Live Local! 의 새 기능은 현재 Preview 이며 http://preview.local.live.com/ 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San Francisco 와 Seattle 거리만 돌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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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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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본디 모습을 처음부터 혐오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정상일까?
물론, 자기 얼굴이나 몸매 등에 컴플렉스가 없는 사람도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본인에게는 관대하기 십상인게 바로 사람 아닌가싶다.(정도가 심해서 나르시즘 수준까지 가서는 곤란하겠지만 ^^)

오늘 우연찮게 Photographic Height/Weight Chart 란 웹페이지를 보게 되었다.
(나도 Via 라고 원 출처를 밝히고 싶지만, 쌓여있던 RSS 글들을 bloglines 에서 작정하고 읽던 차에 방문하게 된터라 도무지 기억해낼 수가 없으니... -.-)

아주 원시적인 방법(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e-mail 을 수단으로 하여 직접 수가공하는 놀라운 노가다정신!)을 이용한 Height/Weight Chart 이지만, 나아가서는 Web 2.0 의 개념을 이용해 상당한 응용영역으로 파생가능하지 않을까? 궤변인거야? 그런거야? ^^

몸매 한번 봐주시죠? - cockeyed.com 에서 capture

이 Photographic Height/Weight Chart 의 개념은 단순하다. 말 그대로 특정 키에 특정 몸무게 조건을 갖추면 과연 어떤 체형으로 보일까 라는 단순한 궁금증을 세계 도처에 흩어져있는 해당 조건의 사용자들로부터 사진을 받아서 가꿔가는 것이다.

아, 내 몸매가 대충 남들에게 이렇게 보여지는거군. T.T
좀 부담스러운데? ㅠㅠ

적당히 충격스러운 사실은 굉장히 매정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는 이 슬픈 현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사진에 찍히더라도, 잘 나온 사진/못 나온 사진으로 구분하여 못 나온 사진들은 폐기 또는 삭제, 좀 양호한 경우에는 구석에 처박아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소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함)

이 참에 잘 나오고 못 나오고를 떠나 한번 자기와 비슷한 신체조건이면 대충 어떤 몸매로 비춰지는지 한번 살펴보시죠?
도량형이 달라서... 라며 애써 고개를 돌리고 싶다면, 도량형 변환기 를 대령해드릴테니 얼른 클릭 한번 해보시라니깐요. :-)

이 Photographic Height/Weight Chart 를 도대체 누가 만들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냉정하게 말해서 참하지 않은 몸매를 과감하게 사진으로 보내주는 참여도를 보여주게 된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었었다.

cockeyed.com 의 주인공은 1997년 HTML 을 배우는 과정에서 재미난 웹페이지 만드는걸 스스로 택했고, 그때부터 이어진 개인적인 호기심 탐구/해결과정들이 각 스토리들로 만들어진 결정체가 바로 cockeyed.com 인 것이다.
물론, 위의 자발적 참여자들은 모두 이 cockeyed.com 의 열혈 독자들임은 당연한 일일터.

cockeyed.com 을 살펴보면 하나하나의 소재들이 예사롭지않다. 한때 장안을 뜨겁게 달궜던 SBS 호기심천국 프로그램도 Cockerham 패밀리와 그 친구들에 경의를 표해야 하지않을까?

오늘 저녁시간동안 cockeyed.com 페이지를 샅샅이 뒤지며 찾아본 결과 특별히 다음 항목은 거의 관계자들의 해학과 유머, 그리고 매니악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들이다.
특별히, Pranks! 의 Starbucks Chairs 편은 Rob Cockerham 의 팬들이 얼마나 많고, cockeyed.com 웹사이트를 통해 서로 thread 가 펼쳐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랄 수 있겠다.

경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당장 del.icio.us 에 Tag 걸어준다. ^^;
아니나다를까 이미 del.icio.us 에서 423명에서 Tagged 된 나름대로 major 사이트였네?
이들의 Tag 는 대부분 fun, funny, humor 등이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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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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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자외선을 차단하여 눈을 보호해주며, 강렬한 빛을 편광처리하여 눈을 편안하게 해주기도하며,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써 멋쟁이로의 변신을 주도하는 썬글래스.

하지만, 안경쓰는 사람들에게 이 화려한 썬글래스의 다양한 모델, 색상, 재질 등은 그림의 떡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령, 도수를 맞춰서 쓰려고 하더라도 프레임과 따로 노는 도수 렌즈라던지... 안경 쓸때와 무언가 다른 어색한 썬글래스 전용 도수렌즈... 비싸게 받고도 이렇게 밖에 못 만드냐!

한국에서야 사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썬글래스가 없어서 불편하다거나, 후회스럽다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특히, 안경 때문에 번거롭다거나 귀찮은 경우는 굳이 예를 들자면,
- 대중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허둥지둥 손닿는 곳에서만 바가지로 물만 퍼담으며 삽질할때
- 수영장에서 도수 수경없이 가늘게 뜬 눈으로 열심히 어울리지만, 끌어안고보니 다른 사람? 이런 낭패를 두어번 겪어보면 침통해지기 마련!

이 정도랄까?

그냥 없는대로 살지 뭐라는 마인드로 잘 버텨왔으나, 호주땅을 밟고서는 되는대로 되라지 마인드로 버티기엔 무리무리!!!

일단, 맨눈으로 버텨가며 차타고 다니다가 도서관에서 책피고 앉으면 무언가 띵~하니 글자도 눈에 안 들어오고... 하루가 다르게 눈이 상해가고 있다는 느낌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것 아닌가?
호주와 같이 큰 대륙에 장거리 운전이 빈번하고, 태양빛이 강렬한 곳에서 썬글래스 없이 버티는건 눈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 그리고 안전에 비상이 걸릴 수 있는 일인것이다.

할 수 없이 클립온 타입 썬글래스를 다시 찾아들며 썬글래스에 다시 관심을 쏟아부을 수 밖에 없었다.

photocromic lens

자외선의 양에 따라 렌즈의 색깔이 변화하는 photocromic lens 라는게 있다. 주위에서 여러번 보았음직한 이 photocromic lens 를 이용한 썬글래스는 실내 또는 어두운 곳에서는 투명렌즈 색깔로 일반적인 안경과 동일하지만, 자외선 노출이 일정양이상 되면 색깔이 변화하는 일명 자동 썬글래스인 셈이다.

이론적으로는 안경착용자들에게는 이보다 나은 썬글래스는 감히 상상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렌즈를 활용한 썬글래스는 1980년대 후반에 이미 국내에서도 소개가 되었으나, 두꺼운 유리렌즈에 변색 이후에도 무언가 우중충한 렌즈 색깔 덕분에 그리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리렌즈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재질의 렌즈에까지 기술이 변화하여 요즘은 고가의 아웃도어 스포츠전용 썬글래스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응용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쯤에서 전문모델의 광고사진을 한번 참고해볼까?

photocromic 렌즈를 활용한 자동썬글래스

더할 나위없이 편리해보이지만, 의외로 온도에 민감하고, 렌즈의 변색까지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변색을 원치않을 경우에도 환경조건에 따라 바로 변색되는 등의 문제점 등, 결정적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의 비용에 전문취급 매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산재해있다.

다른 대안은 없을까?

클립형 썬글래스

가장 쉽게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싸게는 몇천원에서 만원대 초반에도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잠자리형 클립형 썬글래스를 고려해볼 수도 있겠다???

설마???
이 녀석의 문제점은 투박한 디자인 등과같은 궁색한 변명 외에 결정적으로 썬글래스와 안경렌즈 사이의 갭(gap)에 있다.
슬그머니 삐져들어오는 햇빛하며... 싸구려 클립형 썬글래스를 구입했을 경우, 전체적인 품질 자체가 조악하기 짝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사용하고 싶지않은 제품.


2003년 미국여행시 썬글래스 전문 매장에서 만난 녀석이 있었으니 보다 진화한 클립온 썬글래스이다. 상대적으로 위의 클립형 제품보다 디자인도 미려하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해보지만... 글쎄~ -.-

밀착형 클립온 타입

이 녀석이 최대장점은 바로 안경 렌즈와 썬글래스가 완벽하게 밀착된다는 점이다. 중앙 상단의 스프링으로 구현된 지지대를 이용해 썬글래스를 확대이완시켜 안경테의 외곽에 걸쇠로 연결되는 나름대로 메카닉 시스템으로 설계되었다고나 할까!!! (웬 괴변인것이냐! 헐~)

어쨌거나, 일반사람들이 썬글래스를 착용했을때 수준 정도는 보장하는 나름대로 멋진 필수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최소한 fit over 타입의 썬글래스를 보기 전까지는 실제 그러했다...

처음 이 녀석들을 썬글래스 매장에서 봤을 때에는 그 용도를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이런 혼잣말을 내뱉었었다.
뭐야, 이건... 연예인들 파파라치 회피용 썬글래스냐?
두껍하니 어지간해선 사람 얼굴까지 바꾸겠다잉?

하지만, 매장직원이 소개로 덧쓰는 형태의 썬글래스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 멋진 아이디어에 경이로움을 표해야만 했다고나할까?

일단, 시험 착용을 해보고 난 뒤에...

대충 이렇게 착용함


아, 안경 위에 덧쓴다는 무언가 무거워보이는 발상은 기우에 지나지않았다. 사뿐히 안경 위에 걸터앉은 이 fit over 타입의 썬글래스는 나름대로 안경착용자들에게는 패션의 일부까지 덤으로 얻은듯한 위안까지 안겨주는 것 아닌가?

나름대로 변신이라구! 버럭! ^^


이제는 fit over 형 썬글래스 2개로 번갈아가며 당일 기분따라 의상따라 골라쓰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
마지막으로 특급 모델 납실까나? OTL


무언가 무안함이 엄습하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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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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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호주 땅을 밟고 있을 무렵, 2004년 11월을 전후로 서울에선 Krispy Kreme Doughnut 이 본격 상륙한 모양이다. 미국 출장길에 몇번 들은 적은 있었는데 애초에 도넛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러려니 했었는데...

한국에서 크리스피 도넛이란 이름으로 글들이 조금씩 올라오더니, 어느새부터인가는 여러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크리스피 도넛 감동했어요. 와 같은 테러성 글들이 넘쳐나는게 아닌가?

도넛이 맛있어봐야 뭐 뻔하지 라는 자조섞인 위안으로 그렇게 지나오고 있었는데, 바로 어제...
외삼촌께서 외할머니의 한달에 걸친 호주 여행 마무리를 위해 배웅을 위해 시드니엘 다녀오시면서 여행선물로 바로 크리스피 도넛과 순대를 사다주신것 아닌가!!!

처음엔 이 녀석이 바로 그 크리스피 도넛인줄도 모르고, 너무 늦은 저녁시간인 탓에 고이고이 모셔놓고, 비로소 오늘 아침 이 도넛들을 맛보게 되었는데...

크리스피 도넛


아, 큰아들 박기성 완전히 이 크리스피 도넛에 꽂혀버렸다. 아침도 도넛, 점심 도시락으로도 도넛, 하교 후 간식으로도 도넛!

큰일이다. 아직 크리스피 도넛은 시드니에만 매장을 운영하던데... 아예 Queensland 에 하나 프랜차이즈 내면 어떨까하고 스윽 살펴봤더니, 땐땐하게도 프랜차이즈 offer 를 현재 하지않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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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이 SP 와 닥터의 조합으로 그동안 기성이가 원하던 갖가지 게임들을 잘 즐겨왔습니다만, 느닷없이 지름신 강림하사 닌텐도 NDS 에 확 눈이 뒤집혔었죠.

아 글쎄, 하나를 사고나니 이놈의 WiFi 기능이 어찌나 탐나는것 아니겠어요? 게다가, 마리오 카트 번들 패키지였던 터에 2인용에 대한 유혹을 떨치기 힘들었습니다. 어느새 큰아들 기성이가 커서 같이 2인용 게임을 할 수 있다니요!
흥분한 아빠는 그날로 바로 JB Hi-Fi 에 뛰어가 그윽한 색깔의 NDS Blue 를 뽑아들고 왔답니다.

쌍둥이 NDS

그리고, 옥션에서 당장 슈퍼카드와 매직키 시리즈를 주문했지요. 할아버지, 할머니의 호주 여행일정에 겨우 맞추기 위해 아주 잽싼 손놀림이 필요했죠. T.T

할아머지, 할머니께서 호주 도착 하실때까지 정말 징하게 매일 밤마다 학교숙제 마친 다음이면 수고한 댓가로 열심히 마리오 카트를 달려줬답니다. :-)

시간이 흘러, 매직키와 슈퍼카드가 도착했습니다. NDS 에서 NDS rom 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일단 매직키(슈퍼패스)와 슈퍼카드가 필요합니다.
최초 슈퍼카드의 firmware 를 최신(현재 1.60)으로 업데이트하고, 슈퍼카드 프로그램으로 NDS 프로그램을 변환해서 SD/CF 카드에 넣어주고 매직키와 정품 팩을 하나 꼽아서 돌려주면 잘 돌아간답니다.
문제는 바로 은은한 자태의 NDS Blue 에 있습니다. 이 녀석에서 매직키가 돌지 않는군요. -.-

NDS silver 를 하나 더 사야하나요? ^^
마침 Super Pass2 라는 녀석이 있네요. 2005년 10월 이후 출시 모델은 NDS 의 firmware update 로 인해 Super Pass(Magic Key) 초기버전이 동작하지 않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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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툴즈 1.0 RC2 가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또 여기저기에서 1.0 으로 갈아탄걸 보고서 고민 끝에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태터툴즈의 데이터 백업기능으로 백업을 해놓고, 1.0 RC2 의 설치기능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시도하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는군요.

제대로 된 사용기나 한번 읽고 시도할까? 하는 마음이 한켠에 자리를 잡기에 그냥 다시 1.0 클래식으로 바꾸기로 마음을 먹고, 데이터 백업본도 있겠다 그냥 사뿐하게 모든 테이블을 'DROP' 해줬죠.

모든 일은 시작부터 깨끗하고 깔끔하게!


그리고, 새롭게 1.0 클래식 RC3 을 설치해서 데이터 복구를 시도하는데..
아뿔싸! 데이터 복구가 왜 안되는거죠!!!!!

이런 망할!

태터툴즈의 데이터 복구기능만 믿고, MySQL 자체 full SQL 을 백업해놓지 않고 그냥 밀어버렸더니 아주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할 수 없이 작년말 버전으로 복구를 겨우했으나, 본문글 이외의 모든 데이터는 유실되어버렸습니다. 아주 허탈하고 시간을 낭비한 꼴이 되어버렸죠. 흑흑.

정말 죽다 살아났습니다. 그동안 블로그 플랫폼 교환을 여러번 해왔기에 다시는 다시는 소중한 과거의 기록들을 날려버리는 일이 없게끔 다짐을 했었는데, 그냥 대책없이 다 날릴뻔 했었네요. 휴우~~~

여러분, 데이터 백업 열심히 하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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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 Apple/Pixar CEO

BusinessWeek 를 보다보니 한 눈에 들어오는 글이 있었으니 제목만 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잡아당기기에 충분한 Disney Reportedly in Talks to Buy Pixar 아닌가!

아닌가? 아님 말구 -.-

그럼, 보다 심층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기사의 제목을 한번 더 보도록 하자.
Will Steve Jobs Be Disney's Big Cheese?

따끈따끈하게 전 세계 wired news 사이트들을 통해 퍼져가고 있는 이 기사의 핵심은 이러하다.

Disney 가 Pixar 와 상당히 진지하게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그 결과 애플 CEO 인 Steve Jobs 가 합병 후 Disney 의 개별 주주 중 최대 주주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위의 기사 내용에 따르면 현재 두 회사의 협상가격은 무려 70억불(7조원)대에 달하며(Pixar 회사가치를 70억불로 평가 중), 이 경우 Steve Jobs 는 합병 후 Disney 의 주식을 6% 소유하는 개인주주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Disney 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주가정보를 참고하면 대충 최근 Market Cap 이 무려 535억불 규모(53조원)에 달한다.

한때, Michael Eisner 와의 불화 때문에 Disney-Pixar 사이에 금이 갈 뻔 하였던게 불과 얼마전인것 같은데 새옹지마다.

스티브 잡스의 시장을 읽는 능력, 새로운 마켓을 열어가는 능력, 그리고 심지어 sheer force of his personality 로 일컬어지는 강력한 추진력 등이 본인의 의사와 더불어 디즈니에 새로운 영혼을 불어넣게 될까?

만약, 이런 일이 펼쳐진다면 News Corporation 의 변신에 필적할만한 큰 그림을 기대해도 되겠다. 물론, 당사자들 꿍꿍이가 어떤지 알 순 없지만...

1986년에 LucasFilm 의 컴퓨터 그래픽 부서를 1000만불 주고 사들인게 Pixar 의 전신인데 지금 70억불 규모다. 10년만에 700배 성장시키는게 어디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일까?

참고
Will Jobs take over Disney? - CNET News.com

태터툴즈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링크가 다 날아갔군요. T.T
기회가 되면 살려놓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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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1일, Eight Mile Plains 에서 Ormeau suburb 로 약 30km 골드코스트 쪽으로 더 가까이 이사를 했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우리집 소개를 하도록 하고요. 이 글에서는 호주땅에서 이사하는데 있어서의 처절함(?)을 간단히 사진 몇장으로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잘 표현될까 몰라~~~)

한국에서는 이사라면 당연히 포장이사죠?
심지어 인터넷 상에서 가격비교도 가능하고, 방문견적도 부담없이 십여분 만에 끝나죠. 그리고, 선금주고 이사 끝나면 잔금지불...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마저도 치열한 경쟁 덕분에 참 저렴하게 할 수 있지않았나 싶네요.

대략 오전에 시작하면 아저씨, 아줌마 4명 정도의 한팀이 박스무더기와 노란 테이프 묶음을 연장삼아 싸고, 붙이고를 서너시간!
트럭에 싣고서 새 집에 도착해서도 서너시간이면 박스를 뜯고, 꺼내고를 서너시간해서 모든 일이 끝나죠.

남은 일이란 고작해야 새 집에 맞춰 짐정리 하는 정도랄까요?

일단, 일반적으로 호주에서 현지인들이 제공하는 이사서비스(removal service)의 경우 포장이사라는 개념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사 한번, 컨테이너 짐 배달 한번이 removal service 이용의 전부이므로 일반화는 힘들고)

이사비용도 시간당 가격으로 계산되죠. 참고로, 우리집 이사(짐도 우리가 수주일 전부터 전부 다 싸놓고, 그냥 door-to-door 박스 넣어주는 서비스까지만)하는데 걸린 시간은 8시간이었습니다.
시간당 55불씩 해서, 440불에 수고비까지 두둑하게 줘서 450불 줬답니다. ;-)

이사날짜를 잡고서(무려 이사당일 한달 전에), 약 2주간 열심히 박스를 싸기 시작했답니다. 한국에서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서 기성이 기원이 이모까지 동원되었죠.

가구도 많고, 짐이 워낙 많은 터라 5t 트럭 하나로 다 옮길 엄두가 나지않아서 친구네 Tarago People Mover 를 다시 빌리기로 했습니다.
People Mover 가 Box Mover 로 쓰인 셈이죠. ^^


이렇게 한가득 짐을 싣고서 왕복하기를 한 4번쯤 했나요? 그리고서, 이사 당일날 5톤 트럭으로 옮기는데에도 공간이 부족해서 승용차랑 Tarago 에 한참을 더 담고 갔었죠. -.-

이사를 하고서 제일 불만인 점은?
셀프 포장의 불편함도 아니오.
시간당 비용계산으로 인해 후다닥 깝치는 이사문화? 아니오.


할 수 없이 우리는 골드코스트 최고의 짜장면집인 '진짜루' 로 달려가서 짜장면을 즐겨줬다는 사실! 무하하~

그렇게 한달이상 준비하고, 예약하고 일정을 짜가며 별러서 이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휴우~~~
나중에 다시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찔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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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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