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얘네들은 우리랑 같이 공연본 걸 알 리가 없다. ^^;)
당시 Spirit of the dance 와 비슷한 시기에 한국 무대에 상륙했던게 이 Lord of the Dance 인데, 여기에 Michael Flatley 가 와서 주연을 맡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진짜 황당하게 발목 스냅 줘가면서 춤 잘추더라는것 정도만 겨우 기억나는 정도?
지난번 Happy Feet 영화를 보고 온 이후로 어렴풋하게나마 Lord of the Dance 에 대한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언제 어디서나 자료화면을 알차게 제공해주는 YouTube 덕분에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7분 여의 제대로 된 클립이 있는데, embed 를 막아놓아서 해당 클립은 YouTube 에 직접 가서 봐야함 - http://www.youtube.com/watch?v=r5NyWWKXNTc
기억에는 분명히 전체 공연 중 가장 압권이었던 부분이 Lord of the Dance 와 악당(?) 급의 댄스 배틀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해당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나저나 다시보니 저 주인공 Michael Flatley 이 상당히 느끼한 짓을 많이 하는걸?
별 생각없이 보러갔다가 깊은 인상 받고 돌아온 기억에만 의존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Naver 와 Wikipedia,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힘을 좀 빌어봤다.
특히, 인상깊었던 건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게 된 글 정도?
아니나 다를까, Irish Dance 의 전 세계적 상업화 열풍을 불러온 주역이었구나. 이 친구 1958년 생이다. 한국 나이로 무려 50세인데도 아직도 저런 엄청난 발길질을 보여준다.
Michael Flatley 의 젊은 시절, 순정만화 주인공 급의 펄럭이는 무대의상으로 무대를 누비던 초창기 Riverdance 시절의 자료화면을 한번 봐주자.
즉, 위의 자료 화면이 본 무대급 2시간 공연을 처음 전 세계에 띄우던 초창기 시절의 마이클 플래트리의 모습이다.
여기서 Lord of the Dance(땐스의 제왕) 로 갔다가, Feet of Flames(불타는 발 정도로 의역하면 되려나?) 으로 오게 되는데.. 느끼함이 거의 무르익는다. T.T
일단, 초절정 느끼함에서 한번 압도되어주고, 뒤이어 등장하는 multi layered 스텝댄스 군단에서 한번 더 압도되어줘야 겠다.
최신작 Celtic Tiger Live (떠오르는 켈트 호랑이, 잘나가는 아일랜드를 뜻한다함) 투어 도중 독감으로 병원신세를 크게 진 모양인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느끼함의 극한에 도전해줄 모양이다.
마침 YouTube 에 Celtic Tiger 까지 자료가 떠있기에 첨부해주는 센스!
참고)
이 양반 공연 도중 권투 씬이 종종 등장하는데, 알고보니 전문 권투 수련을 받고, 아마추어 복싱 벨트까지 따냈던 전력이 있는것 아닌가?
특히 Lord of the Dance 공연 시절에 해당 안무가 아주 득실득실 요소요소에 숨어있는게 살짝 거슬린다. ^^;
따각따각 소리라면 모두 탭댄스 인 줄 알았는데, 이런 류를 스텝댄스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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