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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무조건 가고 싶은 곳 이라는 어쩌면 아주 당연해야 할 상식을 여한없이 심어주는 곳이 바로 이곳 호주 교육시스템이다.

덕분에 잠시 잠깐 부모의 업무차 호주를 방문해서 학교를 수개월 다니기 시작한 경우, 귀국 길을 눈앞에 둔 아이들의 아우성 때문에 급기야 눌러붙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한시적인 영어 조기교육을 꾀하다 온 가족이 이주해오는 경우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대체로 이런 현상은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의 서구권 교육시스템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멀리 나아갈 필요없이, 우리 아이가 이곳 호주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고, 학교를 즐겨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위와 같은 현상들은 쉽게 예상해볼 수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자고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데 형편만 허락한다면 아이들이 즐기며 배워가는 모습을 뒷바라지 해주는데 난색을 표할 부모가 얼마나 되겠나?
 
아무리 즐기면서 공부하면 된다지만, 부모의 한국적 사고방식에서 '시험'이라는 평가수단을 대하게 되면 어딘지 모르게 참 교육의 본질을 왜곡해가면서까지 심각한 접근을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걸까?
 
호주 교육시스템 하에서도 부모의 심정이 이런데, 한국에서는 오죽할까? T.T
Term 1 시작과 함께 5월에 시행될 기초과목 학력평가 모의고사에 대한 안내가 통지된지 오래지만 학교에서 별다른 추가안내 없이 지나가길래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사립학교 보내는 학부모들의 극성스런 이야기들과 이들 사립학교에서 해당 시험에 대한 실전대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려오는것이 그냥 놔뒀다가 큰 코 다치는건 아닐까 살짝 염려되기 시작했다.
 
사립, 공립 교육시스템에서의 교육의 질에 대한 불신은 없는 우리이기에 일단 간단하게 시험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데 까지만 신경을 써주는게 좋지않을까란 생각에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3579 National Assessment


작년까지는 각 주별로 3, 5, 7, 9 학년들의 기초과목 학력평가 모의고사가 실시되어왔지만, 금년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nation wide 모의고사를 치루게 된다. 이 중요한 사실을 그만 깜빡 잊고 있었는데, 공립 vs 사립 교육시스템과는 별개로 각 주별 교육시스템의 차이 역시 학력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자 최소한 부모 입장에서 시험의 유형, 목적과 평가항목에 대한 좀 정교한 해석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3 5 7 9 national assessment 란

기초과목(literacy and numeracy)이라 함은 일명 한국식으로는 국어, 수학이라는 2개 과목으로 구분지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등등을 다 엎어놓은 형태랄 수 있다.
English literacy 만 하더라도 proof reading, comprehensive reading, spelling test 그리고 narrative writing 등의 형태로 영어를 수단으로 하되 각종 다양한 평가방법들이 동원된다.
수학 역시 단순한 셈 능력을 보는게 아닌 듯...
 
 
엄마 아빠가 호주 교육시스템을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기에 더더욱 문제유형과 평가항목을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일단, 1, 2학년을 거쳐오면서 나름대로 비록 촌동네 공립이긴 하지만 학교 top 의 자리를 지켜온 아들 녀석이 nation wide 평가시험에서는 어떤 결과를 받아올지 자못 진지한 자세로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그나저나, 시험치고 3개월 뒤에 결과 보내주는건 상당히 지독한 고문 아닌가?

애들이야 뭐 시험조차 즐기면서 치겠지만, 성적표 목빼고 기다리게될 부모들은 뭔데!!! (호주 학부모들이야 별 생각없이 주는 성적표 그냥 받는 기분이겠지만...)
 
음.. 문제의 수준이야 학년별 수준에 맞춘 셈이겠지만, 문제의 양식 등이 사뭇 한국의 시험문제 형식과 상당히 달라보인다.
아주 그냥 IELTS 시험 양식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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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1학기 기본 필수 법과목 중 ALS 과목의 tutorial 수업(로스쿨 토론수업 - 매주 과목별 1시간 1회, 교수1인당 학생 최대 12명) 중 실제 법정케이스를 두고서 판결의 핵심이유(ratio)를 뜯어서 분석해보고, 이를 판례로 삼아 유사한 케이스들에 적용하는 방법들을 다루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civil law 에서의 판례의 무게와는 달리, 영국식 common law 의 절대적인 영향 하에 법체계를 발전시켜온 나라들(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은 소위 case law 라는 이름 하에 상급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결의 무게는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뭐, 일명 doctrine of precedent 하에 판결의 핵심이유가 되는 내용이 두고두고 효력을 발휘하게 되기 때문에 사소해보이는 사건이 역사적으로 큰 영향력을 불러올 가능성이 언제 어디에나 깔려있다고 할 수 있다.

해당 수업 제10주차에 주어진 재판 내용은 아래와 같다.

소송의 배경

1967 년 5월 12일 Decca Records 를 통해 발표된 Procol Harum 밴드의 싱글 "A Whiter Shade of Pale" 은 발표 직후 영국 음반챠트를 석권하였으며, 직후 미국 시장에서도 돌풍을 불러일으킨 명곡이라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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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전의 성공은 1968년 3월 26일 제 13회 Ivor Novello Awards 에서 International Song 으로 선정되고, 2004년 롤링스톤즈 지의 500 Greatest Songs of All Time 에서 57위에 선정되는 등 프로그레시브 롹의 역사를 쓴 밴드이자 명곡으로 불리우게 된다.


음반 발표이후 무려 40년 가까이 지난 후, 당시 오르간 연주자인 Matthew Fisher 가 Procol Harum 의 리더이자 해당 곡의 작곡자인 Gary Brooker 및 레코딩 저작권자인 Onward Music Ltd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소송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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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분 길이의 해당 곡의 첫 8 마디에 해당하는 인트로는 바로 Matthew Fisher 의 순수 작업이며, 원 작곡자 Mr. Brooker 의 기존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른 창작물에 해당되며, 실제 이 인트로가 곡의 생명을 좌우할 수준이므로 공동 작가로서의 등재와 함께 이제까지 벌어들인 로열티의 50% 를 요구한다.

실제 판결문에는 상세한 배경내용과 함께 전문가의 견해를 담은 여러 내용이 드러나있지만, 따분한 법 이야기는 이 정도로 마치기로 하자.

그나저나 도대체 무슨 곡이길래 초반 인트로 8마디가 저작권의 50% 를 주장할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것일까?

실제 토론수업 준비에 바쁜 모두였지만, 이 노래를 제대로 찾아서 들어본 애들은 별로 없는듯했다. (사실, 로스쿨 토론수업은 준비만으로도 녹초가 될만큼 그 로드가 상당하다.)

판결의 근거가 어떻느니 등등을 따지고 있는 와중에 때마침 스윽 유튜브에 접속해서 우리들 앞에 이 추억의 명곡을 틀어재껴주시는 담당 교수!


순간 모두들 얼어죽은 듯 모션을 멈춘 채 오르간 연주에 빠지게 되었다.

아!!! 이 곡의 이 소절이라면, 로열티 50% 주장은 충분히 일리가 있을듯...

게다가, 공동작가 주장은 역시 터무니 없지 않은 듯 했다.


해당 판결은 2006년 11월에 Matthew Fisher 의 공동작가 등록을 인정함과 동시에 향후 수입 40% 를 Mr. Fisher 에게 인정한다고 판결되었다.

앞으로의 수입 40% 를 인정한다면, 과거 수입에 대한 40% 인정은 왜 못한 것이냐에 대한 몇마디 대화가 오갔으나 타임벨 덕분에 더이상의 이야기는 뒤로 한 채 다음 수업을 위해 인상깊었던 이 추억의 명곡에 대한 내용은 기억 저 뒷편으로 보내버리려 했으나....

사건은 끝나지 않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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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게도 2008년 4월 4일 영국 Supreme Court 에 원 작곡자 Mr. Brooker 가 상고를 한 결과에 대한 판결이 났다.

결과는 1심의 판결 내용 중 향후 40% 의 로열티 배분 부분을 전면 뒤집고, 일체의 로열티 배분을 불허한다는 가히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물론, 공동작가 등록 인정부분은 여전히 인정되었지만, Mr. Fisher 의 쓰린 마음은 어지간해서는 도저히 수습 안될 것이 자명하다. 아무리, 본인은 돈이 소송의 목적이 아니었다라지만...

라디오를 비롯해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 자주 들어오던 추억의 명곡 뒤에 이런 골치아픈 사연들이 꼬여있었다는 사실에 여러 부분에서 놀라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다음 학기에 듣게 될 Remedy 와 Obligation 과목이 심하게 기대되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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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몇몇 인터넷폰 서비스들을 호주에서 사용해보면서 느낀 실제 사용경험에 기반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외국생활을 하기 전에도 시외전화 및 핸드폰으로의 발신전화가 워낙에 많던터라 2003년부터 한국인터넷폰(주)의 월 39,600 원짜리 정액제 인터넷폰 서비스를 이용했었다.
(현재는 월 39,600 원짜리 요금은 없어진 모양이다.)
 
당시 무제한 전화사용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는 1도수당 13분이라는 통화시간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13분씩 끊어쓰면 무제한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집 통신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용 전화기를 PC 에 붙여서 써야 한다는 점과 serial 포트에 전화기를 연결하여야 하는 점 등의 불편함은 이후 호주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꽤나 까다롭고도 불편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넓은 집에서 무선전화기는 필수호주생활의 특징 중 하나가 넓은 집에서의 여유로운 생활 아닐까?
물론, 시내 아파트 생활을 할 경우에야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건평만 60평 이상되는 집에서 전화벨이 울릴때마다 집안을 뛰다시피하여 컴퓨터에 붙어있는 전화기를 들어야 하는 불편함은 상상이상이었다.

게다가, 당시 갓 돌을 지난 한살배기 아들 기원이가 온 집안에 장난감을 어질러놓아 곳곳에 지뢰가 깔려있던 상황에서 집안을 가로질러 전화를 받으러 뛴다는 건 쉽지않은 일이었다.

 

아이엠텔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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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텔

그렇다고, 전화카드를 사서 접속번호로 전화를 건 뒤 PIN + 목적지 번호 등으로 이어지는 버튼 수십타를 누를 수는 없었기에 월 39,600 원짜리 서비스를 호주에서도 약 1년 이상 써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후, 0303 이란 인터넷폰 등록번호가 070 으로 전환되던 시기에 아이엠텔로 인터넷폰 업체를 변경하게 되었다.
  • 1도수 당 13분 통화시간 제한은 생각보다 불편하였다.
    특히나, 아내가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줘야 할 즈음에 13분 통화시간 제한은 아주 완벽하게 수다 리듬을 끊어주는 찬물
  • USB 전화기 및 블루투스 헤드셋 등의 활용
    아이엠텔은 전용 전화프로그램에서 audio device 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기에 입맛에 맞는 VoIP 전화기를 써볼 수 있었다. 물론, 결국에는 USB 용 아주 일반적인 유선전화기에 정착하게 되었지만...
  • 국내용 환경에 적합한 SMS 문자발송 지원
    아이엠텔은 국내 핸드폰 사용자들에게 SMS 문자발송을 프로그램 내에서 지원해주어서 짧게 문자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 통화요금 조절
    충전된 금액이 통화량 및 문자메시지 사용량에 따라 자동차감되기에 통신비 소비수준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해가며 활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아이엠텔에 정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통화요금을 무진장 충전해두었으나... Skype 로 또 이동하는 불상사를 맞게된다.

Skype 로 갈아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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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kin Skype phone

아이엠텔에서 Skype 로 전환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늘어만가는 Belkin Skype 폰의 단점들...
 

myLG070 의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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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G070 전용 단말기

이번 한국여행길에서 myLG070 을 벼르고 별러서 직접 써보게 되었고, 몇주일에 걸친 이용결과 과거에 써오던 인터넷폰 서비스들을 압도하는 품질과 전용 단말기의 성능에 감탄을 하기에 이르렀다.
  • 문자메시지 송신 및 수신 기능
    그렇다. myLG070 전용 단말기는 문자메시지를 직접 받을 수도 있다.
  • 높은 통화품질
    Skype phone 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통화품질은 우리 가족을 감동시켰다.
  • 전화기 자체의 높은 완성도
    어떤 면으로 보더라도 Belkin Skype Wi-Fi phone 을 압도한다. 다만, 전용 단말기이기에 myLG070 이외의 다른 서비스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한국에서 급하게 사느라 99,000 원 정가를 다주고 단말기를 구입하였는데, gmarket 등에서는 거의 반액에 살 수 있었다는 사실을 호주에 와서 알고난 뒤 아주 배아파하게 되었다는 후문... -_-;;

한국에서는 특히나 쇼핑 잘하는데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3년만에 여러차례 깨닫고 돌아오게 되었다.

외국 생활을 앞둔 이들에게 myLG070 과 같은 서비스는 정말 주옥같은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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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시작이 바로 어제같건만, 벌써 11 개월이 지나가고 이제 12월 한달이면 2007년에 작별을 고하게 된다.

정말 많은 일들이 박진감 넘치게 벌어진 한 해였기에 감회도 새롭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차원에서 가족여행을 또 한국으로 다녀오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 여겨진다.
 
호주에서의 네번째 맞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일뻔 했지만, 한국으로의 휴가 덕분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간만에 크리스마스 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무진장 기대된다.
 
 

호호호 금지령, 산타를 당황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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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덕분에 겁에 질린 아이?

호주에서는 산타클로스의 전매특허라고도 할 수 있는 뱃속에서 울려퍼지는 "호 호 호" 란 산타표 웃음소리를 올해부터는 들을 수 없는걸까?
 
금년부턴 대중 앞에서 "호 호 호" 라고 웃지마시오, 이는 아이들을 겁에 질리게 할수도 있으며 심지어 여성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소.
이런 말도 안되는 소동 덕분에 해당 교육현장에서 2명의 산타지망생이 이탈을 했다하고, 각종 언론 및 아동단체에서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Westaff 의 내부방침과는 달리 David Jones 와 Myer, 각 백화점에서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산타의 호방한 호 호 호 웃음을 지지한다는 해괴한 해명을 해야하기도 했다.
 

지구촌 남반구에서나 가능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코메디언 이용식씨의 조카로 유명했던 가수 이정현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란 곡 덕분에 어렴풋하게 근사하려니 생각만 해오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실제 이곳 호주에서 맛보았을때의 기분은 두글자로 표현하라면?
 
덥다.
 
네글자로 표현하라면?
 
정말 덥다.
아름다운 선율로 포장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듣기에 좋고, 그려보기에 좋을지 모르지만 사실 연중 최대 휴가시즌에 해당하기에 업소들도 문을 닫고 연말 휴가를 즐기기에 바쁜터라 제대로 놀 줄 몰라서 어리버리하게 시간을 보내야 할 지경에 이르면 정말 따분하고 심심하게 보내기 쉬운 휴가시즌이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우리야 교회행사다 친구네 모임이다해서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불러서 먹고마시느라 그동안 재미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편에 속하지만,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 연휴는 특별히 긴긴 한여름의 연말 연휴를 잘 계획할 필요가 있다.
 
자, 그럼 징글벨 노래의 호주 버전 한번 보시렵니까?
 

 
바닷속에 첨벙첨벙 뛰어들고, 서핑을 즐기며, 가족들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앉아 바베큐 구워먹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젊음의 상징 유트를 끌고 휴가지를 누벼주고, 맥주병 하나씩 손에 쥐고 광분하여 떠들며 노는 호주식 크리스마스

아직 익숙해지기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할듯!

업데이트된 소식에 따르면, Westaff 측에서도 해당 보도를 공식 부인하며 호호호 금지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어쨌거나, 이래저래 뭐 이런게 뉴스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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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모바일폰-셀룰러폰 시장에 IT 메이져 업체들의 참여로 인한 지각변동은 Apple 의 iPhone 이후 이어진 Google 의 Android 플랫폼, 그리고 Skype 의 Skype Mobile 로 이어진다.

물론, 그 외에도 voice/data 를 활용하는 무궁무진한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눈독을 들이는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유혹하기에 여념이 없음이 분명하다.
 
Skype Mobile 는 홍콩계 허치슨 그룹(Hutchison Whampoa)이 이끄는 '3' 통신그룹과 손을 잡고 유럽, 아시아, 호주 시장에 본격 상륙을 예고해왔었다.

그리고, 드디어 호주에선 3 Skypephone 이란 이름으로 공식 데뷰를 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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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kypephone 특징

  • Skype - Skype 유져간 통화 완전 무료
    단, 월간 4000 분 미만 및 1만건의 채팅메시지로 사용량 제한
  • Skype Out 은 불가능
    국제전화 등에 있어서 Skype outcall 은 불가능하며 기존 3 의 국제전화만 사용가능
  • Skype In 도 불가능
    이동 중 Skype In 을 활용한 이론적으로 anywhere office 구현이 가능할 뻔 했지만, 현재로서는 Skype In 이 빠져서 반쪽
 
최소한 호주에서 오픈한 3 Skypephone 은 위에서 간단히 정리한 바와 같이 Skype Out 과 Skype In 과 같은 중요한 기능이 빠져있기 때문에 진정한 Skype 의 매력을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Skype 친구등록을 무진장 해놓았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Skype Out / In 을 주로 활용하는 내 입장에서는 아직 해당 서비스 개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는 구입할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재택근무나 이동근무를 주로 하는 직장인 중 사내 인력과의 통신이 주된 업무수단인 경우에는 사내에서 Skype 를 사용함으로써 mobile work 환경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Skype - 3 통신그룹 공생모델의 미래

Skype 측에서는 전체 등록 이용자 중 Skype Out 활용률을 높이기위한 용도로 Skype Mobile 의 business model 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기에 장기적으로는 Skype Out 은 물론이며 Skype In 역시 지원되리라 여겨진다.
 
3 통신그룹 입장에서는 Skype 사용자들에게 data bandwidth 를 일부 제공하게되겠지만, 월 기본요금과 부대적으로 발생하는 local call 등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비용구조를 좋게 잡아갈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한편, 미국의 경우 Verizon 의 무선망을 전격 개방키로 한 계획 등으로 인해 이러한 데이터/보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응용서비스는 전격 가속화될 것이 분명하므로 3 - Skype 의 협력모델이 닭쫓던 개 모양이 되지나 않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허치슨 그룹은홍콩의 재벌 중 재벌인 리콰싱 씨가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항만사업, 부동산 개발업, 소매업, 에너지산업, 통신산업에 이르는 인프라 관련 사업에 집중투자하는 Fortune 500 대 기업에 속한다.

오늘자로 리콰싱 회장이 개인적으로 Facebook 의 주식 0.4% 를 미화 6천만불에 증자에 참여하였다는 발표로 향후 허치슨 그룹의 social network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도 예측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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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호주 연방 총선이 오늘 진행되었으며, 현재 열심히 개표현황이 보도되고 있다.

지난 6주간의 본격 선거활동 기간을 통해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안정적인 번영과 경제성장을 위해 자유당을 밀어달라고 호주 전 국토를 누빈 John Howard 수상은 투표 전야에만 하더라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말해왔었다.
 
하지만 . . .
 
투표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로의 당선, 즉 압승에 해당하는 용어로 landslide victory 를 쓴다.
이번 2007 호주 연방 총선에서는 아예 공영 ABC 방송이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Rudds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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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광고 아님.. -_-;;


하원을 장악한 정당이 행정부를 이끄는 호주 정부 시스템이기에 전체 150석 중에서 76석을 자력으로 확보해야만 자력으로 행정부를 갖출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의 개표현황으로는 86석의 하원의석을 노동당(Labour party) 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landslide victory 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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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연합은 상당한 쇼크를 받을 듯


 

벼랑 끝 존 하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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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Howard 수상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시드니 Bennelong 선거구(electorate) 에서도 1974년 이래로 줄곧 독식해오던 의석을 언론인 출신의 노동당 Maxine McKew, 전 ABC 방송 아나운서에게 내어줄 것으로 예상되기에 벼랑 끝 John Howard 라는 표현이 전혀 틀린것은 아닌듯하다.

현직 수상의 지역 선거구에서의 낙선은 1929년 Stanley Bruce 이후로 78년 만에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이기에 언론의 호들갑도 대단하다. ^^;

노동당은 외부후보 영입을 통해 화끈한 승부는 물론이며, 영화같은 현 집권여당에 대한 심판 스토리를 펼쳐낸 셈이다. 아... 독사같애.. -_-;;

 
 
애초에 Peter Costello 카드를 내세웠으면 더 나았을지 모르겠지만, 이로써 호주 행정부는 노동당이 장악하게 된다. 모쪼록, 새로운 리더쉽으로 세계 속에서 제 몫을 하며, 정의로운 사회와 인권 등을 위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꾸준한 경제성장과 노동당의 큰 비전 중 하나인 균형있는 성장과 분배에 있어서도 이상만 쫓다가 실수하는 일 없이 실제적인 결과로 잘 나타나기를 바래본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발 이민법 변경 좀 자주 안해줬으면 한다.
한번 이민법 변경 될 때마다 거의 흰머리가 한웅큼씩 생기는 듯... -_-;;

관련글
2007/11/23 - [호주생활/자잘한 정보들] - 호주 연방 총선거 2007, 정권이 뒤집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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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치의 기본 대립구도를 이루어오는 양당 정치 구조

호주 역시 예외는 아니며, 굳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서의 고대 그리스/로마시대로부터 근원을 따져올라간 공화당 vs. 민주당 식 구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Liberal party (사실은 coalition 연합동맹) vs. Labour party 의 양당 구조가 기본이다.

매 3년마다 실시되는 연방선거(federal election) 가 2007년 11월 24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행해진다. 투표권을 가진이들은 호주 시민이며, 일반 영주권을 지닌 이들은 투표권이 없으므로 호주 시민들의 결정에 따른 정권 교체 또는 John Howard 수상의 다섯번째 임기를 흥미진진하게 관전하는 정도에 그칠 수 밖에 없다.

현재 호주 선거판의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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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 정권 타도를 외치며, 줄곧 지지도에서 여유있는 갭을 보여온 노동당 당수 Kevin Rudd 는 2006년 12월 노동당 당수로 본 무대 데뷔를 확실히 한 이후, Howard 정권과 확실한 대립각을 세워오며 진보적인 모습과 동시에 노동당의 과격함(?)을 씻기위해 무던히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역시 선거란 대단히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의 분출 무대이기에 근 10개월 이상 여유있는 차이의 높은 지지도를 보여온 노동당이 막판에 쫓기는 듯한 인상을 보여온 것도 사실이다.


안정적인 성장,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정책 등에 대한 주문을 요구하는 호주인들이 Howard 정권과 현 재무성 장관 Peter Costello 의 궁합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 시작한 덕분에 Liberal - Nationals coalition 은  뚜껑을 까봐야 알 수 있는 수준까지 겨우 따라붙었다. (이만큼 따라붙은것도 어쩌면 기적적일지도...)

나야 뭐 대대로 한국에 있을 때부터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나, 이곳 호주 정치를 보는 관점에서나 변함없이 보수주의 공화당의 눈을 갖고 있는터라 사실 현 기조 그대로 성장을 계속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이곳 호주 국민 대다수의 의견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는 내일 지켜봐야 알 수 있을터

2007 호주 연방 총선거에서 특이할만한 사항들

    • 이번 2007 연방선거에서는 전체 150개의 하원 의석을 투표로 뽑게되며, 76개 상원 의석 중 40개를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 전체 인구 2100 만명 중 1천3백5십만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갖고있으며, 호주는 의무 투표제도이기에 투표를 정당한 이유없이 못할 경우에는 $20 의 벌금을 내게 된다.
    • 현 호주 수상 John Howard 는 1996년 이래로 현재 4번째 수상으로 재임하고 있다. 이번 5번째 정권을 다시 잡게될 경우, 임기 중 현 재무성 장관 Peter Costello 에게 수상직을 넘기겠다고 공언했다.
    • 호주는 하원을 장악하는 정당이 행정부를 이끌며, 해당 정당의 수장이 일반적으로 수상직을 맡게 된다.
    • 이번 선거 기간 중 각 정당은 소위 돈ㅈㄹ을 제각각 엄청 해댔기에, 정권이 바뀌던 그대로 가던 엄청난 돈질이 시작될 듯
    • 2차 세계대전 이후 치뤄진 총 24번의 총선거에서 정권 교체는 이제까지 딱 5번 있었다.
    • 재계는 노동당 집권에 긴장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경영인들의 경영 신뢰지수는 노동당 집권 가능성이 커감에 따라 상당히 하락하였다.)


명색이 호주 Queensland 특파원인데, 연방 총선거 이야기를 한 꼭지 안 적고 가는건 말이 안될듯 해서 억지로 적고 넘어간다. :-(


원래 정치엔 문외한인터라... 쿨럭~
뭐, 한국 뉴스에서 더 잘 정리해서 보도해주겠지.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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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에어라인과 싱가폴 정부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저가 항공사 타이거 에어웨이가 어제부로 공식 항공사업자 면허증을 발급받고, 오늘 첫 비행에 나서게 된다.
 
실제로는 이 글을 쓰고있는 시각으로부터 약 1시간 30분전 멜번 공항에서 골드코스트 쿨랑가타 공항으로의 첫 노선이 이륙을 했다.

해당 멜번 - 골드코스트 노선의 일반 편도 요금은 $9.95 이며, 한화로 약 8천원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해당 요금은 서비스 개시를 위한 엔트리 요금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호주 국내선 노선별로 $19.95 ~ $59.95 의 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의 항공 요금에 비하면 파격적으로 싼 금액이며, 이는 저가 항공 시장의 점유율 1, 2위 업체인 Jetstar 와 Virgin Blue 를 위협하기에 충분한 가격대이다.
물 한잔까지 사서 먹어야했던 Virgin Blue 에 비하면, 타이거 항공사는 초코바까지 하나 끼워주는 훌륭한 기내식 아이템을 제공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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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가항공 요금을 적용함에도 불구하고, 신규 시장의 개척과 저가를 무기로 한 고객창출, 높은 예매율 등을 무기로 타이거 항공은 저가항공사의 최적의 마진율이라고 불리는 매출액 대비 20% 의 마진구조를 실현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시장진입 초반에는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수익지표는 그리 좋지 못하겠지만, 호주 최대의 항공시장 점유율(전체의 65%)의 Qantas 항공그룹에 당당하게 덤벼드는 타이거 항공 덕분에 이래저래 Virgin Blue 만 난국에 처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셈이다.

타이거 항공의 공식 데뷰에 맞서, Jetstar 는 비록 5,000 석에 한정한 이벤트 상품이지만, 편도요금 5센트에 해당하는 특별 이벤트를 전격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싱가폴 에어라인과 같은 든든한 그룹의 지원을 받는 타이거 항공의 시장참여로 인해 경쟁은 더더욱 치열해질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멜번 공항에 본가를 튼지라 멜번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편의 옵션이 아주 다양해져서 그만큼 국내 관광객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하리라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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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공항에 자리잡은 타이거항공 본부 - 조립식 가건물 .. -_-;;

 

타이거 항공, 한국에도 진출한다.한편, 타이거 항공은 호주에서의 정식 서비스 개시와 함께 우리나라에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파트너로 인천시를 정하고 공식협약에 들어갔다. (타이거항공 지분 49%, 인천시 51%)

한국에서의 국내선 시장은 2008년 3/4분기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관련 법규 및 면허 등에 따라 그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KTX 의 출현으로 인해 많이 소외된 국내선 항공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사실, 한국에서는 비행기타는것보다 KTX 타는게 더 간편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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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백치미

각종 영화, 연예가쉽 등에서 자연스럽게 정의되고 있는 맹한 금발의 미녀는 간단히 금발에 풍만한 가슴 또는 잘빠진 몸매, 그리고 멍해보이는 푸른 눈동자로 요약정리되는 역사적으로 널리 쓰여온 통념 중 하나이다.

이런 통념들은 사실 이야기를 전개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기에 영화, 드라마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밖에 없었을테지...
 
구구절절 인물묘사를 해대느니, 금발에 좀 깨는 대사 서너토막이면 인물묘사가 다 될 수 있으니 . . .

대대로 이어온 dumb blonde theory

서구권에서는 일명 dumb blonde theory 등으로 일컫어지며 자기들 문화권 내에서도 각종 코믹소재 등으로 자주 사용되는 소재임에 틀림이 없다.
(당장 떠올려보자니, 패리스 힐튼, 마릴린 몬로, 카메론 디아즈, 레이첼 그린 등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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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의 금발의 백치미, dumb blonde Queen 자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Paris Hilton 이 차지하고 있고, 이는 단순히 지능이 높고 낮고를 떠나 각종 푼수짓으로 입방아에 오른 덕에 함께 거머쥔 타이틀이랄 수 있겠다.
남자 셋 여자 셋이란 MBC 시트콤에서 한국적 정서 내에서 풍만한 가슴을 앞세운 풍만한 백치미, 이선정이 갑자기 떠오른다.
요즘 뭐하고 사나? 연락이 통 안되어서... -_-;;
 
아래 CNN 영상에서도 간단히 이런 dumb blonde 에 대한 역사적 요약정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의 강력한 후보인 Hillary Clinton 을 의식해서인지 금발과 지능과는 직접적인 차이가 없다는 코멘트도 살짝 담아주는 센스를 보여준다.
 

[YouTube 동영상]
 

dumb jock

이와 반대로 근육이면 뭐든 다 해결된다 위주로 무식이 철철 흐르는 캐릭터 유형을 각종 코믹소재, 영화 캐릭터 등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가리켜 dumb jock 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오늘 처음 알았음 -_-;; )
 
문제는 대를 거듭하며 내려온 이런 통념이 이제는 사실상 아주 당연하다는 듯 각인되어, 금발의 미녀를 접하는 순간 남자들은 상대에 걸맞춰 스스로 아주 바보스러워지는 사회 현상이 벌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프랑스 과학자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라고 하며 ...
 
"Blondes have the potential to make people act in a dumber way, because they mimic the unconscious stereotype of the dumb blonde."

금발미녀는 사람들로 하여금 바보스런 행동을 하게끔 하는 요인을 갖고있어요. 왜냐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금발의 백치미란 판에 박힌 이미지에 따라 이들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 Thierry Meyer 교수 (공동연구)

유사한 예로, 노인들 무리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천천히 걷게되는 자신을 발견한다거나, 무의식중에 천천히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거나 하는 것도 이런 판에 박힌 잠재의식이 원인이라는 해설이다.
 
그러게 애초에 왜 금발의 미녀는 멍청하다는 공식을 연출한건데!!! ^^;
대충 니네들이 80~90 년 동안 내공을 쌓아 만들어온 이론이잖아!!! 버럭!



하루에도 여러 금발을 만나게된다.
그 중에 미녀도 가뭄에 콩나듯 있지만, 미녀가 아닌 애들은 졸라 많아서 아주 다행이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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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공업화의 주역이자 미국 자동차 산업의 산증인으로 당대를 지배하던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패권이 일본을 비롯해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하는 외산업체에 넘어감으로써 왕년의 위용을 잃은지 이미 오래다.

각종 노조 등의 세력권 하에 자동차 업계의 기형적인 비용구조를 형성함으로써 큰 짐이 됨은 물론이며, IT 기반의 지식사회로의 전환에 동참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상대적 소외감 등도 적지않았으리라 예상된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순전히 느낌만으로... -_-;; )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의 수모는 어디까지 이어질것인가?
 
매년 미국 FBI 는 Crime in the United States 제하의 통계자료를 발표해온 모양이다. 연방차원에서의 법 집행기관이 이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문제는 이런 데이터를 일반화해서 이슈성 기사 또는 별도의 레포트 형태로 배포/발간해버리는데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기사를 받아들이는 아주 일반 시청자/독자/유져 입장에서는 이런 반박보도를 오히려 못 들은것만 못하다는데 있다. :-(
 
반박보도가 풀리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데이터 또는 레포트가 풀린 사실조차 몰랐으나, 친절하신 CNN 기사 덕분에 앞으로 당분간은 디트로이트가 아주 위험한 도시구나 란 생각에서 헤어나오질 못할 것 같다.


-_-;;


문제의 발단은 FBI 에서 발표한 Crime in the United States, 2006 의 데이터를 CQ Press 란 곳에서 내부 판정기준에 따라 각 범죄유형별 데이터 등에 대한 가중치, 해당 지역의 인구 등의 몇가지 변수를 적용하여 전국구 일반 범죄랭킹 레포트의 형태로 발표했다는데 있다고 한다.
 
해당 레포트에 따르면, 미국 내의 가장 위험한 도시와 가장 안전한 도시의 Top 10 순위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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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도시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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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도시 Top 10

 
아마도 해당 도시의 주민들, 시민단체를 비롯하여 이들의 압력이 미치는 정부/정치 관계자들 등이 모두 반발을 하였음이 분명하지만, CQ Press 란 곳도 하루 이틀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이 무려 14년째 도시별 범죄랭킹 레포트 발표인터라 별달리 물러설 기색은 보이지 않는듯 하다.
 
그냥 이참에 CSI 디트로이트 한번 프랜차이즈로 뽑아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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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DETROIT ??? 쿨럭~

 
참고)
호주 통계청에서 발표한 호주 범죄기록 관련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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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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