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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으로 기억되는데 예술의 전당에서 김혜수, 장진영, GOD 등과 함께 봤던 Lord of the Dance 공연, 쉴새없이 바닥을 두드리던 춤꾼들의 열연에 모두들 광분했었던 걸로 기억된다.
(물론, 얘네들은 우리랑 같이 공연본 걸 알 리가 없다. ^^;)


당시 Spirit of the dance 와 비슷한 시기에 한국 무대에 상륙했던게 이 Lord of the Dance 인데, 여기에 Michael Flatley 가 와서 주연을 맡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진짜 황당하게 발목 스냅 줘가면서 춤 잘추더라는것 정도만 겨우 기억나는 정도?

지난번 Happy Feet 영화를 보고 온 이후로 어렴풋하게나마 Lord of the Dance 에 대한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언제 어디서나 자료화면을 알차게 제공해주는 YouTube 덕분에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7분 여의 제대로 된 클립이 있는데, embed 를 막아놓아서 해당 클립은 YouTube 에 직접 가서 봐야함 - http://www.youtube.com/watch?v=r5NyWWKXNTc

기억에는 분명히 전체 공연 중 가장 압권이었던 부분이 Lord of the Dance 와 악당(?) 급의 댄스 배틀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해당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나저나 다시보니 저 주인공 Michael Flatley 이 상당히 느끼한 짓을 많이 하는걸?
별 생각없이 보러갔다가 깊은 인상 받고 돌아온 기억에만 의존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Naver 와 Wikipedia,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힘을 좀 빌어봤다.

특히, 인상깊었던 건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게 된 글 정도?
아니나 다를까, Irish Dance 의 전 세계적 상업화 열풍을 불러온 주역이었구나. 이 친구 1958년 생이다. 한국 나이로 무려 50세인데도 아직도 저런 엄청난 발길질을 보여준다.

Michael Flatley 의 젊은 시절, 순정만화 주인공 급의 펄럭이는 무대의상으로 무대를 누비던 초창기 Riverdance 시절의 자료화면을 한번 봐주자.

즉, 위의 자료 화면이 본 무대급 2시간 공연을 처음 전 세계에 띄우던 초창기 시절의 마이클 플래트리의 모습이다.

여기서 Lord of the Dance(땐스의 제왕) 로 갔다가, Feet of Flames(불타는 발 정도로 의역하면 되려나?) 으로 오게 되는데.. 느끼함이 거의 무르익는다. T.T


일단, 초절정 느끼함에서 한번 압도되어주고, 뒤이어 등장하는 multi layered 스텝댄스 군단에서 한번 더 압도되어줘야 겠다.

최신작 Celtic Tiger Live (떠오르는 켈트 호랑이, 잘나가는 아일랜드를 뜻한다함) 투어 도중 독감으로 병원신세를 크게 진 모양인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느끼함의 극한에 도전해줄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YouTube 에 Celtic Tiger 까지 자료가 떠있기에 첨부해주는 센스!


참고)
이 양반 공연 도중 권투 씬이 종종 등장하는데, 알고보니 전문 권투 수련을 받고, 아마추어 복싱 벨트까지 따냈던 전력이 있는것 아닌가?
특히 Lord of the Dance 공연 시절에 해당 안무가 아주 득실득실 요소요소에 숨어있는게 살짝 거슬린다. ^^;

따각따각 소리라면 모두 탭댄스 인 줄 알았는데, 이런 류를 스텝댄스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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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말, 형이 학교 간 사이 엄마를 따라 쇼핑을 다녀온 기원이 녀석, Target 마트에서 생떼를 쓰며 매달려서 결국 원하는 코스튬을 하나 얻어왔으니, 이름하여 슈퍼맨 코스튬!
한 여름을 향해 치달리던 호주의 연말, 그래도 세일 아이템이라서 와이프가 사 준 모양인데 이 녀석 덥지도 않나? 하루 종일 슈퍼맨 복장을 하고선 땀 삐질삐질 흘리며 좋단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냥 좋은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째 슈퍼맨 빤스치곤 좀 많이 크다?사용자 삽입 이미지치렁치렁 커서 주체를 못하는 듯

우리집 작은 아들이 늘 이렇다.
뜻대로 안되면 울며불며 생떼를 써서라도 원하는걸 성취하고야 마는 무까끼 근성이지만, 그 무엇보다 애교와 귀여움으로 그 모든걸 해소시켜주는 막내스러움?

01234

요즘 아침마다 먼저 일어나서는 온 집을 헤집으며,

형, 놀자~ 형, 같이 놀자~

를 외치는 작은 아들이 우리집 알림 시계다.

외국생활 하면서 이렇게 아이들 우애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걸 보니, 참 든든하고 뿌듯하다.
변함없이 서로 이 세상 최고의 후원자들이 되어주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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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비롯해 땅덩어리가 워낙 큰 나라에서는 종종 출퇴근용(commute)으로 정기적인 비행편을 이용해야 할 일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아니, 그 보다 국내선을 가장한 국제선 이상의 거리를 뛰게 될 경우가 더 많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ger Airways

덕분에 천편일률적인 항공요금 체계가 아니라 시간대별, 구간별, 항공사별 요금이 다양하게 쪼개져있으며 이제까지 Virgin Group 의 Virgin Blue, Qantas 의 Jetstar 와 같은 저가요금 승객만을 전문적으로 타겟팅한 항공사들이 주도권을 장악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싱가폴 에어라인이 49% 지분을 소유한 Tiger airways 가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호주 국내선 사업자 신청을 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early bird 들에게 편도구간 1.99불의 요금을 책정하는 파격을 감행!
심지어 Darwin 에서 싱가폴까지는 국제선이기에 공항세를 무시할 수 없겠지만, 편도 항공요금은 40불!

이게 무슨 택시타는것도 아니고, 설사 택시라 하더라도 호주에서 택시타면 요금이 얼마인데?

박터지는 싸움 덕에 소비자들은 좋지 뭐.
타이거 항공이 한국까지 노선을 낼 리는 없으니, 음... 한국 갈 때는 어쩔 수 없이 대한항공 타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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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캠코더를 사게된 계기는 바로 영준이형이 찍어서 올려놓은 홈비디오(그것조차도 극히 일부에게만 보여준..)를 본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캠코더가 있어도 찍고난 뒤, 그 영상을 어찌 관리해야할지, 또 어떻게 함께한 이들과 즐거움을 나눠야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가늠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아니 간단히 찍어놓은 영상을 PC 로 옮겨서 publish 할 수 있는것 아닌가? 그게 바로 2001년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기억이 가물가물)

요즘에야 간단하면서도 기능도 적당한 편집툴도 많은 것 같지만, 당시에는 Sony VAIO 에 들어있던 DVGate 같은 녀석으로 캠코더의 영상을 PC 로 가져와서 그냥 wmv 파일로 만들어서 embed 시켜놓는게 전부였다.

그러다가 2003년 인티즌 마이미디어 블로그를 시작하며, 난데없이 IEEE 1394 카드에 딸려온 번들 Pinnacle Studio 편집툴을 설치해본것이 동영상 편집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랄 수 있다.


지금처럼 간단한 동영상 편집은 이제 아주 재미난 취미생활이 되어버렸다.
멋진 영상거리가 포착될 때에는 이걸 어떻게 편집할까 고민하는 아주 즐거운 상상을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 시간이 안 받쳐줘서 상상만으로 끝난다는게 참 아쉽다.

하지만, 생각보다 실력도 안 늘고, 그나마도 좀 늘만하면 또 한동안 바빠서 손을 놓아야하는 입장이라서 매번 결과물에 만족못하기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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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동영상 편집툴 Sony Vegas 6.0 의 작업창 일부

아주 간단한 동영상 편집 하나도 사실은 복잡해서 아주 뒤진다. T.T
좀 쉽게 할 수 있는 좋은 툴 있으면 추천이라도 받아야 할 판!

자, 그건 그렇고 만들어진 동영상을 publish 하려면 예전에는 wmv 파일을 하나하나 계정서비스 지원되는 곳에 올려놓아야했지만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각종 동영상 UCC 사이트들을 이용해서 아주 잘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동영상을 테스트 삼아 올려보고 있는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 티스토리 직접 업로드(다음 동영상 엔진)
  • mncast.com
  • SoapBox(마이크로소프트)
  • YouTube
  • Google Video

티스토리에 직접 올린 동영상은 Share 등으로 동영상 propagate 를 시킬때 불편한 점이 너무 많고, 올려놓은 동영상들을 일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서 아직 평가유보 중

mncast.com 은 어제부터 동영상 자료를 올려보고 있는데, 100MB 업로드 한계를 PC 인코딩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점 등이 좋은 것 같지만, 동영상 아래에 살짝 붙는 광고가 쫌 ... :-(

SoapBox 는 딱 내 스타일이다. 하지만, embed player 가 티스토리에 잘 붙지않는다. 이거 누구 해결방법 아시는 분???
태터툴즈나 티스토리에서 Soapbox 를 쓰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내 경험으로는 이 중 1/3 은 configure 가 잘못되었다면서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일단 현재로서는 주 publish 공간으로 쓰기에는 무리!

YouTube 는 일단 인코딩 화질이 타 서비스에 비해 좀 떨어지는듯 하고(예전에 다음과 mncast 의 화질비교 라는 제하의 글에서 기술적인 내용들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YouTube 는 뭉개지는 현상이 좀 더 심한듯), 개인적으로는 좀 정이 안간다 해야할까?

Google Video 는 처음부터 100MB 업로드 한계같은게 없었기 때문에 기본 동영상 업로드 플랫폼으로 써왔기에 할 수 없이 쓰고 있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



이곳저곳 기웃거리기 보다는 한 곳에 정착해야할텐데, 아직은 딱 마음에 드는 곳은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여러 용도로 괜찮은 서비스 업체 추천해주실 분 없으십니까?



그럼, 아들 녀석들의 한판승부를 조금 더 손봐서 편집한 동영상을 mncast 에 올려놓은걸 한번 테스트 삼아 붙여본다. 티스토리와 mncast.com 의 궁합을 한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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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살려면 영어는 어느 정도나???

먼저 이 글은 호주에서 생활을 하며, 직접 경험하거나 주변/주위에서 일어나는 웃지못할 사건들, 그리고 이민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없이 질문받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고려하여 정말 개인적인 사견을 담아서 단순히 정리한 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 상황에 따른 정량적 숫자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은 충분히 되리라 기대한다.


(주의)
본 내용에 전적으로 휩쓸려 중대사를 결정하거나 100% 의존하여 이민전략 또는 호주생활의 기본 잣대로 삼아서는 안된다. ^^;
개인별 환경이나 화법, 대화의 소재, 토론의 강도 등의 다양한 변수(개인적으로는 당일 컨디션도 굉장히 크게 좌우)에 의해 소위 영어말빨이라는 것이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이하, 호주로 이민컨설팅IELTS 집중해설 에서 발췌한 내용
  • 다 귀찮다. 있는 돈 슬금슬금 쓰면서 골프치고, 여행다니고, 노후를 즐기고 싶다.
    • 쇼핑, 일상 생활에 관계된 단어 수준의 영어 실력만 갖추셔도 호주에서는 충분히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답답함을 덜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한 대도시에 거처를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 일반 생활을 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고 살 의향이 있다?
    • IELTS 4 수준이면, 더불어 약간의 불편함조차도 외향적 자세로 바디 랭귀지로 많은 부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 아이들 학교 픽업, 학부모 상담, 관공서 일반업무 등을 감당할 수 있어야한다?
    • IELTS 4.5 이상 수준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페이퍼 점수에 의존하기 보다는 본격적인 호주생활을 통해 많은 상황을 접하고, 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피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를 필요로 합니다.
  • 취업을 하여, 동료들과 어울리며 대인관계를 이루며 보다 나은 직급으로의 승진도 기대한다?
    • IELTS 6.0 이상은 기본이며, 나아가 적어도 7.0 이상은 되어야 직장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 영어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영어는 잘하면 잘 할수록 당연히 더 유리합니다.
  • TV 뉴스나 드라마도 자막없이 보고싶다?
    • IELTS 5.0 이상이라면 무조건 도전해봐야 합니다. 듣고, 보다보면 늘기 마련이며 TV 라는 매체의 특성상 listening 을 도와주는 도구들이 많기에(영상, 사운드 등) 사기진작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 드라마도 쟝르를 뭘로 고르느냐에 따라 때에 따라 좌절할 수도 있으며, 의외로 listening 실력 향상이라는 일종의 착각(?) 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결국, 꾸준함을 이기는 건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IELTS 5.0 정도면 뉴스 프로그램 청취에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6.0 정도 넘어서면 뉴스, 시사 위주의 AM 라디오에 도전해볼 때라 생각됩니다.
  • 한국에서의 전문직종(의사, 변호사 등)을 살려서 사업기회를 노려본다?
    • 각 직업군별로 요구되는 영어점수를 기본으로 확보하여서 licence 인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 개인사업이 가능한 직종의 경우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노려서, 친절한 서비스와 전문지식을 활용한 비지니스를 준비하실 경우, 영어 실력 한가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 하지만, 전문직종 종사자로서의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시장평균 영어실력은 최소 IELTS 7.0 정도 수준이라 여겨집니다.


이외에도 여러 상황별 요구되는 영어점수 시나리오들이 있을 수 있겠다.
간단히 몇가지 추가로 꼽아보면 아래와 같다.

사업을 해야하는 경우? - 고객층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인 상대라면 기본적인 물품조달, 가게 렌트, 기본 utility(전기, 통신 등) 활용에 따르는 언어소통을 위한 IELTS 4.0 이상 수준이면 되겠지만,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소개도 해야하고, 적당히 개그도 쳐줘야하는 수준이라면 5.5~6.0 이상?

분명히 몇가지 추가로 꼽아보려했었는데...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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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 의 자존심? - Zarraffa's Coffee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하는 말이지만, 퀸즐랜드 토종 커피 브랜드인 Zarraffa's Coffee 는 정말 커피의 깊은 맛은 물론이며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써놓은 인테리어에서도 고객을 감동시키는 섬세함이 숨어있는듯 하다.

뭐, 그래봐야 바리스타도 아니고 신이 내린 미각을 지닌 비평가도 아니기에 그냥 까칠한 고객 한명의 의견에 지나지 않겠지만, 글로벌 메이커의 파상공격에도 꿋꿋하게 이곳 호주 퀸즐랜드에서 고성장을 거듭하는 일명 동네 브랜드 커피전문점이란 점에서는 큰 매력이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대형 쇼핑센터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호주의 생활문화권(대부분의 땅덩어리 넓은 서구권의 대표생활문화) 에서 하나의 쇼핑센터 안에 최소 서너개의 커피 전문점이 자리잡는건 일반적인 현상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Zarraffa 는 단연 돋보이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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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raffa 의 당당한 자신감



이 Zarraffa's Coffee 의 본점이 바로 우리집에서 약 15km 거리에 있다.

오늘은 아침에 아이들 학교픽업을 시켜주고, 하루 업무를 계획하며 요 몇일 동안의 쉴새없이 몰려드는 업무 덕분에 피로해진 육신에 평온함을 주고자 아내와 모닝커피를 즐기려던 차에 한번 본사 방문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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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사이즈의 본점 외관

겉에서 볼 때에는 그냥 프랜차이즈 관리에 힘쓰는 화이트칼러 사무직 애들이 우글우글 몰려있는 곳으로 생각했으나..

과연 본점은 본점!

1층에 public coffee house 형태로 Zarraffa 특유의 스타일로 인테리어 꾸며놓았고, 반대편엔 대형 로스터 기계에서 쉴새없이 원두를 가공하고 있는것 아닌가!

얼래? 일명 공장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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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1층의 public coffee house

당연히 커피는 돈내고 사먹어야 한다. 그 옛날 코카콜라 공장 견학가면 공짜로 콜라 나눠주던 그때 그 시절 생각해서는 안된다.
물론, 본점 직영 커피숍이기에 다른 점이 하나 있긴한데, self-serve 가 아니라 친절하게 테이블까지 커피를 갖다주더라는 점 정도?

투명유리로 분리된 옆방(공장)에선 쉴새없이 로스터 기계가 돌아가고, 인부는 열심히 원두를 부어넣고 있는 모습이 이른 아침 상쾌히 마음을 씻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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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 에 관한 흔히 소개되는 내용 일부

보랏보랏! 갑자기 일 때문에 너무 바빠진 터라, 그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도 시간내서 제때 못보는 터였지만, 워낙 재미있다고(? 젠장, 제대로 리써치를 했어야했다. T.T) 소문이 났길래 제대로 한번 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다.

마침, 1월 26일, Australia Day 공휴일을 맞이하여 친하게 지내는 교회 식구들과 우루루 몰려서 Wet n Wild 수영장에서 오전에 미친듯이 수영을 하고서, 우리 집에서 만두 빚어먹고 재미난 시간을 보낸 뒤, 애들을 잠재우고 TV 앞에 우루루 모여앉아 장안의 화제작 보랏을 함께 시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재미있대요. 이 영화가!
이런 영화는 다같이 우루루 모여서 깔깔 웃으며 봐야 제맛이죠?

젠장, 내가 미쳤지. T.T

이거 정말 중간에 안 끊고 우루루 다 같이 끝까지 봤다면, 정말 주님 품안에서 화끈화끈 민망함에 주기도문 한 100번 외워줘야 했을터. 초난감 시츄에이션이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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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어마어마한 영국의 코미디언이라던데...

하여간,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 수상하고 신이 나셨겠지만, 브리즈번/골드코스트에서 열라 황당한 해프닝을 선사해주셨구려. -.-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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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집사님께서 이어지는 운전면허 실기시험 낙방 끝에 드디어 Learner 면허를 뒤로하고, P 면허(1년 뒤에는 Open Licence)를 따셨다.
면허시험 합격 소식이 들려오기가 무섭게 이벤트가 급히 마련되었다.

이름하여 랍스터 회쳐먹기! ;-)

아, 라스베가스 Flamingo 호텔에서 Comp 로나 겨우 그것도 이탈리안식으로 치즈 얹어진 디아블로로나 겨우 먹어봤던 랍스터 아닌가.
호주에서도 마땅히 즐길 줄도 모르거니와 애들 데리고 바닷가재 먹으러 간다는게 편치않은터라 아예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Gold Coast 에서 그래도 가장 물좋은 해산물 팔기로 유명한 Charis seafood market 으로 달려갔다.

Tasmania 해협에서 잡아올린 바닷가재는 Kg 에 약 80불 수준!
이에 비해 시드니 앞바다에서 잡힌 녀석은 가격이 약간 더 비쌌다.

aussie style 로 제대로 먹으려면 찬바다에서 건져진 tasmanian lobster! 짠짠짠~

한 가정당 한마리씩, 모두 3마리의 타스매니아 랍스터!
약 140 여불, 거기에 생새우 1Kg 까지...

집사님께서도 lobster 사시미에 처음 도전해보셨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알차게 벗겨낸 속살은 냉동실에서 약 15~20분 살짝 얼린 다음 와사비에 쿡~ 찍어서 넘기는데, 그 맛이 상상을 초월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리도 랍스터, 랍스터 하는구나!!!

내가 하나이찌 회전초밥집에서 하나 5불 60센트를 주고 랍스터 스시를 먹어봤지만, 그 자리에서 회떠먹는 맛을 보고나니, 앞으로는 눈길도 안 줄것 같다.


이어서 벗겨낸 랍스터 껍질을 푸욱~ 우려낸 매운탕!
저녁에는 생새우찜!
지난 1월 13일, 우리 뭐 거의 죽었지 뭐... 흐흐흐~

입안에 살살 녹는 그 맛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 녀석 다음달에 한번 더 회 떠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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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 회계년도(호주의 관공서 기본 회계년도는 7월 1일에서 익년 6월 30일까지임) 기간의 호주 이민자 정보 중 각 이민 카테고리별 분류 도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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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 회계년도 호주 이민 카테고리별 분류

전체 영주권 발급 숫자로 따져보자면...
Family : 45943
Skill : 91501
Special : 301
Humanitarian : 16964
Non-Program : 25098

특별히 South Africa 의 난민을 엄청나게 받아들였다는 점이 특이할만한 점이며, 기술이민이 전체 영주권 발급 집합의 51%에 달한다는 점에서 기술이민의 문호/개방성을 눈여겨 봄직하다.

이리하여, 한해동안 호주는 이민자들로 인구 179,807 명을 뿔렸다.(정확히 말하면 역으로 타국가로 이주한 사람들이 있으므로, 순 이민자유입은 111,954 명 증가)

이 중 한국인의 호주 이민은 4,021 명에 지나지않음.
많은 분발을 통해 이 나라를 장악하기를 고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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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심히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꽤나 바쁩니다.

웹사이트 디자인을 할 역량은 안되지만 요구사항은 꽤나 많아서 이것저것 외주업체에 주문사항으로 알려줘야 할 것들이 많은 편인데, 서로 마주보고 일을 할 수 없으니 이래저래 손발이 피곤할 수 밖에 없죠.


덕분에 이것저것 대충 다이어그램 형태로 그려서 보내주려는데...
이런 멋진 툴이 있었군요.

glif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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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ffy.com 에서 대충 그려본 호주 사업비자 목록



일단, Flash 기반으로 이뤄진 웹기반 툴이기 때문에 이동성이란 측면과 웹을 활용한 작업물 공유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어보입니다.




Power Visio 유져가 아닌 이상 gliffy.com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군요.

아쉬운 점은 한글입력을 하고 jpeg 등으로 export 하면 한글이 모조리 깨지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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