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본디 모습을 처음부터 혐오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정상일까?
물론, 자기 얼굴이나 몸매 등에 컴플렉스가 없는 사람도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본인에게는 관대하기 십상인게 바로 사람 아닌가싶다.(정도가 심해서 나르시즘 수준까지 가서는 곤란하겠지만 ^^)

오늘 우연찮게 Photographic Height/Weight Chart 란 웹페이지를 보게 되었다.
(나도 Via 라고 원 출처를 밝히고 싶지만, 쌓여있던 RSS 글들을 bloglines 에서 작정하고 읽던 차에 방문하게 된터라 도무지 기억해낼 수가 없으니... -.-)

아주 원시적인 방법(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e-mail 을 수단으로 하여 직접 수가공하는 놀라운 노가다정신!)을 이용한 Height/Weight Chart 이지만, 나아가서는 Web 2.0 의 개념을 이용해 상당한 응용영역으로 파생가능하지 않을까? 궤변인거야? 그런거야? ^^

몸매 한번 봐주시죠? - cockeyed.com 에서 capture

이 Photographic Height/Weight Chart 의 개념은 단순하다. 말 그대로 특정 키에 특정 몸무게 조건을 갖추면 과연 어떤 체형으로 보일까 라는 단순한 궁금증을 세계 도처에 흩어져있는 해당 조건의 사용자들로부터 사진을 받아서 가꿔가는 것이다.

아, 내 몸매가 대충 남들에게 이렇게 보여지는거군. T.T
좀 부담스러운데? ㅠㅠ

적당히 충격스러운 사실은 굉장히 매정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는 이 슬픈 현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사진에 찍히더라도, 잘 나온 사진/못 나온 사진으로 구분하여 못 나온 사진들은 폐기 또는 삭제, 좀 양호한 경우에는 구석에 처박아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소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러함)

이 참에 잘 나오고 못 나오고를 떠나 한번 자기와 비슷한 신체조건이면 대충 어떤 몸매로 비춰지는지 한번 살펴보시죠?
도량형이 달라서... 라며 애써 고개를 돌리고 싶다면, 도량형 변환기 를 대령해드릴테니 얼른 클릭 한번 해보시라니깐요. :-)

이 Photographic Height/Weight Chart 를 도대체 누가 만들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냉정하게 말해서 참하지 않은 몸매를 과감하게 사진으로 보내주는 참여도를 보여주게 된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었었다.

cockeyed.com 의 주인공은 1997년 HTML 을 배우는 과정에서 재미난 웹페이지 만드는걸 스스로 택했고, 그때부터 이어진 개인적인 호기심 탐구/해결과정들이 각 스토리들로 만들어진 결정체가 바로 cockeyed.com 인 것이다.
물론, 위의 자발적 참여자들은 모두 이 cockeyed.com 의 열혈 독자들임은 당연한 일일터.

cockeyed.com 을 살펴보면 하나하나의 소재들이 예사롭지않다. 한때 장안을 뜨겁게 달궜던 SBS 호기심천국 프로그램도 Cockerham 패밀리와 그 친구들에 경의를 표해야 하지않을까?

오늘 저녁시간동안 cockeyed.com 페이지를 샅샅이 뒤지며 찾아본 결과 특별히 다음 항목은 거의 관계자들의 해학과 유머, 그리고 매니악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들이다.
특별히, Pranks! 의 Starbucks Chairs 편은 Rob Cockerham 의 팬들이 얼마나 많고, cockeyed.com 웹사이트를 통해 서로 thread 가 펼쳐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랄 수 있겠다.

경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당장 del.icio.us 에 Tag 걸어준다. ^^;
아니나다를까 이미 del.icio.us 에서 423명에서 Tagged 된 나름대로 major 사이트였네?
이들의 Tag 는 대부분 fun, funny, humor 등이다. 흐흐~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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