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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 드라마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아마 2000년 MBC 에서 토요일마다 애매한 시간에 방송해대던 CSI:Las Vegas 때문이 아닌가 기억된다. 그 시절, 주5일제 근무도 아니던 시절 토요일 애매한 방송시간은 정말 황금같은 주말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아주 고달픈 번민을 매번 가져다주었다.

CSI


어쨌거나, 그 이후 CSI:Las Vegas 를 시즌 6까지 끝냈고, CSI:Miami 시즌 4개, 그리고 얼마전 시작한 CSI:New York 까지... 도합 200여개가 넘는 CSI 범죄 수사 에피소드를 보아온 나에게 있어 어제 NSW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난 Kerry Whelan 납치 및 살인사건 결과는 드라마와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걸 확연히 보여주었다.

Kerry Whelan

Kerry Whelan 은 9년 전 1997년 5월 6일(당시 39세)실종되었고, 실종 다음날 미화 1백만 달러의 ransom 을 요구하는 편지가 Whelan 씨 집에 배달됨으로써 당시에도 크게 보도된 사건인 모양이다.

어쨌거나, 상고를 거듭하여 마침내 어제 대법원에서 Bruce Allan Burrell 이란 작자가 납치 및 살인, 시체유기를 한걸로 결론을 내며 배심원 전원일치 유죄평결을 얻어내었다.

사실, CSI 드라마 에피소드에서도 가끔씩 언급되지만, body 가 발견되지 않는 사건의 경우 사건 자체를 풀어가기가 굉장히 어려운걸로 묘사된다. 심지어는 (살인, 납치 등)사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시체를 찾는데 모든 공을 들이는 모습을 꽤 자주 보게 된다.

유죄판결 받은 Bruce Burrell

모든 정황 증거에서 용의자로 연타석 지목된 이 Bruce Burrell 씨는 시체를 하여간 들키지않음으로써 재판과정 자체를 굉장히 번거롭고 어렵게 끌고간 모양이다.

이번 대법원에서 어떤 형량이 주어질지는 이달 23일에 판결이 난다고 한다.

어쨌거나, 어제 하루 이 뉴스로 좀 시끌벅적했었다.

신문기사를 주욱 읽다보니, 아예 어릴적부터 타고난 사기꾼, 문제아로 이 아저씨를 끌고가는것 아닌가?

당신, 설마 조만간 영화로 만날 수 있는거야?

돈 때문에 납치, 살인을 저질렀고, 그 직후 바로 용의자로 지목된 이 양반. 지난 9년동안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가능했을까?
개인 파산 직전이어서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를 계획할 정도였다는데, 그 동안 뭘 먹고 산거야???

아, 정말정말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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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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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feed 로 오늘자 The Courier Mail 인터넷판 신문을 보는데, 쓰레기왕 억만장자(Billionaire trash king)라는 과감한(?) 표현의 글이 있는것 아닌가?

오물 관리업계의 대표주자 Terry Peabody 가 빌리어내어 랭킹에 진입했고, 이로서 Queensland 출신의 두번째 빌리어내어가 되었다란 내용인데, 기사 내용을 읽다보니 어딘가 굉장히 어색하고 약간의 거부감이 일어나는것 아닌가?

일단, The Courier Mail 에는 부자순위를 테이블 형태로 정리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Forbes Asia 에서 2006년 2월에 발표한 호주/뉴질랜드 갑부순위 테이블을 참고하면 아래와 같다.
(3개월 사이에 큰 순위변동은 없는것 같고, 다만 뉴질랜드 갑부들이 리스트에 끼어있다는 점이 좀 다른것 뿐)

Rich List Top 10:
1. James Packer: $US 5.2 billion
2. Frank Lowy: $US 3.8 billion
3. Richard Pratt: $US 2.3 billion
4. Richard and Christopher Chandler: $US 2 billion
5. Graeme Hart: $US 1.6 billion
6. John Grandel: $US 1.4 billion
7. Kerry Stokes: $US 1.1 billion
8. Harry Triguboff: $US 1 billion
9. Bob Oatley : $US 900 million
10. Bruce Gordeon: $US 895 million
자료: 시드니 모닝 헤럴드 - James Packer tops Australian rich list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나 워렌 버핏 등의 A급 갑부들에 비하면 호주 갑부들의 재산규모는 좀 초라해보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한 나라를 대표하는 갑부들의 재산규모!

문제는 재산을 모은 방법이나, 주력업종, 직업 등을 살펴보니 어딘가 굉장히 어색하다.
굳이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의 주식시장의 과열을 통해 스마트 벤처 갑부들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어딘가 호주 갑부순위에서는 스마트한 냄새가 나지않고, 촌스런 냄새가 풍긴다. T.T

1위의 James Packer
작년 12월 호주의 미디어 업계 제왕이라 불리던 아버지 Kerry Packer의 사망에 의한 재산상속으로 갑부순위 1위에 등극(호주는 상속, 증여세가 없다)

2위 Frank Lowy
대형 쇼핑몰 업체인 Westfield 그룹 회장(그나마 제일 기업형 자수성가 스토리가 풍겨난다.)

그 뒤부터 눈에 들어오는 각 주인공들의 주력업종은 대충 아래와 같다.

부동산 개발업자, 유리업자, 알루미늄 개발업자(광산업자), 골판지 박스제조업, 철광 광산업, 목축업, 주류판매업, 그리고 The Courier Mail 에서 언급된 쓰레기 처리업

이들은 어딘가 굉장히 원시적인 냄새가 폴폴~ 풍겨오는 원초적인 산업들로 떼돈을 긁어모은 것이다.
굉장히 호주스럽다고나 할까? :-)

중국, 인도로부터 촉발된 어마어마한 원자재 수요로 인해 폭발한 호주의 resource boom 경제효과로 인해 이들의 자산규모는 갈 수록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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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릿의 유용함은 백마디 말보다는 스크린샷 몇장이 더 낫겠고, 그 보다는 클릭 한방으로 느껴보는 경험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애용해온 수많은 북마크릿들(bloglines easy subscribe, add to del.icio.us, add to GReader 등등)의 매력에 쏙 빠진 이후로 유용한 북마크릿 수집에 관심을 기울여보았었는데...

blummy 라는 멋진 북마크릿 종합백화점 툴이 있는것 아닌가? (물론, 이 녀석도 북마크릿이다.)
blummy 사이트에 소개된 concept flash 를 한번 뜯어와서 붙여봤음.

blummy 는 각종 유용한 북마크릿들이 blummy 프로토콜에 맞게끔 조합되어있고, 원하는 북마크릿들만 골라서 customized bookmarklet 으로 정해놓고 쓸 수 있는 형태이다.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북마크릿들을 몇개 골라서 넣어놓은 blummy 는 아래와 같다.

버튼만 누르면 등장하는 막강 blummy 북마크릿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현재 서핑 중인 웹페이지에서 blummy 버튼만 클릭하면 위와같이 개인화된 blummy 기능이 floating 형태로 등장한다.

이제 rss feed 등록, del.icio.us 등록, kaboodle 스크랩 등등...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가져다가 붙여 쓸 수 있다. :-)

Google Notebook 의 경우, 현재는 브라우져 extension 의 형태로 쓸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blummy 에서 만나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말 그대로 파워서핑을 위한 handy-dandy tool 이라고나 할까?

blummy - run time demo

swftools 로 썰렁하게 quality 50% 로 변환해봤더니 이렇게 화질이 구려질 줄이야... :-(
(camtasia 로 화면 캡춰한 뒤, swftools 의 avi2swf 로 만들어서 태터툴즈에 올렸음)

아쉬운 점을 몇가지 꼽아보자면, 내가 애용하는 탭브라우져인 jwBrowser 의 경우 빠른 북마크(연결창)를 클릭할 경우, 무조건 blank tab 을 띄우기 때문에 기존 window 의 attribute 를 못 가져가는 큰 문제점이 있다.

이 때문에, ie 기반 브라우져를 WebMa2 나 Maxthon 으로 바꿔볼까 했지만, 역시나 최대개수 제한 어쩌고하는 에러를 내며 제대로 동작 불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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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텔의 구글 스토리의 시작부에서 그가 얼마나 Google Zeitgeist 를 인상깊게 보게되었는지, 그로 인해 구글을 비롯한 검색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는지가 소개되어있다.

굳이 존 바텔의 문구를 여기 갖다붙이지 않는다하더라도 Google Zeitgeist 를 보게되면 그간의 우리 주변에 있어왔던 일들/사건들/뉴스들이 떠오르며 다시금 호기심에 이끌려 과거를 탐색해보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일별, 월별, 연간, 지역별로 구분해서 보여주는 검색어 랭크는 정말 대단하다!)

Google Zeitgeist


스펙트럼을 좀 넓혀보자면 단순한 과거 탐색을 넘어서 우리가 전혀 모르는 영역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넘겨받게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생소했던 내용에 대해 Zeitgeist 로부터 인도받는다고나 할까?

그렇게 멀리 가지않아도 된다. 아주 간단히 우리 주위의 네이버 인기검색어 서비스만 보더라도 다수의 사용자들에 의해 관심이 집중되는 키워드들을 한눈에 파악하게 해주며, 그 결과 주요 키워드에 새로운 관심이 증폭되는 놀라운 체증의 법칙이 확인된다.

네이버 인기검색어 서비스

비단, 구글이나 네이버의 Zeitgeist, 인기검색어 서비스를 손꼽지 않더라도 이러한 외부요인에 의해 우리의 관심이 이끌리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그나저나 김원희에게 무슨 일이 있나? 갑자기 인기검색어 랭크 5위라니... 살펴봐야겠군!)

헤드라인 뉴스 꼭지, 가요 Top 10 리스트, 정치인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상품선호도 조사결과, Box Office Top 10 리스트 등등

각각 편집자의 주관에 의해 특수 목적을 갖고 작성된 목록들일 수도 있으며, 주관이 배제된 채 수집된 raw data 가 그대로 반영된 것일 수도 있으며, 해당 raw data 를 약간의 트릭/필터를 통해 의도한 결과로 끄집어낸 것일 수도 있다.
(파워포인트로 제안서 작성을 수없이 하다보면 나름대로의 테크닉을 연마할 수 있다. -.- )

최근들어 서서히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이 사용자 질의내용을 토대로 실시간 또는 특정기간 검색유형, 관심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보원(뉴스 소스, 아티클 소스, 블로거 등)이 자신의 의도를 글에 Tag 의 형태로 제공하며 해당 Tag 의 빈도에 따라 Tag Cloud 의 형태로 관심도 등이 드러나는 보다 능동적인 트렌드 검색이 가능해지고 있다.

allblog 태그 클라우드 리스팅

개인적으로는 구글 뉴스의 관련 기사 개수, tech.memorandum 의 주요기사 등이 모두 이러한 개념의 연장선이라고 본다.(비록, 편집자의 주관/의도가 개입되어있지만)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트렌드/경향 파악이라는 작업은 정의하기에 따라 그 범주나 범위, 의미, 용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 대중 또는 특정 계층의 관심사, 관심의 정도 그리고 해당 키워드 주변의 일련의 사건들, 과정들을 가리킨다고 가정해보자.

1. 검색 키워드의 활용

Google Zeitgeist 나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 키워드 동향 등의 서비스는 이러한 트렌드 파악에 굉장히 유용한 툴이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트렌드 수집, 뉴스 수집 등의 의도를 가진 Google Alerts(구글 알리미) 와 같은 서비스는 각자 판단이라는 고유의 영역을 스스로에게 맡기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차원에서 좋은 툴이랄 수 있겠다.

Google Alerts 서비스?
말이 좋아 내가 원하는 뉴스, 트렌드 파악, 모니터링 등의 용도로 Google Alerts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하는거지만 사실은 Google 입장에서는 e-mail 별 관심항목을 모아놓고 향후 target ad. 서비스용인건 불을 보듯 뻔할터...
그렇지만, Google Alerts 등과 같은 뉴스 클리핑 성격의 서비스들은 원하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수집하는데는 효과적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2. Digg.com 과 del.icio.us 등의 social network 의 활용

좋은 정보원의 존재는 언제나 양질의 보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필요조건 중 하나이리라.
비단 언론보도 등을 업으로 하지않더라도 빠른 추세, 트렌드 파악 등을 골자로 하는 이들에게 신빙성없는 쓰레기 정보만을 뿌려대는 정보원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social network 의 형태로 양질의 정보, 뉴스 등을 무제한 생산해내는 도구인 digg.com 이나 del.icio.us 등은 주옥같은 보석들을 건질 수 있는 좋은 정보원들이다.

심지어 digg.com 과 del.icio.us 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서 보여주는 DiggLicious 사이트도 있으니,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이 녀석을 그냥 열어놓고 심심풀이로 봐주는것도 좋겠다. :-)

DiggLicious



3. 태그를 이용한 트렌드 파악

앞서 말한바대로 태그는 글쓴이의 의도가 강조되는 강력한 도구이며, 글들을 분류/관리하는 하나의 표준의 형태로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technorati 의 tag 빈도 도표

예를 들어, 태그를 모아서 관리하는 technorati 에서 내가 원하는 뉴스, 키워드 등으로 태그 검색을 하면 어떻게 될까?

각종 블로그의 글들 중 해당 태그로 선별된 내용을 볼 수 있음은 물론이며, 좌측 상단에 Mentions by Day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빙고!

우측의 내용은 그 말많은 Microsoft Origami 태그에 대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좋은 예이다.

오늘 Cebit 에서 Origami 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실제 펼쳐질 즈음이면 위의 챠트가 어떻게 변해갈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아닐까?
(technorati 의 실시간 검색키워드를 살펴보는 것도 실시간 블로거들의 관심도를 살펴보는 좋은 자료이다.)

technorati 못지않게 블로그 글들을 전문적으로 crawl 하며 검색에 집중하는 icerocket 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트렌드 파악 방법 중 하나이다.
icerocket 의 Blog Topics 섹션에서는 technorati 의 Tag 클라우드와 같은 트개별 조회가 가능하며, Blog Trends 에서는 crawl 된 내용들의 빈도를 키워드별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IceRocket 의 Blog Trends

사실 위와같이 키워드 빈도수 비교만으로 트렌드를 파악한다는건 모순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키워드와 대조군을 적절히 조합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않을까?
(어차피 technorati 의 Mentions by Day 도 마찬가지...)

IceRocket 보다 좀 더 진화된(과연 진화됐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단순한 UI 와 활용도의 개선?) Blogpulse.com 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logPulse.com 의 서비스

BlogPulse.com 의 TrendSearch 는 IceRocket 의 Blog Trends 와 유사하며, Featured Trends 는 특징있는 키워드 조합을 미리 골라놓은 정도랄 수 있다.
흥미있는 기능은 Conversation Tracker 정도랄 수 있는데, 이것도 결국 tech.memorandum 을 자동화한 수준 정도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

4. 궁극의 트렌드 파악

좋은 기사블로거들의 분석/공략글이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
우리 주위엔 충분히 이런 멋진 일들을 해주는 멋쟁이들이 넘쳐난다.

약간만 본업에 충실하며 좀 기다리고 있으면 멋진 글들이 친절한 주석, 그래프, 도표와 함께 최신 트렌드들을 더듬으며 특집으로 우릴 맞아줄것이 분명하다. 흐흐흐~

2006년 5월 11일 추가

Google 에서 Google Trends 를 발표했군요. 위의 트렌드 추적 서비스들과 다른 점은 individual blogger 들의 글을 표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에 전송되는 검색 키워드들의 통계자료와 각 변곡점에서의 Google News 와의 연계를 통해 직관적인 경향분석을 가능케해준다는데 있습니다.

점점 살기 편해지는군요. ;-)

참고



2006년 6월 10일 추가

한RSS 에 등록된 feed 들 중 공개성이 짙은 feed(아마도 subscriber 의 수로 판단하는것 같음) 에 등록된 최근 1주일 간의 article 제목에 대해 Trenb 사이트라는 별도의 트렌드 추적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사실을 lunamoth 님의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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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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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Blog 나 eolin, 나아가서는 영문판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결정체인 technorati 처럼 블로깅에 있어서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은 산재해있는 정보들을 집중적으로 모아주고, 태그 클라우드를 만든다던가, 이슈별/주제별 분류를 통해 보다 나은 블로깅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덕분에 여러 유용한 사이트들을 많이 다닐 수 있게되었고, 이는 비단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 뿐만 아니라 검색엔진을 경유하는 방법 등으로도 그러하다.

처음엔 파이어폭스에 Bloglines 탭을 하나 열어놓고, 하나하나 RSS 주소를 집어넣는일이 그리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지만, 일단 모아놓고 보자는 생각 아래 관심있는 RSS 주소들은 모조리 모으다보니, RSS 주소 쳐넣는 일도 장난이 아닌것 아닌가?
심지어, RSS publish 를 하면서도 어디에 주소가 짱박혀있는지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북마크릿(bookmarklet)
javascript 로 짜여진 간단한 코드로 원하는 액션을 수행케하는 멋진 툴이다.
북마크릿이라 이름 붙여진 계기는 javascript 함수를 북마크에 넣어놓고, 해당 페이지에서 원하는 액션을 수행케하기 때문에 '북마크에서 사용되는 자그마한 유틸리티' 란 의미로 그리 불려지게 된 것 같다.

어쨌거나, 대표적인 북마크릿으로는 del.icio.us 의 사이트 추가버튼

원하는 웹페이지에서 post to del.icio.us 버튼을 살짝 눌러주는걸로 del.icio.us 에 tagging 하면서 북마크를 간단히 저장할 수 있다.

Bloglines 와 Google Reader 에 표를 몰아줬기 때문에 얘네들에게 쉽게 RSS 주소를 입력하기 위한 북마크릿은 다음과 같다.

Google Reader Bookmarklet

Bloglines Bookmarklet

위의 Bookmarklet 제공 웹페이지에서 각 링크들을 위와같이 마우스로 집어서 파이어폭스나 익스플로러, 오페라 등의 북마크 툴바 등에 드래그해서 갖다놓으면 끝~

북마크 툴바에 Drag and Drop


이제 웹서핑하다가 북마크릿 한번씩 깔짝깔짝 눌러주면 RSS reader 에 보석같은 데이터들이 고스란히 쌓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RSS 주소 찾아서 하나한 입력해야할 필요가 없어졌다. :-)
심지어, RSS 버튼이나 주소가 어디 붙어있는지 뒤질 필요도 없다. 북마크릿이 다 찾아주니까...


내가 전적으로 의존하는 북마크릿 리스트
  • del.icio.us 북마크 추가 북마크릿
  • Kaboodle 사이트 추가 북마크릿
  • Bloglines RSS 추가 북마크릿
  • Google Reader RSS 추가 북마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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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를 제공되는 컨텐츠들이 많아짐에 따라, 과거 e-mail 의 형태로 제공되던 뉴스레터 또는 클리핑 서비스에 더이상 의존하지 않게 되었기에 편해진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단연코 그 첫번째 장점은 e-mail 폴더가 필요이상으로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자주 보지않는(챙기지않는) 뉴스레터들은 과감히 unsubscribe 함으로써 gmail 은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고, keyboard shortcut 으로 과거 elm/mutt 시절처럼 깔끔한 navigation 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두번째 장점은 매번 해당 웹사이트들을 투어링 돌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bookmark 를 아무리 잘 활용한다해도, 관심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돌아다니는건 엄청난 고역이다.

RSS 는 유용한 사이트, 관심있는 정보 등을 발견하게 될 경우, 간단히 RSS feed 를 추가함으로써 얼마나 편하게 관심사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지 모른다.

어쨌든, 이렇듯 RSS 덕분에 개인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유용한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컨텐츠 소스의 경우, 보다 원활한 데이터의 유통이 가능해지고, 가용성/재활용이 높아졌으며 이는 확실히 긍정적 측면이 더 강하달 수 있다.

지난 몇일 동안 bloglines 에 접속이 되지 않아서 얼마나 답답함을 느꼈는지 모른다. 잉~
bloglines 에 자주가는 RSS feed 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접속이 안되니 일일이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다. T.T

대충 del.icio.us 가 다운되었을 때 사람들의 아우성과 매한가지이다.

일단, bloglines 에만 의존해서는 안될듯 하여 오늘 접속이 된터에 OPML export 를 후다닥해버리고 Techcrunch 에서 소개한 Online Feed Reader 관련 글을 참고해 어떤 RSS reader 가 나에게 제일 맞나 살펴보기로 했다.
(나름대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각 웹기반 RSS reader 들에 대한 평가차트도 제공된다.)

생소한 RSS reader 들이 많다.
특별히 attensa 와 gritwrie 는 flash 기반으로 되어있어서 어색하고, Google reader 는 feed 별로 리스팅해서 보기에 에로사항이 많아서 그리 달갑지않고...

feedlounge 는 돈내고 써야된다지..

역시 Bloglines 가 제일 마음에 든다. T.T
Rojo 는 전혀 내 타입이 아니고 말야.

하나씩 가입을 하고, OPML 을 import 하여 하나씩 테스트해보다보니, 결국 눈에 들어오는 대안은 Google Reader!

Bloglines 는 feed 별로 200개의 article 이상을 누적시키지 않는다. 심지어, queue 형태로 밀어내주는것이 아니라 200개 한도가 다 차면 그 상태에서 stop!

음, 약 70여개의 RSS feed 를 가입해놓은 상태인데 당연히 시간 관계상 모두 확인할 수는 없는법이고, 주말 정도에 몰아서 읽는 스타일인데 200개 제한 때문에 최신 글들을 놓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

그리하여, 설치형 웹기반 RSS reader 라는 gregarius 도 도전을 해봤지만, 한글 타이틀로 된 RSS feed 를 읽는데 문제가 있어서 또 포기!

이제 Bloglines 를 기본으로 하고 Google reader 그리고 한RSS 랑 병행하는 걸로 결론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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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부터 닷컴 버블이 정점을 치던 막바지까지 Sun Microsystems 사의 회장 Scott McnealyOracle 의 회장 Larry Ellison 은 흔히 Microsoft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누가 떠밀어서 그 역을 맡은 것도 아니요. Microsoft 대항마로 당시 Sun 이나 Oracle 이 독주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카드였던것도 아니었던것 같다.(지들이 좋아서 한거지 뭐... T.T)

당시, 기업형 IT 마켓에서 Windows NT 운영체제가 Unix 진영을 무너뜨릴만큼 공고히 아성을 쌓고있었던 것도 아니고(차라리, Microsoft 가 이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여 몸부림 치고 있었다고 봐야 옳을듯), DBMS 시장에서 MS-SQL 이 Oracle 이나 IBM 의 DB2 를 날려버릴만큼 막강했던것도 아니지않나?

handy-danay 를 원하던 고객들에게 Microsoft 는 회사의 전략을 맞추고 잘 엎드려 접근한 것일 뿐!

이렇듯, 스콧 맥닐리 회장은 언론으로부터의 스포트라잇을 굉장히 즐기는듯한 분위기를 줄곧 받아왔다.
하지만, 언론이나 업계에서의 이러한 스콧 맥닐리 회장에 대해서 관대하기만한 평가를 내린건 아니다. 특히나, 4월 24일 대망의 Sun Microsystems 회장직 사임이라는 보도가 터지고 나서는 봇물터지듯 환영의 메시지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사임이 얼마전부터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었던 터라...
게다가, 주식시장도 장마감 이후 깜짝 반등했다가 오늘은 주가도 다시 제자리 찾기를 하더라... )

Forbes 기사

점잖은 Forbes 에서도 arrogant jerk 등을 서슴없이 써놨다. 물론, 기사의 주제(Don't Blame Scott) 를 강조하기 위한 반어적 표현을 위함이겠지만, 사실 늘 그래왔다. 이 사람은!

사임에 대한 무미건조한 반응 - 출처 ZDnet poll



한때, 내가 Stanford MBA 입학을 위해 GMAT 준비하고, TOEFL 치고, 학비 알아보고 할 때 기술자 출신이 아님에도 Sun(Stanford University Network) 멤버들을 규합하고, Sparc 으로 세상을 호령하던 Sun Microsystems 사를 설립하여 20여년 회장직을 수행해온 스콧 맥닐리를 대단하게 여겼음은 당연한 사실이고, 현재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독불장군의 말로는 아름다울 수 없는 법!

수고하셨지만, 회사의 어려운 순간순간마다 보너스를 타가고, 마이크로소프트-리눅스와 같은 큰 시련을 극복해내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큰 오점으로 남게될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사실 Sun 이 storage 시장에 들어간것도 너무 늦었다고 본다. 이 시장은 이미 Sun 의 저력이면 90년대 후반에 이미 접수 했어야 한다.
(staroffice 삽질은 또 무어냐... office desktop 으로 접근하기에는 애초에 문제가 많지 않았나???)

당시 IBM 이 검정색 Shark storage 로 시장에 들어섰을 때, Dell 이 저가로 밀어붙였을때, Sun 은 ... Sun 은 ... 그리 매달리던 Java 로 평정시키지도 못했지 않나?
(이 부분은 Java 관련 전문지식 부족으로 무어라 말하기가 어려움 -.-)

아쉽다. Sun!
Ultra SPARC 칩을 단 baikdu.kaist.ac.kr 사이트는 죽은지 오래어도 그 시절은 절대 잊지 못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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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alendar 가 드디어 출시되었군요. 한동안 인터넷 접근이 용이롭지않은 여건이었습니다만,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PC 리부팅을 하고 접속을 했더니, digg.com 위젯에서 반가운 뉴스가 저를 반겨주는군요.

구글 캘린더, 이제 한번 맛들여서 잘 써봐야겠습니다.
일단, calendar sharing 이 가능하고요. 아직 gmail 과의 연동 등은 눈에 띄지않는군요.
다만, AJAX 형태의 빠른 event 추가와 검색기능, 그리고 한글입력에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http://www.google.com/calendar/ 를 한번 즐겨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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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일정관리 조합

일전에 mypimp.com 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름을 바꿔 HipCal.com 으로 서비스 중이다.

HipCal.com 은 직관적인 calendar view 와 간편한 event 추가, 간단한 ToDo 기능 등의 꼭 필요한 기능들은 다 갖추고 있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간단한 ToDo 기능이 역시 문제다. -.-



너무 간단하거든... 쩝

ToDo 기능 하나만을 위해 탄생하여 성공적인 과정을 거쳐가는 서비스, remember the milk 는 왠만한 PDA 의 ToDo application 을 능가하는 훌륭한 기능을 제공해준다.
특히, e-mail 로 task 등록을 하는 점은 대단히 편리한 기능!

remember the milk 역시 문제가 있으니...

calendar 기능이 없다.
이 두 녀석을 적절히 조합하고, gmail 과의 100% 연동이 가미된 일명 CL2, gcal 을 기다려본다.

secret screentshot 이 누설된지 어언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간다. 그간의 구글이 행보를 봐서는 이쯤이면 갑자기 하루이틀 정도 깜짝쇼로 account 발급하고, 또다시 문 걸어닫는 치사한 마케팅을 시작할 때가 된 듯한데???

일정관리 솔루션이 필요할 정도로 요즘 바쁘니까. 괜히 이딴걸 찾아다니며 딴짓하게 된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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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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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구글 어스랑 Windows Live Local(버추얼 어스)로 지구 구석구석을 이미 누비고 계셨죠?(아직 Windows Live Local 은 미국 이외 지역 커버리지가 터무니 없이 열악한 수준입니다만...)

www.panoramio.com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바로 Panoramio 라는 웹사이트입니다.
Google Maps 의 API 를 이용해서 사용자들로부터 해당 지역의 풍경들을 submit 받아서 보여주는 아주 간단한 서비스이지요.

사이트의 일부 부분만 캡춰해서 보면 아래와 같은 구조입니다.
Google Local(Google Maps) 를 응용한 대부분의 서비스들과 유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Panoramio 웹사이트에서 사진 몇장 구경하고, 지도 이리저리 옮겨보며 풍선 아이콘 찍어대는것으로는 사실 세계 여행 기분 내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던 차에 Panoramio 사이트에 등록된 Google Earth KML 링크를 보게 되었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kml 파일 확장자는 Google Earth 전용 데이터포맷을 다루는 파일 확장자입니다.

혹시나하고, 눌렀더니 곧장 Google Earth 가 뜨더니... Google Earth 의 화면 내에 해당되는 Panoramio 등록 사진들을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짜잔~ 위와같이 지구본을 돌려대면 자동으로 Panoramio 에서 해당되는 사진들을 가져와서 보여주게 되는셈이죠.

이게 생각보다 아주 굉장한 재미를 준답니다. 단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Panoramio 가 아직 널리 알려지지않아서인지 전 세계 사진 모두를 다 때려엎어도 이제 겨우 12,000 여 장에 불과하군요.

특히나, 한국같은 경우에는 몇장 되지도 않습니다. 모두들 한번씩 Panoramio 에서 투어링 돌아보실까요? ;-)

드라이브 안에 잠자고 있는 세계명소에서 찍어둔 사진들 한번 Panoramio 에 붙여보시죠~

마지막으로 Windows Live Local 도 하나 넣어줘야 예의겠죠?

이건 MSN 사이트에서 무단전제해온 Windows Live Local 링크입니다. Virtual Earth 의 Scratch Pad 기능을 이용해 지정된 명소들을 보여주는 서비스 되겠습니다.

아, 또 어딜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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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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