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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를 제공되는 컨텐츠들이 많아짐에 따라, 과거 e-mail 의 형태로 제공되던 뉴스레터 또는 클리핑 서비스에 더이상 의존하지 않게 되었기에 편해진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단연코 그 첫번째 장점은 e-mail 폴더가 필요이상으로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자주 보지않는(챙기지않는) 뉴스레터들은 과감히 unsubscribe 함으로써 gmail 은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고, keyboard shortcut 으로 과거 elm/mutt 시절처럼 깔끔한 navigation 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두번째 장점은 매번 해당 웹사이트들을 투어링 돌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bookmark 를 아무리 잘 활용한다해도, 관심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돌아다니는건 엄청난 고역이다.

RSS 는 유용한 사이트, 관심있는 정보 등을 발견하게 될 경우, 간단히 RSS feed 를 추가함으로써 얼마나 편하게 관심사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지 모른다.

어쨌든, 이렇듯 RSS 덕분에 개인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유용한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컨텐츠 소스의 경우, 보다 원활한 데이터의 유통이 가능해지고, 가용성/재활용이 높아졌으며 이는 확실히 긍정적 측면이 더 강하달 수 있다.

지난 몇일 동안 bloglines 에 접속이 되지 않아서 얼마나 답답함을 느꼈는지 모른다. 잉~
bloglines 에 자주가는 RSS feed 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접속이 안되니 일일이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다. T.T

대충 del.icio.us 가 다운되었을 때 사람들의 아우성과 매한가지이다.

일단, bloglines 에만 의존해서는 안될듯 하여 오늘 접속이 된터에 OPML export 를 후다닥해버리고 Techcrunch 에서 소개한 Online Feed Reader 관련 글을 참고해 어떤 RSS reader 가 나에게 제일 맞나 살펴보기로 했다.
(나름대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각 웹기반 RSS reader 들에 대한 평가차트도 제공된다.)

생소한 RSS reader 들이 많다.
특별히 attensa 와 gritwrie 는 flash 기반으로 되어있어서 어색하고, Google reader 는 feed 별로 리스팅해서 보기에 에로사항이 많아서 그리 달갑지않고...

feedlounge 는 돈내고 써야된다지..

역시 Bloglines 가 제일 마음에 든다. T.T
Rojo 는 전혀 내 타입이 아니고 말야.

하나씩 가입을 하고, OPML 을 import 하여 하나씩 테스트해보다보니, 결국 눈에 들어오는 대안은 Google Reader!

Bloglines 는 feed 별로 200개의 article 이상을 누적시키지 않는다. 심지어, queue 형태로 밀어내주는것이 아니라 200개 한도가 다 차면 그 상태에서 stop!

음, 약 70여개의 RSS feed 를 가입해놓은 상태인데 당연히 시간 관계상 모두 확인할 수는 없는법이고, 주말 정도에 몰아서 읽는 스타일인데 200개 제한 때문에 최신 글들을 놓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

그리하여, 설치형 웹기반 RSS reader 라는 gregarius 도 도전을 해봤지만, 한글 타이틀로 된 RSS feed 를 읽는데 문제가 있어서 또 포기!

이제 Bloglines 를 기본으로 하고 Google reader 그리고 한RSS 랑 병행하는 걸로 결론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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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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