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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의 goda 씨 사진을 이용

연합뉴스에서 Mercer Human Resource Consulting 에서 발표한 내용을 참고하여 서울 생활비 2위... 1위는 모스크바 란 기사를 발표하였다.

일단, 내가 현재 살고있는 브리즈번은 생활비 수준이 얼마나 되나 싶어서 호주 신문을 살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늘자 뉴스로 나와있다.

빨라진 정보유통 시스템 덕분에 이제 넘쳐나는 뉴스들 중 제대로 골라만 보면 정보접근성에서는 최소한 손해를 보지 않겠구나 싶기도 하다.
다만, 기사작성자의 관점에 따라 원 소스의 시각을 왜곡시키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겠지만...

어쨌거나, Courier Mail 의 기사제목은 We're 99th! 이다. raw source 자체가 주어진 데이터를 가공해 만든 정량화된 테이블로 제한되었기 때문인지 기사제목도 뭐 다들 비슷하게 가는듯 하다.
대충 미국 신문사이트들을 둘러보니 APNews 에서 기사를 받아서 지면을 채운듯 하다. 이런 데이터 분석결과물은 뭐 워낙 기사내용이 뻔하다보니, 그럴수밖에 없는듯


일단,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건 반가운 일이다. 구체적으로 도시별 생활비 비교를 위해 사용된 지표들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이곳 호주생활을 더듬어 생각해보아도 필수 지출내역별로 볼 때, 서울에서의 생활보다 지출이 줄어든 건 사실인 것 같다.

서울 생활비가 2위라는 사실은 좀 충격!
전통적으로 물가가 비싸다라는 인식이 퍼져있는 도쿄, 뉴욕 등을 간단히 따돌린 점이 아주 당혹스럽다. :-(

호주의 경우, 대표적인 도시들의 생활비 랭킹은 아래와 같다.

19위 시드니
74위 멜번
93위 퍼스
99위 브리즈번
108위 애들레이드
그동안 호주 달러 가치가 꽤 올랐기에 물가지표 비교에서 손해를 많이 봤을텐데도 이 정도 순위에서 선방을 했다는건 아주 고무적이다. :-)

Mercer Human Resource Consulting 에서는 도시별 생활비 순위만 발표한게 아니다. 바로 도시별 삶의 질 순위도 발표를 했는데, 정작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내용은 기사화되지 않은 것 같다.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 못 들어서 기사거리가 못된탓일까?

호주의 각 메이져 도시의 경우, 세계 도시별 삶의 질 순위를 살펴보면(MHRC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 9위
멜번 17위
퍼스 21위
애들레이드 29위
브리즈번 31위

브리즈번! 분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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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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