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가 일단 출시되고 나면, 곧이어 모드칩(일명, 복사칩)이 발표되고 복사방지된 디스크 이미지를 ripping 하여 일명 짝퉁 백업 디스크로 게임을 즐기거나 하는 일은 쉬쉬해도 결국에는 알만한 사람들은 시도해보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다.
물론, 수많은 제작비와 인력이 투입되었음이 분명한 대작게임을 소장 차원에서도 구입하는 많은 사용자들도 있지만, 호주에 와서 살다보니 단순히 region code 만 다른게 아니라 영상출력 방식도 PAL 방식이어서 일단 손에 쥘 수 있는 게임 타이틀의 종류조차 너무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와중에 국제전자상가 같은 Pre-owned 알뜰시장(?)의 규모도 기껏해야 EBGames 같은 곳에 겨우 구멍가게 수준으로 꾸며져있다보니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사심없이 그냥 있는 놈 건져온다는 기분 이상이었다간 매번 낙담할 수 밖에 없다. ;-)
게다가, Wii 타이틀은 당연히 매물로 올라오지도 않고 있다. 모두들 집에서 그냥 Wii Sports 만 하고 있는건가? :-(
해적님이 뜨셨네~~~ -.-
이 녀석들이 현재 대표적인 Wii 모드칩(복사칩)인 모양인데, 아직 PS2 모드칩만큼 사용이 쉽진 않은 모양이며 아직 갈 길이 먼 모양
모드칩도 모드칩이지만, 일단 NTSC 타이틀을 사와서 돌릴 수만 있어도 아쉬움이 덜할텐데란 마음에 둘러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NTSC/PAL iso patcher 란 녀석이 곧 릴리즈될 모양이다. 만세~~~~
모드칩이랑 궁합도 잘 맞춰서 나온다니, 모드칩 + NTSC/PAL iso patcher 의 조합으로 앞으로 뜨게 될 iso 이미지들을 돌려서 즐길 수 있다는 얘기네?
이곳에서 용산상가 찾듯 Wii 기계들고가서 모드칩 달아달랠 수도 없는 법이겠고, 이참에 인두랑 납이랑 구입해서 간만에 납땜 한번 들어가주셔야 하나? 흐흐~
재미있는 게임은 물론 사서 해줘야지.(나름대로 PS2 게임은 상당수 정품 보유자)
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인지 아닌지 한번 돌려본 뒤에??? 험험 -.-
웬만한 일반 Wii 게임도 99.95 달러씩 하는 판국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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