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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비롯해 땅덩어리가 워낙 큰 나라에서는 종종 출퇴근용(commute)으로 정기적인 비행편을 이용해야 할 일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아니, 그 보다 국내선을 가장한 국제선 이상의 거리를 뛰게 될 경우가 더 많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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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Airways

덕분에 천편일률적인 항공요금 체계가 아니라 시간대별, 구간별, 항공사별 요금이 다양하게 쪼개져있으며 이제까지 Virgin Group 의 Virgin Blue, Qantas 의 Jetstar 와 같은 저가요금 승객만을 전문적으로 타겟팅한 항공사들이 주도권을 장악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싱가폴 에어라인이 49% 지분을 소유한 Tiger airways 가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호주 국내선 사업자 신청을 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early bird 들에게 편도구간 1.99불의 요금을 책정하는 파격을 감행!
심지어 Darwin 에서 싱가폴까지는 국제선이기에 공항세를 무시할 수 없겠지만, 편도 항공요금은 40불!

이게 무슨 택시타는것도 아니고, 설사 택시라 하더라도 호주에서 택시타면 요금이 얼마인데?

박터지는 싸움 덕에 소비자들은 좋지 뭐.
타이거 항공이 한국까지 노선을 낼 리는 없으니, 음... 한국 갈 때는 어쩔 수 없이 대한항공 타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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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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