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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컴퍼니(TCCC - The Coca Cola Company)의 전 세계 유통시스템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구성되어있다.

코카콜라와 보틀러 파트너 상관관계


즉, 위와같이 코카콜라 본사측(미국 본사 및 각 지역별 자회사)과 보틀러로 구성된다.

그 보틀러(bottler - 실제 제조 생산과정을 마무리하는 업체)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휩쓸다시피 한 업체가 바로 호주의 Coca-Cola Amatil(CCA) 이다.
한국의 코카콜라 보틀링 역시 지난 1998년 Coca-Cola Amatil 에 인수되었다.

Coca-Cola Amatil logo



필리핀 현지 보틀링 사업을 매각하는 등 다양한 슬림화와 구조조정과 사업개편을 해온 코카콜라 아마틸이 지난 8월 10일 올해 매출계획을 보수적으로 낮춰잡는 바람에 충격적인 어닝쇼크를 일으켰다.(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인도네시아의 침체된 경제여건과 국제적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PET, 알루미늄, 설탕의 원가가 대폭 인상되었기 때문이란다.)
그 결과 최근 2년 6개월 기준으로 주가는 최저가를 찍었다.

코카콜라 제조에 쓰이는 원자재 10년 평균값 대비 현재 시장가

꽤나 오르긴 올랐다.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쓰는 멕시코산 코카콜라가 훨씬 맛있다는 설이 있던데, 사탕수수 넘쳐나는 호주에서는 설탕을 주원료로 쓰나보네?

코카콜라 컴퍼니와 보틀링 파트너 업체는 밀접한 관계가 있긴하지만, 엄밀히 다른 회사이므로 보틀링 파트너 업체들이 100% 코카콜라 제품만 팔아야한다는 법은 없다.(물론, 코카콜라 컴퍼니가 이들 보틀링 파트너들의 최대 주주인건 당연한 사실!)

또한, 각 나라별 문화권별로 코카콜라 자회사들마다 판매하고 있는 음료수 제품이 각각 판이하게 다른것도 눈여겨볼만한 점들이다.

참고로, 코카콜라의 대표 음료수 중 하나인 환타(Fanta)를 살펴볼까?
각 나라별로 참 다양한 맛의 환타를 선보이고있는데, 일본의 경우 도합 49가지 맛의 환타가 출시되었다. (이들 모두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는 의문)

그렇다면, 코카콜라 컴퍼니의 최대 보틀링 파트너 업체 중 하나인 아마틸의 경우, 어떤 외도를 하고 있는걸까?

코카콜라 아마틸의 웹사이트에는 아마틸의 관할 하에 있는 나라별로 판매 상품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호주,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피지, 한국, 인도네시아)

코카콜라 컴퍼니의 각종 소다음료, 이온음료는 물론이며, 생수, 과일 쥬스시리즈, 거기에 2004년 새롭게 인수한 호주 대표 식품업체인 SPC Armona 덕분에 판매제품군에 각종 과일 캔식품, 소스, 샐러드 드레싱, 쨈까지도 판매 중이다.
(물론, 전체 아마틸의 매출액 중 판매비중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하긴, 호주 생활이 2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SPC Armona 계열의 제품은 한번도 사 본 적이 없으니!!!)

금융기사만 읽어보는건 재미가 없기에 아예 이번 반기 결산 어닝리포트를 읽어보면 아래와 같은 몇가지 재미난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코카콜라 제로의 선전
    • 호주 콜라 군(코카콜라, 펩시 등 모두 포함)에서 무려 단일 제품으로 13% 의 점유율
    • 다이어트 코크 군에서는 60% 이상의 점유율
  • 철저하게 배제된 이온음료들
    • 이온음료 대신 맥주를 집어드는 호주인들
    • 미국에 비해 30% 도 안되는 이온음료 소비량
위의 모든 것들을 일거에 뒤집어엎는 사건은 바로 어닝리포트 시에 발표한 마지막 메시지이다.

코카콜라 아마틸, 프리미엄 맥주 유통에 나서다!

쪼인트 벤쳐로 판매 시작할 푸리미엄 맥주들~


아무리 기존 Kirks 류의 생강맥주 류의 변종음료 사업을 해왔었다지만, 코카콜라와 밀러 맥주라니... :-(
어닝리포트 시에 프리미엄 맥주의 연간 성장률이 15% 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게다가, 각종 주류의 천국이랄 수 있는 이곳 호주에서 뒤늦게 유통채널만 믿고 프리미엄 맥주시장에 진출한다는건 좀 아니올시다~
실제, SPC Armona 인수 건의 경우에도 각종 저가 수입산으로 인해 큰 재미를 못보고있는 코카콜라 아마틸.

서서히 죽어가는 탄산소다 음료시장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규사업 확장은 환영할만하나 좀 제대로 된 승부수를 띄워보는게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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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티스토리 서비스의 속도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여겨지는 관계로 티스토리로의 이전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지만 몇가지 이유 때문에 선뜻 옮겨갈 수가 없다.

내 상상력도 좀 녹여주고 싶다구!!!


소중한 기억들의 기록, 그리고 사소한 생각들의 끄적임 이상의 의미를 지닌 블로그 터전을 옮겨간다는데는 사실 이런 고민이 당연한 것들이 아닐까?

1. 태터툴즈 어드민 편집기의 느려짐 현상
최소한 적당히 긴 글을 쓰거나, HTML 편집기/전용 편집기를 번갈아 토글하는 과정 등을 여러번 거치다보면 꽤나 자주 태터툴즈 편집기의 느려짐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명확히 해당 상황을 연출하기는 어렵기에 꼬집어 어떤 경우, 이런 느려짐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일단 글 작성 도중 이런 일이 발생하면 사실 난감해진다.

때문에, 요즘은 아예 XML-RPC 를 이용한 performancing 편집기를 이용해 글을 써놓고, 이미지 업로드나 색상등을 보정하는 잔여작업을 위해서만 어드민 로그인을 하는 입장이다.

아쉽게도 티스토리에서는 아직 이러한 일이 불가능하다. :-(

비록 티스토리의 편집기에서 이런 느려짐 현상이 안 일어난다고 가정하더라도(제대로 된 글들을 써본게 아니어서 이런 현상 발생여부는 현재 알 수 없다.), 이미 외부 편집기에 익숙해지게끔 강요된 상황이 벌어진 상태에서는 다시 되돌이키기란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2. base_url/tt/ 로 고정되어버린 perm link 들
검색엔진 등에 crawl 된 것들이야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새롭게 갱신되겠지만 지인들의 북마크나 링크들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애초에 base_url/tt/ 형태가 최소한 권장되었다면, 티스토리로의 이동 시에 이 부분도 고려해줬으면 좋았을텐데...

404 Not Found 는 보는 이에게 그리 반가운 메시지일 리 만무하니까.
하여간, 조만간 호스팅 서비스 이용료를 또 내며 갱신해야하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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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DS 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닌텐도의 실적을 눈부시게 향상시켜줄만한 성과를 보이게 된 데에는 하드웨어적 성능에만 의존하지않고, 진정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회사 측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DS(Dual Screen) 이름 자체가 가리키듯 듀얼 스크린에 하단부 스크린을 터치 스크린으로 활용한 것과 마이크를 이용해 소리 입력을 게임의 미세한 툴로 활용한데서 찾을 수 있다.
(Yoshi Touch & Go 게임 등에서의 소리 입력 기능은 사소하지만 굉장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준다.)

Playstation 플랫폼에서 이미 Capcom 의 Viewtiful Joe 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모양이다. 하지만, 플레이 해본 적이 없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자.

DS 용으로 지난 2005년 연말에 출시된 Viewtiful Joe : Double Trouble 은 단순히 PS2 게임을 이식한 수준이 아닌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DS 용 터치스크린을 이만큼 잘 활용하도록 고안된 게임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


Viewtiful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과장된 오버액션 플레이와 깨는 사운드 효과, 생각 이상으로 잘 조화되는 괴상한 조합이다. :-)



Gamespot 에서의 평점은 7.6 점이고, IGN 평점은 8.5 점이다.
NDS 의 멀티 플레이를 활용 못하는 단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인 Viewtiful Joe

하여간, 너무너무 재미있다.
후회없는 선택, 역시 싸나이의 로망은 슈퍼 액쑌히어로 라고나 할까?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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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Australia 가 지정한 ETA(Electronic Travel Authority) 협정국가이므로 일반적인 관광목적, business 목적으로 호주에 입국할 때에는 별도의 비자를 여권에 붙이는 절차를 생략한 채 입국이 가능하다.
(번거롭게 비자를 여권에 붙이는 절차를 생략해주는 것이므로 입국 전에 항공사 또는 여행사를 통해 비자발급 신청을 항공권 구매시 자동으로 진행된다.)

관광이나 단기 사업목적이 아니라 유학, 워킹홀리데이, 이민, 취업 등의 목적으로 호주에 입국하게 될 경우에는 해당 목적사유와 조건이 기술된 입국비자를 발급받게되며, 이를 여권에 증거로써 붙이는 절차를 밟아야한다.(흔히들 알고있는 미국비자의 그것과 흡사하다.)
참고로 호주 입국 및 체재를 위해 요구되는 비자의 종류는 약 140여 가지이며, 이 중 영주권한이 있고 없고에 따라 permanent visa 와 temporary visa 로 나뉘어진다.

일반적인 호주 비자



여권에 붙이는 형태로 제공되는 호주 비자는 위와 같다.

여기서 체류기간, 체류조건, 비자 조건 등에 따라 유학비자, 워킹홀리데이비자, 영주권(영주비자), 취업비자, 사업비자 등의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게 된다.

체류기간을 넘기게되면, 일명 overstay 가되며 불법체류자 신세가 됨을 명심하도록 하자. ^^;
불법체류자가 호주 이민성(DIMA)에 발각될 경우, 추방 또는 IDC(Immigration Detention Centre) 에 감금조치되게 된다.
아래는 호주 내의 수많은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아님 T.T) 현황이다.

불법체류자 격리센터


어엿한 대한민국인이 불법체류자 신세로 추락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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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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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나 좋은 은행이란 은행의 안전도, 높은 금리, 낮은 대출 이자율, 이용의 편리성 등의 여러 요인에따라 개인별로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

호주에서 소위 제1금융권이라 불릴 수 있는 상업 시중은행은 모두 22개가 있다. 그 외에도 일반대부, 주택금융(mortgage), 신용대출 등을 취급하는 수많은 제2금융권 업체들이 제도권 내에서 법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그 중, 이용의 편리성이란 측면에서 먼저 살펴보자면, 은행의 규모(자산규모, 지점의 수, ATM 단말기의 수 등을 종합하여 고려)별로 보자면 아래 3개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가장 편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은행 수수료 면에서 볼 때 가장 싸다고 할 수는 없다.)

NAB 은행 새 로고

NAB 은행 옛 로고 - 이게 더 멋진거 같은데..



호주 은행의 규모 랭킹은 위와 같다. National Australia Bank -> CommonwealthBank -> ANZ

호주 은행의 경우, 계좌를 개설 할 때 특별한 경우(학생 우대, 무료 거래건수 제한 등)를 제외하고는 계좌관리비를 매달 내야하며, 창구이용시(teller) 별도의 수수료를 내는것이 일반적이다.
즉, 똑똑한 은행 이용을 위해서는 인터넷 뱅킹이나, ATM/EFTPOS, 신용카드 등을 잘 활용하고, 우대조건 등을 면밀히 확인해서 최대한 효과를 보는것이 좋다.

그렇다면, 예금이자의 경우에는 어떤 은행이 유리할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금리에 따라 금융상품의 경우에도 세월과 함께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특정 은행의 특정 상품이 제일 유리하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없다.

예금금리 비교를 위해서는 NineMSN 의 금리비교 기능을 이용해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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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발표된 호주 정부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4분기 동안 호주 전체 부동산 시장의 평균가격이 전체 1% 성장을 했다고 발표됐다.

엄청난 땅덩어리와 원자재 붐에 따른 West Australia 및 Queensland 주 등의 직접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과외로 갖고있는 예에서 나타나듯이, 호주는 워낙 다양한 변수와 다문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나라이기 때문에 위의 1% 가격 오름세는 아주 비합리적인 통계학의 오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즉, 1/4분기 동안 WA 의 경우, 8.8% 의 가격 오름세를 실현하였지만, Victoria 및 NSW, Queensland 등은 소폭의 오름세 또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의 호주 연방은행의 0.25% 금리 상승이 확정된 이후로 이러한 시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한다.

금일 연방은행에서 추가로 0.25% 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금리 인상이 예측된다는 보도 덕분에 전반적인 매매가 하락 또는 보합이 상당기간 우려된다.
어쩌면, 내 집 마련의 적기일 수도 있으나 과도한 융자는 삼가야할 듯

금일(2006년 6월 7일) 호주 내의 가장 큰 유력 부동산 정보지인 Domain(domain.com.au)에서 보내온 부동산 시장 전반에 관한 좋은 자료를 참고해보는게 좋겠다.

2006년 1/4분기 호주 부동산 현황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일반적인 차익매매전략을 위해서라도 위의 자료를 토대로 보자면, 멜번, 브리즈번의 매물을 사두는게 좋지않을까?
^^;

보다 자세한 내용은 domain.com.au 의 The state of our property markets 을 참고하는게 좋겠다.

해외부동산 구입자유화를 기점으로 적절한 땅테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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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원자재 수요량에 따른 호주의 호황 경제. 덕분에 사상 최저의 실업률과 공공 인프라 재원의 조달 및 공공 건설사업.

늘어나는 고급 기술이민자들의 유입과 호주로의 유학열풍 등에 이곳 호주도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고 있다.

때문에, 이미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예고된 바대로 오늘 호주 연방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0.25% 의 기본 이자율 상승을 발표하였으며, 그 결과 연방은행 기준금리가 2001년 이래로 6% 를 돌파하였다.

보통의 경우, 해당 이자율 상승으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는 일반 변동금리 모기지론 고객들의 경우 평균 이자율 7.57% 에서 7.82% 로의 변동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은행권 대출 마진을 포함한 시장 평균 대출 이자율)

호주 국민들 중 집 소유주들의 평균 융자액은 25년 장기 모기지론 조건으로 20만불 가량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이 경우, 월 평균 repayment 는 1,519불이다.

(하지만, 주당 렌트비 340불을 내고 렌트를 사는 것보다는 부동산 가격 상승 또는 negative gearing 을 고려할 때 실제 기대효과는 훨씬 크다.)

문제는 호주 연방은행에서 금년 내 금리인상을 한번 더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01


이번 금리 인상과 금년 내로 예측되는 추가 금리 인상 덕분에 시드니의 경우, 지속적인 부동산 하락이 예고된다고 하는데...(심지어는 추가 10% 의 집값 하락을 조심스레 예상하는 곳도 있음)

브리즈번-골드코스트의 경우, interstate 이주자들과 유입되는 이민자들로 부동산 가격 하락을 충분히 상쇄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가져본다. 흑흑

그나저나, 차기 선거에서의 승리로 연임을 하겠다고 발표한 Howard 수상에게 있어 치명적으로 불리할텐데...
현 정권 수성을 위해 내건 조건 중 하나가 가파른 금리인상은 결코 없다 아니었던가?
1년 내 3번의 금리 인상은 상당히 그리고 충분히 가파르다고 대부분의 호주 국민들이 느끼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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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턱없이 적은 인구, 때문에 해변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문화는 호주라는 나라를 지배하는 여러가지 사회, 문화적인 이슈들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배경 근간이 된다.

그 중 생활소비 문화의 중심에는 바로 초대형 유통그룹 Coles Group(ColesMyer Group 에서 Myer 백화점 매각으로 인해 오늘자로 따끈따끈하게 Coles Group 으로 새롭게 기업 Brand re-launch 를 시작했음) 와 Woolworths Limited 가 있다.

먼저 호주에 도착해서 딱 이틀만 지내보면 누구나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식품전문 슈퍼마켓ColesWoolworths 가 이들 두 소매유통 그룹의 대표 브랜드랄 수 있다.
(사실, 매출규모면이나 시장 점유율 면에서 Woolworths 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으나 우리식구들은 Coles 만 편애하는 편이므로 Coles 를 우선 배치했음 ^^ )

Coles vs. Woolworths


미국의 Wal Mart 가 호주 진출을 위해 흡수 합병을 노리는 과정에서 Coles 와 Woolworths 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바로 어제 영국 Telegraph 지에 의해 보도된 바 있을 정도로...(한편, 월마트는 한국 시장에서의 실패, 그리고 독일에서의 실패 등 세계화 확장 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여러모로 고전을 못 면하고 있으나...)

그렇다면, 이들 Coles 와 Woolworths 식품 슈퍼마켓 그룹의 기업가치는 얼마나 되는걸까?
일반적으로 기업가치 평가에서 직관적으로 이용되는 market capitalisation 으로 보자면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Coles : 호주달러 135억 달러(한화 기준 약 9조 3천억원)
Woolworths Limited : 호주달러 225억 달러(한화 기준 약 15조원)
참고로 월마트는 미화 1853억 달러!!! (호주달러로 2410억 달러, 한화로 160조 원이 넘는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Coles 그룹은 그동안 시장 점유율 상승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1985년 호주 대표 백화점인 Myer 를 인수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오히려 선택과 집중에 실패한 결과 Myer 백화점(전국 61개 매장)을 뉴브릿지 캐피탈 그룹과 Myer 일가의 컨소시움에 재매각 하기에 이르렀다.

뉴브릿지캐피탈 그룹은 우리나라의 제일은행 인수 및 매각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이룬 장본인으로 미국계 금융 자본이다.

Myer 백화점의 매각을 통해 Coles Myer Group 에서 Coles Group 으로의 대대적인 그룹 개편작업을 발표하였는데...

현재 대대적인 구조조정 직전의 Coles 그룹의 계열 유통법인들 현황은 아래와 같다.

Coles 그룹 현재 구성


참고로, Woolworths Limited 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Woolworths Limited 현재 구성

없는거 빼곤 다 있어요!!!   T.T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호주인들의 생활에서 유통의 핵으로 자리잡은 이들 그룹은 돈이 될만한 업종은 별도의 유통 법인을 통해 개별 진출을 하는 형태 또는 해당 업체의 인수를 통해 확장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호주에서 새로운 유통라인을 별도로 구축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달리 보자면, 이들 그룹을 돌파해냄으로써 전국구를 아우르는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과도 동일하다.

하지만, 다국적 하이퍼마트(까르푸, 코스트코 등)의 호주 진출이 기대되는 등 세계화의 빠른 변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대 그룹 중 Coles 그룹이 먼저 칼을 뽑아든 것으로 보인다.

Myer 백화점 매각을 통한 금번 그룹 개편 작업에서 Coles 측은 Coles 브랜드 아래에서 everyday needs 사업부의 전방위 브랜드 단일화 작업과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브랜드 단일화의 일환으로 Kmart 브랜드가 없어질 예정이다.

게다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Coles 그룹 차원에서의 초대형 하이퍼마트로의 변신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바야흐로, Coles 그룹은 Woolworths 와의 경쟁이나 우물안 시소게임을 염두에 두지않고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다고 보인다.
물론, 그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 구체적인 숫자로 드러나겠지만 투자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자못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이마트 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겐 급격한 하이퍼마트로의 변화가 오히려 새로운 재미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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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가 지난 7월 10일 선보인 Yahoo 9
일부에서는 본격 vlog(video 위주로 구성된 blog)라고 일컫고 있음

Yahoo 9 - http://9.yahoo.com/


인터넷 상에서 화제거리로 손꼽히는 영상, 이야기거리, 사이트들을 매일 9개씩 선정하여 CBS 리포터 Maria Sansone(1981년 생이라니...) 이 소개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아침 9시에 매일 업데이트되는 Yahoo 9.

매일같이 즐겨보는 재미가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쏠쏠하다. ;-)

아주 평이한 영어로 진행되니 별 부담없이 한 10분 정도 봐주면 하루 일과에서 직장동료들과의 이야기 소재거리로도 아주 적당한 먹거리라고나 할까?


Yahoo 의 이러한 시도 자체가 참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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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um Communications 이란 기관에서 MBA 학생들 5000 명을 대상으로 가장 희망하는 직장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유명 컨설팅 업체와 금융기관 등이 당연히 해당 리스트 전체를 아우르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지만,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업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구글(Google)!

BusinessWeek MBA Inside 에서 발췌


구글은 이 해당  조사 리스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였다.

그만큼 구글은 tech 영역뿐만이 아닌 전방위에 그 브랜드값을 톡톡히 떨치고 있는 셈이다.

일단, 여기서 이 Universum Communications 의 설문조사 자체가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지가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1988년 설립되어 현재 Fortune 500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하며 미국 내에서만 5만명 이상의 학생들 표본을 갖고 있는 이 회사의 데이터 신뢰도는 이를 근거로하는 각 기관/업체들만 보아도 어느 정도 믿음이 간다고 보여진다.(예, 구글 검색결과, Universum Communications 의 Press 자료)

위의 MBA 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도 CNNMoney.com 에서 첫 기사화(pdf 포맷)되었으며, 바로 위 자료화면으로 쓰인 BusinessWeek MBA Insider 기사에서 구글 인사담당과의 인터뷰에 권두로 쓰였음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BusinessWeek 기사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에만 50~100 여명의 MBA 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말이 50명에서 100명이지. 일반 대학졸업생도 아니고, 생돈 1억~2억원 가까운 돈을 MBA 를 위해 투자한 프로들을 그만큼 뽑는다는 이야기다.

한편으로는, 지난 1년여 기간동안 구글의 행보가 그만큼 관심의 집중에 있어왔다는걸 증명하기도 한다.

Universum Communications 에서 발췌

각 MBA 들이 돈을 얼마나 많이 투자했느냐는 중요한게 아니다. 결국, 구글도 양질의 MBA 들을 선별하기 위해 World Best Business School 들 위주로 채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 인사담당 Judy Gilbert 의 인터뷰 내용


위풍당당, 보무도 어엿한 최강 MBA Business School 들 아닌가?
많은걸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이다. 어째 좀 아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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