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510건

  1. 2006.01.14 새로운 맛의 경험! 코카콜라 제로 by 박창민
  2. 2006.01.13 Nespresso 를 위해 새로 구입한 커피메이커, Krups 893 by 박창민
  3. 2005.11.29 스파이웨어로 인해 패닉 by 박창민 6
  4. 2005.11.22 이얏호~ ADSL 개통됐다~ by 박창민 6
  5. 2005.10.30 도대체 얼마짜리 모니터란 말인가? by 박창민 16
  6. 2005.10.26 아스키 아트의 지존, 아스키 매트릭스 by 박창민 5
  7. 2005.10.26 Microsuck vs. Microsoft by 박창민 1
  8. 2005.10.25 일정관리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mypimp.com by 박창민 1
  9. 2005.10.24 조류 독감으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됩니다. -.- by 박창민 1
  10. 2005.10.24 살기좋은 나라 2005년 판 - Economist 에서 발췌 by 박창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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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코카콜라 제로

2005년 6월, 혜성과 같이 미국에서 출시된 코카콜라의 야심작. 바로 Coca-Cola Zero 이다.

코카콜라 클래식의 맛을 그대로 살리되 sugar zero 를 목표로 375ml 당 열량 1.2 칼로리를 구현한 이상적인 맛이라고 대충 설명되어있는데...
(참고로, 오늘 아침 아들녀석이 먹고있던 바나나킥 봉지를 살펴보니, 열량이 무려 20만배! 200 킬로칼로리...-.-)

Wikipedia 에서 찾아보니, Diet Coke 에서 단맛을 위해 이용된 인공감미료가 Zero 에서도 사용되었으나 이 둘은 완벽히 다른 공식을 이용하고 있다나?

실제, Diet Coke 와 Coke Zero 는 맛이 분명히 구분될 정도로 다른건 사실이다.


2005년 6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래 캐나다를 거쳐, 세계에서 세번째로 이곳 호주에서는 2006년 1월부터 본격 출시되었는데, 요즘 Coles 나 Kmart 등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걸린걸 쉽게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최저가로 확인된 건 375ml 짜리 24개들이 1팩이 9.95불!
즉, 콜라캔 하나당 대략 원화로 300원 정도인 셈이다. Diet Coke 를 싸게 사면 개당 50센트 수준에 살 수 있는데, 그나마 1년에 50센트 수준에 이르는 기회가 그리 자주 오는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널려있는게 1팩에 9.95불, Coca-Cola Zero 천국이랄까나?

소비자 길들이기 전략에 또 어쩔 수 없이 살짝 넘어가주는 착실함을 보여줄까나?

따깍이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탄산이 부서지는 소리를 내며 귀를 자극한다. 캔 주위로 방울방울 맺히는 물방울에서부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꿀꺽! 코카콜라에 대한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마른 군침이랄까?

입안을 적시며 목구멍 뒤로 넘어가는 이 청량함! 오랫동안 Diet Coke 에 길들여져있던 혀끝이 새로운 Coke Zero 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아... 이 맛은??? 기분좋게 달콤한 맛이라고 할까?
도대체 뭐라 표현해야한단 말인가?

하여간, 달다. 근데, 끈적끈적한 달콤함이 아니라 아주아주 시원하게 달콤한 맛인데, 딸리는 글빨 덕분에 더이상 어울리는 형용어구가 없으므로 그냥 이 정도로 때워야할듯!


코카콜라 제로<br/>호주버전

호주에서 출시된 Coca-Cola Zero 는 일단 미국 버전과는 제조공법 자체도 약간 다르다고 하고, 겉모습도 두드러지게 다르다.

처음보면 살짝 독극물 외관에 버금가는 묵직함으로 다가오는 블랙으로 둘러감싼 모습에서 일단 Diet Coke 와는 전혀 다르다는 뉘앙스를 풍긴다고나 할까?
실제, Coca-Cola Zero 의 출시와 더불어 시장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본사에서도 Diet Coke 의 시장을 쪼개먹는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Diet Coke 를 꺼리는 젊은 층들을 타겟으로 한 전략이 적중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 Diet Coke 먹다가 Coke Zero 로 옮겨가려는 난 뭐냐? ^^;

뒷면의 Nutrition 정보에서도 보란듯 화려한 숫자 0 의 퍼레이드를 확인해줄 수 있다.
근데, sugar 대용으로 사용되는 aspartame(설탕의 200배 수준의 단맛을 제공하는 인공감미료, 분자식 C14H18N2O5 -.-) 와 acesulfame potassium 에 대한 안정성이 아직 명확히 밝혀진건 아닌 모양인데?

일단, 우리가족은 이번 기회를 통해 Coca-Cola Zero 로 아주 옮겨가기로 결정했다. 특히나, 요즘같은 여름 날씨엔 soft drink 를 자제하려해도 어쩔 수 없이 마셔줄 수 밖에 없걸랑...

깜짝퀴즈!
세계에서 1인당 콜라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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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le 의 에스프레소 커피 유닛

바로 얼마전 iced coffee 관련 글을 쓰면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커피 형태는 아마도 맥심, 맥스웰, 네스카페 등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파우더형 커피분말이 아닐까 싶다.

동서식품의 안성기씨를 초지일관 모델로 밀어붙이던 시절도 어디로 간건지 잠깐 동안 원두커피(드립형 커피) 마시는게 유행처럼 번지더니 그 시절도 잠깐뿐 지금은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에스프레소 첨가형 커피가 주류를 이루는 분위기이다.(적어도 한국에서는...)

뭐, 스타벅스가 이탈리안 카푸치노를 적당히 바꿔버린 아메리칸 스타일 까페라떼를 얼마나 멋들어지게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만들어버릴만큼 장사를 잘했느냐는 책으로도 다뤄질 정도로 자세한 이야기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뭐 할 말이 별로 없다.

네슬레(Nestle)... 세계적인 식품가공업체의 대명사인 이 네슬레로 말할 것 같으면 1938년에 시장에 파우더형 커피의 일인자 네스카페(Nescafe)를 내놓은 이래 거듭된 성장을 해온 거대 기업이다.
네슬레 산하의 세계제일 브랜드만 손꼽아보더라도 장난이 아닐터인데, 이곳 호주에서 처음 알게된 사실은 네슬레 산하에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 자회사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름하여, 네스프레소(Nespresso)!


네스프레소 커피는 에스프레소 공법을 한층 더 향상시켜 네슬레만의 특허 공법으로 만들어낸 시스템인데, 일명 원두를 캡슐에 담아 상당한 압력으로 에스프레소를 짜내는 시스템이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1986년에 이르러서야 Nespresso 란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이르렀는데, 지금은 Miele 의 kitchen appliance 에서도 네스프레소 커피 시스템을 탑재해서 쓰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굉장히 유명한 듯 하다.

딱 줄여서 네스프레소 커피시스템의 특징을 꼽아보자면, 캡슐만 넣고, 전용 커피 메이커로 짜내면 에스프레소가 20초 안에 뚝딱 깔끔하게 만들어진다는 점!

Krups 896 커피메이커

지난 크리스마스를 자축하며 $100 리베이트 프로모션에 딱 걸려서 구입한 최저가 Krups 893 머쉰은 단종되었는지 Nespresso.com 사이트에서도 없어져버렸다. 할 수 없이 상위 기종인 Krups 896 을 자료화면으로 살짝~

우리집 벤치탑에 놓여있는 Krups 893 커피머쉰은 일단, 최고급 푸라스틱으로 외장이 마감된 싼티를 살짝 벗은 수준의 저가형 머쉰이다. 험험~
그나저나, 단종상품 떨이에 당한거냐 뭐냐???


하지만, 19bar 에 이르는 압력과 빠른 응답속도는 겉모습을 애교로 넘겨줄 정도로 뛰어나다. 게다가, 뽁뽁한 거품을 만들어내는 성능은 카푸치노를 즐길 때 탁월한 질감을 선사해준다.
한마디로 성능은 백몇십불 더 비싼 Krups 896 시스템과 완벽히 동일하다는 말이다. ;-)
게다가, Krups 머쉰이다. 요즘 싼 에스프레소 기계는 호주달러 50불로도 살 수 있는데, Krups 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160년의 역사와 독일 메카닉의 혼이랄까?
(음, 이렇게 최면거는 중.. 뭐가 이리 비싸...100불 리베이트 없었다면 네버네버~)

Nespresso 커피캡슐은 일반 상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Nespresso.com 에서 주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하면 항공편으로 배달되는데, 주문하고서 기다리는 맛까지도 즐기게끔 해주니... 아주 교활한 녀석들이다. 흑...

Nespresso 커피캡슐 종류 일부


집에서 즐기는 까페라떼, 카푸치노 덕분에 뒷뜰에서 저녁노을을 즐기는 시간이 아주 즐겁다.

Nespresso 커피의 장점

1. 다양한 flavour(디카페인 포함)
2. 빠른 완성
3. 커피전문점을 능가하는 foam 질감
4. 스팀과는 별도로 뜨거운 물 기능으로 애들 핫초코까지 해결해주는 센스
5. 간편함으로 대변되는 준비에서 제조, 청소까지의 공정 전체
6. 무언가 독특함을 느끼게해주는 나는 특별하니까요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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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좀 편하게 해보겠다고 열심히 pdf to doc 변환툴을 찾은 다음,
품질에 만족하고, 으례히 crack serial 등의 키워드로 구글을 누빈다.

패닉이라구!!!

혹시 스파이웨어라도 깔려있다면? 이란 의구심이 들긴하지만, 당장 눈앞의 trial watermark 를 없애는 일이 더 중요하니 할 수 없이 crack.exe 따위를 실행한다.

그리고, 내 PC 의 바탕화면은 12시간째 ㅈㄹ같은 광고창들로 뒤덮여버렸다. -.-
게다가, Active Desktop Recovery 라는 warning 은 왜 계속 떠있는거야? 쩝


노턴 안티바이러스
스파이제로
PCFree
Spyware Doctor
AV-Scan

모두 부질없다. 또 뭘 시도해봐야하나? 흑흑

아, 끝도없는 scan, reboot, scan... 악몽이다. 꼭 중요한 일을 해야할 때면 이런 악순환은 어김없이 등장하는법!

특효약 없을까요???

오늘의 교훈, 크랙 함부로 다운받고 깔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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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파워콤 덕분에 100Mbps 급 말그대로 초고속 인터넷을 만끽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한달에 95불씩 내가며 1.5Mbps ADSL 회선 개통에도 이만큼 기뻐할 수 있는곳이 바로 이곳 호주다.
한 몇일 dial-up 모뎀으로 기어가는 속도로 메일체크만 겨우 하다가 1.5Mbps 로 뚫리니 아주 세상이 날아갈듯 하다.

이 기세로 웹질에 가세하고 싶은 마음도 없진않지만, 쌓여있는 시험들에 준비해야할 인터뷰까지.. 쩝.

그냥 모뎀을 한달 정도 더 써도 될 판이었네. 인터넷폰만 아니었다면 말야...

그동안 참아뒀던 미국 드라마들이나 열심히 다운로드해줘야겠다. ABC 방송국의 저작권 검열 파동으로 Desperate Housewives 나 Lost 등이 물 건너간줄 알았는데, 어차피 외국에서 release 되는것 애들이 잘도 받아서 올려주고 있네... 이참에 자막 생활도 좀 청산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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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el Liebermann 이란 꽤 유명한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일단, Google 등에서 이 사람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Liebermann Inc. 의 대표이사라는 내용부터 시작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구라를 쳤던 전적에 이르기까지 여러 내용이 나온다.

내가 이 Miguel Liebermann 이라는 사람을 검색 키워드로 두드려보게 된 이유는 바로 아래의 환상적인 LCD 모니터를 구경하고서인데... 일단, 한번 슬쩍 그림을 보자.

go-l.com LCD 모니터

아, 숨이 막힐 정도로 미려한 LCD 모니터들 아닌가. 위에서부터 제품명 조차 예술가적 감각이 두드러지는듯 하다.
차례로, Gemini, Cinerama, Grand Canyon, Athens 이다.

이 Liebermann Inc. 회사의 회사소개 페이지를 살펴보면 Miguel Liebermann 은 1999년 연말 12월 31일에 첫 방영될 코카콜라 특집 CF 를 제작하던 도중 파워맥 등을 비롯한 기존 컴퓨터 장비에 환멸을 느끼고 고기능, 최첨단 컴퓨터 제작에 직접 뛰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웃기는 점은 2002년 이래로 각종 웹사이트 등지에서 이 go-l.com 이 사기 사이트다 아니다로 말이 많다는 것이다.(실제로, 거의 대부분이 사기 사이트다로 몰고가고 있다. 타사 노트북이랑 외관 등이 똑같다부터 시작해서 장비 케이스가 색깔만 다르고 똑같다던지...)

그리고, Grand Canyon 모니터가 발표된 이후로 제품문의에 대한 부적절한 응대라던지, 제품전시 쇼룸도 없고, 도대체 제품 실물을 구경해본 사람이 있기는 한건지... -.-

게다가, 2004년 10월에는 Miguel Liebermann 이름으로 자본조달이 힘들어서 사업을 접겠다는 레터를 띄웠다가, 다시 제품 발표하고.. -.-
지금은 L International Computers Inc.란 회사의 자회사로 자리잡고 무언가 열심히 해보려는 모양인데, 역시나 제대로 된 제품 가격 정보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물건 팔기는 파는거 맞어???

-.-

아주 미스테리한 회사인것 같다.

실제로, 제품을 파는건지도 의심받고, CEO 의 과거 hoax scandal 도 말이 많고, 사업 접는댔다가 다시 여는 등, 회사 자체가 구라아니냐란 무성한 소문에 not a hoax 라는 해명까지 했다. -.-

하지만, 19200 x 2400 Pixels 짜리 Athens 모니터가 실제 존재하는 녀석이라면 정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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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키 아트(ASCII art)라는게 있다. 일종의 typography 라고 볼 수도 있고, 8비트 컴퓨터 시절부터 녹색 화면을 수놓아오던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녀석이 바로 아스키 아트인데, 지금도 e-mail signature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래의 스타워즈 아스키 아트는 널리 알려진 녀석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한때, 아스키 아트 붐이 잠깐 일면서 여러 소프트웨어들이 이미지를 아스키 아트로 변환하는 용도로 개발되기도 했었다. 최근까지 업데이트가 꾸준히 된 프로그램들도 있는 모양이며, 웹사이트에서 사용자 업로드 이미지를 아스키 아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다.

ASCII-O-Matic - 대충 그럴싸하게 바꿔줌 ^^;

기원이 사진을 넣어봤더니, 풍성한 눈두덩이 등이 아주 적절히 표현되는것 아닌가? 흐흐~

내친김에 아스키 아트를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허걱... 매트릭스가 있는것 아닌가?

가로비 약 1/2로 축소하여 캡춰한 화면

아, 장난이 아니다. 약 4메가짜리 아스키 데이터가 고스란히 html 안에 들어있는데...

아스키 아트로 변환된 매트릭스는 직접 이곳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감탄 한번 해주자.

위의 매트릭스 페이지의 타이틀을 보자니, ascii-movie 라고 되어있다. 아예 아스키 무비로도 진화했나보지? 프레임 하나하나씩을 이미지로 찍어서 이걸 아스키 아트로 변환시켰나?

혹시나해서, 찾아보았더니 아스키 무비 모음도 있다. 누군지 몰라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스파이더맨2, 아이로봇, 헐크, 아이스에이지, 매트릭스 등등...
우리 기성이 좋아하겠네. 랄랄라~ 내일 한번 보여줘봐야겠다. 어떤 반응을 보일까나?
[COD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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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uck vs. Microsoft

Gadget 2005. 10.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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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microsoft.com

한때는 나도 Unix 플랫폼에서 개발도 하고, 시스템/네트웍 튜닝도 하고, 보안컨설팅도 하느라 Microsoft 를 증오까지는 아니더라도 탐탁치않게 여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개발에서 손을 떼고, 리눅스 서버 돌리며 장난치는데 흥미를 잃고, Warez 돌리는데도 재미를 잃으며 마침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Unix/linux 플랫폼과는 아주 가끔 조우를 할 뿐, Windows 에서 파워포인트와 MS Word 만 만지는 것이 아주 일반생활화 되어버렸다.

게다가, Windows 2000 부터는 참 쓸만해지지않았나?


협력업체랑 컨설팅 업무 협약을 맺고 사이트를 뛸때 Unix shell 환경이 어찌나 어색하던지... 93년부터 8년을 놀았던 물인데도 참 어색하기만 했다. 당시 뒤에서 무언가 화려하게 펼쳐질 신공을 기대하던 고객들의 눈총이 얼마나 따가웠던지, 그 덕에 지금 거북이 목이 되어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시방 먼 소리여~

얼마전, 뜻하지않게 리눅스를 깔아봐야 될 상황이 생겼는데... 아, 레드햇 fedora 란 녀석을 실컷 깔고났는데, gnome GUI 환경이 얼마나 어색한지, 도대체 어디서 뭘 시작해야할지 깝깝함 그 자체!!! -.-

그렇게 그렇게... Microsoft Windows 에 갖혀버린게다. 뭐, 나름대로 나는 만족하고 쓰고는 있지만, evil Microsoft 를 외치는 무리들에게 있어서 이런 어정쩡한 유져들의 마인드야 말로 배격대상이 아닐까?

좌측 그림은 http://fuckmicrosoft.com 이란 사이트에 나와있는 Microsoft 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들을 주룩~ 긁어서 붙혀만든 그림인데... 이렇게 많을 줄이야!!!

물론, 사용자 환경이 OS 만으로 만족될수야 없겠지만...

What's so bad about Microsoft? 란 글에서 여러 관점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일단 읽어줄만 하다고 본다.

하지만, 난 변함없이 Microsoft Windows 에 안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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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imp.com

1998년 붐처럼 일어난 Palm 열풍에 직격탄을 맞고 DHL 로 PalmIII 의 세계로 들어선지 어언 햇수로 8년차.
그동안, PalmIII, PalmIIIx, Clie N710C, Clie NZ90 에 이르기까지 제품 모델은 4개를 거쳐왔지만 변치않고 내 스케쥴은 Palm Desktop 에 차곡차곡 쌓여왔다.

사실, Clie NZ90 부터는 기능은 만족스러웠으나 PDA 로서 갖춰야 할 기본 요건 중 하나인 휴대성이란 측면에서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을 때에는 그냥 작은 메모장 하나가 더 만족스러웠던게 사실이다.

물론, 집에 돌아와서는 어김없이 Palm Desktop 이 없으면 되는일이 하나도 없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Outlook 을 쓰던, Palm Desktop 을 쓰던, 하다못해 각종 포털사이트의 개인화 서비스의 캘린더, ToDo 등을 쓰던 우리는 이렇게 일정관리 등의 용도로 메모지 이상의 도구를 쓰는데 익숙한것 같다.

내가 Clie NZ90 을 아직도 어김없이 sync 시키는 이유는 불의의 사고로 PC 가 뻗어버리는 과정 등에서 Palm Desktop 자료가 싸그리 날아가는 일을 막고자 백업 용도로 NZ90 에다가 차곡차곡 데이터를 sync 시켜둔다. PDA 가 아니라 PBA(Personal Backup Assistant ㅤㅂㅞㄺ!) 이다. -.-

그러던 차에 Yahoo! 의 my Yahoo 에 Palm Desktop 자료를 import 할 수 있다는걸 알고 my Yahoo! 를 애용하려고 그리도 애를 써봤으나 좀처럼 애착을 가질 수가 없었다.

이런 와중에 한줄기 빛이 있었으니, mypimp.com 이다. 현재 타 organizer 등의 자료를 import 하는 기능은 없지만, 딱 필요한 기능들만으로 무장을 하고 AJAX 기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light-weight 한 멋진 녀석이라고나 할까?
(단, 한글 폰트 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다 좋은데, 지금처럼 급할때에 왜 따운이 되어있는것이냐!!!!
web application 의 결정적 단점은 데이터 snapshot 을 어떻게든 체계적으로 구성해서 해결되어야 한다.
결국, 중요한 일들은 뒤로한채 따운되어버린 mypimp.com 사이트 홍보나 하고있다. -.-

특히, 내가 쓰고있는 ISP 자체가 자주 접속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나처럼 접속장애를 자주 겪는 환경에서는 web application 에 100% 의존해서는 큰일나는 수가 있다.
지난번 gmail 장애로 중요한 약속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
del.icio.us 만 믿고있다가, 장애로 google 을 욜라게 뒤져야했던 경우도 있었지않은가. 편한 세상만 찾다가 바보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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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활~

요즘 TV 에서 조류독감(Bird flu, Avian Influenza) 관련 뉴스가 하루도 빠지는 적이 없다. 특히나, 이곳 호주는 환경 보호, 전염병 예방 등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으로까지 확산된 조류독감(그 중 H5N1) 에 각별한 경계를 펴는듯 했으나...
하워드 정권의 발표에 따르면, 현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조류독감 발생지와의 지리적인 거리라고 한다. -.-

일단, 세계로~ 세계로~ 뻗어가는 조류 독감... 한국에서는 또 관계당국자들 회동에서 닭요리 좀 드시겠구나. 쩝!

Sydney Morning Herald 의 플래쉬 자료
Understanding bird flu 자료화면

위의 SMH 자료를 한참 보다보면, The Virus 섹션에서 눈에 익숙한 한글(긴급방역, 차량통제)이 배경사진으로 사용되는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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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n 2005

Economist 에서 2005년판 살기좋은 나라 삶의 질 지수(Worldwide quality-of-life index, 2005)를 발표했다.

물질만능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여러 지수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가중치를 둬서 조사하였다고 하는데 일단 이런 자료가 발표되면 신뢰도 여부를 떠나서 흥미유발이라는 관점에서 한번씩 봐주는게 예의랄 수 있겠다. =)

자세한 내용은 The Economist 의 The world’s best country 를 참고하거나, pdf 원본 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순위만 보려면 간단히 아래의 테이블만 참고하는것으로 족하다. 어차피 삶의 지수 따라다니면서 살 수도 없는건데 뭘... ^^;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30위라는데 아마도 정치적 자유 뭐 이런 항목에서 점수를 꽤 잃지않았을까? 흐흐흐~
이곳 호주는 6위, 1인당 GDP 대비 삶의 질 지수가 8계단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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