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tendo DS 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닌텐도의 실적을 눈부시게 향상시켜줄만한 성과를 보이게 된 데에는 하드웨어적 성능에만 의존하지않고, 진정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회사 측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DS(Dual Screen) 이름 자체가 가리키듯 듀얼 스크린에 하단부 스크린을 터치 스크린으로 활용한 것과 마이크를 이용해 소리 입력을 게임의 미세한 툴로 활용한데서 찾을 수 있다.
(Yoshi Touch & Go 게임 등에서의 소리 입력 기능은 사소하지만 굉장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준다.)

Playstation 플랫폼에서 이미 Capcom 의 Viewtiful Joe 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모양이다. 하지만, 플레이 해본 적이 없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자.

DS 용으로 지난 2005년 연말에 출시된 Viewtiful Joe : Double Trouble 은 단순히 PS2 게임을 이식한 수준이 아닌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DS 용 터치스크린을 이만큼 잘 활용하도록 고안된 게임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


Viewtiful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과장된 오버액션 플레이와 깨는 사운드 효과, 생각 이상으로 잘 조화되는 괴상한 조합이다. :-)



Gamespot 에서의 평점은 7.6 점이고, IGN 평점은 8.5 점이다.
NDS 의 멀티 플레이를 활용 못하는 단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인 Viewtiful Joe

하여간, 너무너무 재미있다.
후회없는 선택, 역시 싸나이의 로망은 슈퍼 액쑌히어로 라고나 할까?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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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원자재 수요량에 따른 호주의 호황 경제. 덕분에 사상 최저의 실업률과 공공 인프라 재원의 조달 및 공공 건설사업.

늘어나는 고급 기술이민자들의 유입과 호주로의 유학열풍 등에 이곳 호주도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고 있다.

때문에, 이미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예고된 바대로 오늘 호주 연방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0.25% 의 기본 이자율 상승을 발표하였으며, 그 결과 연방은행 기준금리가 2001년 이래로 6% 를 돌파하였다.

보통의 경우, 해당 이자율 상승으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는 일반 변동금리 모기지론 고객들의 경우 평균 이자율 7.57% 에서 7.82% 로의 변동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은행권 대출 마진을 포함한 시장 평균 대출 이자율)

호주 국민들 중 집 소유주들의 평균 융자액은 25년 장기 모기지론 조건으로 20만불 가량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이 경우, 월 평균 repayment 는 1,519불이다.

(하지만, 주당 렌트비 340불을 내고 렌트를 사는 것보다는 부동산 가격 상승 또는 negative gearing 을 고려할 때 실제 기대효과는 훨씬 크다.)

문제는 호주 연방은행에서 금년 내 금리인상을 한번 더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01


이번 금리 인상과 금년 내로 예측되는 추가 금리 인상 덕분에 시드니의 경우, 지속적인 부동산 하락이 예고된다고 하는데...(심지어는 추가 10% 의 집값 하락을 조심스레 예상하는 곳도 있음)

브리즈번-골드코스트의 경우, interstate 이주자들과 유입되는 이민자들로 부동산 가격 하락을 충분히 상쇄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가져본다. 흑흑

그나저나, 차기 선거에서의 승리로 연임을 하겠다고 발표한 Howard 수상에게 있어 치명적으로 불리할텐데...
현 정권 수성을 위해 내건 조건 중 하나가 가파른 금리인상은 결코 없다 아니었던가?
1년 내 3번의 금리 인상은 상당히 그리고 충분히 가파르다고 대부분의 호주 국민들이 느끼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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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가 지난 7월 10일 선보인 Yahoo 9
일부에서는 본격 vlog(video 위주로 구성된 blog)라고 일컫고 있음

Yahoo 9 - http://9.yahoo.com/


인터넷 상에서 화제거리로 손꼽히는 영상, 이야기거리, 사이트들을 매일 9개씩 선정하여 CBS 리포터 Maria Sansone(1981년 생이라니...) 이 소개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아침 9시에 매일 업데이트되는 Yahoo 9.

매일같이 즐겨보는 재미가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쏠쏠하다. ;-)

아주 평이한 영어로 진행되니 별 부담없이 한 10분 정도 봐주면 하루 일과에서 직장동료들과의 이야기 소재거리로도 아주 적당한 먹거리라고나 할까?


Yahoo 의 이러한 시도 자체가 참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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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um Communications 이란 기관에서 MBA 학생들 5000 명을 대상으로 가장 희망하는 직장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유명 컨설팅 업체와 금융기관 등이 당연히 해당 리스트 전체를 아우르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지만,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업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구글(Google)!

BusinessWeek MBA Inside 에서 발췌


구글은 이 해당  조사 리스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였다.

그만큼 구글은 tech 영역뿐만이 아닌 전방위에 그 브랜드값을 톡톡히 떨치고 있는 셈이다.

일단, 여기서 이 Universum Communications 의 설문조사 자체가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지가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1988년 설립되어 현재 Fortune 500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하며 미국 내에서만 5만명 이상의 학생들 표본을 갖고 있는 이 회사의 데이터 신뢰도는 이를 근거로하는 각 기관/업체들만 보아도 어느 정도 믿음이 간다고 보여진다.(예, 구글 검색결과, Universum Communications 의 Press 자료)

위의 MBA 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도 CNNMoney.com 에서 첫 기사화(pdf 포맷)되었으며, 바로 위 자료화면으로 쓰인 BusinessWeek MBA Insider 기사에서 구글 인사담당과의 인터뷰에 권두로 쓰였음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BusinessWeek 기사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에만 50~100 여명의 MBA 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말이 50명에서 100명이지. 일반 대학졸업생도 아니고, 생돈 1억~2억원 가까운 돈을 MBA 를 위해 투자한 프로들을 그만큼 뽑는다는 이야기다.

한편으로는, 지난 1년여 기간동안 구글의 행보가 그만큼 관심의 집중에 있어왔다는걸 증명하기도 한다.

Universum Communications 에서 발췌

각 MBA 들이 돈을 얼마나 많이 투자했느냐는 중요한게 아니다. 결국, 구글도 양질의 MBA 들을 선별하기 위해 World Best Business School 들 위주로 채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 인사담당 Judy Gilbert 의 인터뷰 내용


위풍당당, 보무도 어엿한 최강 MBA Business School 들 아닌가?
많은걸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이다. 어째 좀 아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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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2.0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있어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서비스의 선호도는 천차만별일 수 있겠으나, 그 중 대표격인 서비스들은 유례없는 사용자 증가와 관심도, 호응도 등에 따라 해당 서비스의 가치를 급속히 증가시켜가고 있다.

그 중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서비스/툴을 3가지만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 del.icio.us
  • clipmarks
  • StumbleUpon
del.icio.us

del.icio.us 의 경우, 무한정 산재해있는 사이트들 중에서 건져진 주옥같은 사이트들을 북마크해뒀다가 PC 포맷, 바이러스 또는 사소한 실수 등으로 날려버리는 끔찍한 일로부터 보호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Browser 의존도가 없다는 점과 관심 사이트가 유사한 파워유저의 사이트들을 참고해보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에 내게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서비스이다.

참고.
Social Bookmarking 서비스의 선구자격인 del.icio.us 는 Linkback 기능만 활용해도 200% 활용이 가능하다.(북마크릿으로 제공됨)

clipmarks

clipmarks 의 경우에는 del.icio.us 의 주옥같은 사이트를 주옥같은 컨텐츠로 그 의미를 더욱 구체화한 경우랄 수 있겠다.
넘쳐나는 article 을 모두 del.icio.us 에다가 넣어놓기도 애매하고, Google Notebook 의 떨어지는 기능에 실망했다면 clipmarks 는 유일무이한 대안이랄 수 있다.
Firefox 의 scrapbook 기능을 이용하다가 정작 중요한 데이터를 날려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닌 나에게 빛이 되어준 서비스랄까?

일명, 웹페이지 스크랩 툴이랄 수 있는 clipmarks 는 원하는 영역을 잘라서 붙이는 기능, 클립된 문서에 태깅, 주석 등을 붙여 자체 검색을 가능케하는 점 등에서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perm link 를 따라갔더니 원문이 삭제되어 안타까워했던 적이 있다면, clipmarks 가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다.)


StumbleUpon

그동안 firefox extension 으로만 즐길 수 있었는데, 드디어 ie 용 툴바가 공개되었다.
StumbleUpon 은 관심영역이 동일한 사용자들의 추천에 의해 선택되어진 양질의 사이트들에 한해서 random 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진정한 social network service 랄 수 있다.
(del.icio.us 의 파워유저 쫓아다니기를 자동화 해준 셈이다.)

게다가, StumbleUpon 을 타고 원클릭 관심영역 무한 투어링은 그 중독성이 가공하다.
상상초월, 백문이불여일견



이제, StumbleUpon 을 설치하고, 주옥같이 선별된 사이트들만 골라보는 재미는 어떨까?

www.stumbleupon.com 사이트에서 id 생성 시 아래와 같은 관심영역들 중 원하는 영역을 선택한다.

StumbleUpon 카테고리 샘플


이후, firefox extension 또는 ie 툴바를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stumbleupon 툴바가 생성된다.

브라우져에 설치된 툴바


이제 남은건 StumbleUpon! 버튼을 눌러가며 사이트 무한투어링을 즐겨주면 된다.
물론, like/dislike 또는 태깅, review 등을 통한 social network service 로의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것도 좋을 수 있지만, 게으른 나는 무한투어링만으로도 만족하니까... 룰룰루~

ps.
개인적으로 clipmarks 나 stumbleupon 처럼 브라우저에 종속되어 설치해서 사용하는 류의 툴/서비스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얘네보다 더 나은 녀석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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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폰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각 서비스별 장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아마 아래와 같은 몇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굿텔레콤 vs 아이엠텔


  • 굿텔레콤
    • 월 39,600 원을 능가하는 통화량의 경우, 당연히 유리할듯
    • 전용 단말기가 불편함
    • 전용 인터넷폰 프로그램의 안정성이 떨어짐
    • 부재시 응답방법 전무
  • 아이엠텔
    • 충전금액 소진시까지 발신/수신 자유로움(시내전화 3분당 49원, 휴대폰 10초 14원)
    • 인터넷폰 프로그램과 USB 폰, 헤드셋, 블루투스 헤드셋 등의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
    • 착신전환 등이 가능
    • 문자메시지 등의 부가서비스 지원
2006년 10월 1일부터는 정보통신부 고시 제2004-60호에 근거하여 효율적인 번호관리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기존의 0303 번호시스템을 버리고, 070 번호시스템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한다.
소비자에게 있어서의 큰 변화는 당장 월 3,300원의 070 번호 이용료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070번호를 부여받지 않을 경우, 발신전용으로만 사용가능하며 수신기능이 없어진다.)

덕분에 한국 내의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국제전화를 하랄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울며겨자먹기로 070 번호를 개통하였다. 쩝
참고, 국내 인터넷폰 업체는 최소 16개 이상이다.

자,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바로 아이엠텔 인터넷폰 프로그램(그 외에도 Skype 등에도 해당됨)과 블루투스 헤드셋과의 찰떡궁합을 이용해 100% 핸즈프리로 마음놓고 통화를 해보도록 한다.

필요한 준비물은 블루투스 어댑터(동글) 및 블루투스 헤드셋.
(내 경우, Belkin Bluetooth USB Adapter 100미터짜리와 로지텍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입했음.)

블루투스 관련 준비물



  • 블루투스 동글을 PC 에 설치 및 드라이버를 제대로 설치한다.
    • Microsoft Bluetooth 드라이버가 제거되거나 disable 되어야함.
    • 즉, 전용 어댑터용 블루투스 드라이버가 제대로 설치되어야함. 아주 중요

    • 블루투스 서비스에 반드시 오디오 게이트웨이헤드셋 서비스를 설치함

  • 제어판->사운드 에서 오디오 관련 내용(소리재생, 소리녹음)을 [블루투스 오디오]로 설정
    • 인터넷폰 프로그램에서 별도 지정 가능하므로 그냥 놔둬도 됨.
    • 오디오 관련 패널에 [블루투스 오디오] 가 등록되어있는지만 확인해도 됨.

  • 인터넷 폰 프로그램에서 사운드 입/출력을 블루투스 오디오로 설정함
  • 이제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자유로운 두 손, 그리고 두 발!

    집 안, 사무실에서 이동 및 작업을 하며 통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아~ 편리한 세상~

    핸즈프리 세상 제대로 맛 보시렵니까?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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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난 게임을 제값을 지불하고 즐겨야함은 당연한 도리이겠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호주에서는 다양한 NDS 게임들을 입맛대로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주절주절.... T.T

    어쨌거나, 이제 여섯살 되는 아들녀석과 마리오카트 멀티플레이 대전을 펼치거나, Sonic Rush 대전을 벌이면 어김없이 지는 상황이 발생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한동안 방심했던 사이에 기성이 실력은 일취월장, 청출어람이어라~ 수전증 있는것도 아닌데 이젠 아들과 대전을 벌일때면 손이 덜덜덜 떨릴 정도로 몰입을 해도 지는건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T.T

    한편으로 생각하면 올 연말 정도면 Age of Empire 를 가르쳐주면서 함께 게임할 날도 멀지 않은것 같아.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진다. ;-)

    NDS 정품 게임팩을 이용하지않고, 어떤 이유에서든 닥터/M3/슈퍼카드 등을 이용해 NDS 롬(ROM)을 구동하려면 과거의 게임보이와는 달리 정품팩 인증 루틴을 건너뛰기 위해 부가적인 해적키트가 하나 더 필요하며, 이 녀석을 가리켜 슈퍼패스/슈퍼패스2 등이라 불려왔다.

    하지만, 이 슈퍼패스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외부로 돌출된 슈퍼패스의 외장으로 인해 이동 또는 휴대 시에 상당한 에로사항을 유발한다는데 있다.

    돌출형 슈퍼패스

    그렇다고 매번 탈장착을 할 수도 없는 일이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 왠걸 오늘 옥션에서 멋진 녀석을 구경하게 되었다.

    각양각색 NDS 패스카드


    허걱, 슈퍼패스/슈퍼패스2 (신형 NDS/NDS Lite 의 경우에는 슈퍼패스는 동작하지않고, 슈퍼패스2만 동작) 의 돌출형 외장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멋진 녀석들 아닌가?

    가격대도 적당히 감내할만한 수준이기에 기성이랑 아빠랑 사이좋게 2개를 주문하려고 마음을 먹고, MK4 로 할까 슈퍼키로 할까 고민을 약 10분 정도 했을까?

    역시나, 홍콩 브란도 사이트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물론, 옥션에서도 상당힌 훌륭한 가격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

    슈퍼키가 개당 25불에 Air Mail 배송료 3불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것 아닌가?

    한 일주일 기다려주면, 슈퍼패스랑은 안녕이다~
    랄랄라~ 따뜻한 봄날이 오면 공원에 나아가 아들과 함께 Age of Empire 한판?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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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가 되면 차차 자세히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곳 호주에 와서 내 땅이란걸 사보고, 집을 지었다.
    일종의 재테크를 위한 호주 부동산 투자였다고나 할까?

    그 일련의 과정들을 되새겨보면 정말 하루하루가 재미나고 신이 났던 기억들이다.
    (까먹지말고 반드시 이 이야기를 조만간 한번 다뤄보자. 제발... 시간 좀 내보자. 흑~)

    짓는데까지 자금조달이야 어떻게 대충대충 넘어갔는데...

    자, 이제 이 집으로 얼마의 수익을 목표삼을 것인가?

    (사실, 이런건 집을 짓기 이전에 충분한 조사를 했어야하는건데 워낙 엉겁결에 땅사고, 집짓는 초스피드 코스를 밟아온 터라 미처 주판을 튕겨놓지 못했었다.)

    참고. 200평 약간 넘는 땅에 85평짜리 집

    현재 분위기로 보면 호주 전체 부동산 시장은 일단 3년간의 하락기를 거쳐 바닥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워낙 넓은 땅덩어리의 나라에다가 각 주별 경제상황이 여러 국제경기, 변수에 따라 약간씩 그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 사이클이 완벽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domain.com.au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3년간의 median house price 를 예측한 자료를 인용하였는데, 그 결과가 아주 마음에 든다. ;-)


    QLD 의 경우, 12% 의 집값 상승이 예측된다는데?

    물론, 각 suburb 별로 편차가 심할걸로 예상되지만 일단 우호적인 내용이므로 이 집을 당분간 보유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봐야겠다.


    Brisbane 과 Gold Coast 의 정중앙부에 위치한 우리 동네 - Jacobs Ridge.
    일단, 시드니의 경우 거품이 아직 더 빠져야한다는 경고성 멘트들이 그치지않는걸로 봐서 다음번에 혹시 또 집을 짓게 된다면 좀 더 City 근방으로 진출을 해봐야겠다.

    아니면, 방 2칸에 30만불대의 아파트가 좋다는데???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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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 새벽 말도 많고, 탈도 많은(하지만, 채널10의 대표 효자프로그램인) 빅브라더의 출연진 중 2명이 성적인 문제행위로 인해 촬영셋트장에서 즉시 퇴장당하는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 발생하였다.

    인터넷에 뿌려진 해당 성적인 문제행위 장면은 아래와 같다.

    문제 장면 - 마지막의 몽둥이질이 결정타 -.-



    본격 가족사랑을 다루고 있는 소프트, 스위트, 홈메이드 블로그를 표방하는 내 블로그에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는건 내키지않기에 그냥 이 정도로 Herald Sun 의 자료사진 하나를 붙여놓는걸로 마쳐야 할 듯. 쩝!

    하여간, John Howard 총리와 Kim Beazley 야당 총재가 간만에 합세해서 빅브라더 프로 퇴출을 종용하고 있는데, 반면 Queensland 주의 주지사 Peter Beattie 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일단 빅브라더를 지지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봐, TV 에서 쏟아져나오는 그 수많은 미국산 쓰레기들은 괜찮은 거냐구!

    좀 장난기가 도를 넘긴했지만, 그래도 이정도 장난으로 뭐 큰 피해를 입기야하겠냐구?

    심각한 범죄가 벌어졌다면, 경찰이 개입해야겠지만...

    난 호주의 TV 산업, 영화산업을 지지한단 말야. 호주인 카메라맨들과 조명기사,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TV 와 영화에서 계속 보길 원한단 말야!

    이방면에 계속 일자리들이 있어줘야 되지않겠어? 응응응?

    잠깐 실수로 너무 오바하지 말자구. 얘네들도 알아서 잘 해결할 수 있을거고, 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거라구..

    이와 동시에 Queensland 주정부는 빅브라더 제작에 제작비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최초 방송 시기에 사전제작비 2백5십만불을 빌려주었으며, 6년 동안 매년 25만불씩의 세제혜택을 주었다고 하네?

    아, 좀 너무한거 아냐? :-(

    이전에도 이미 빅브라더 프로그램의 문제와 그로 인해 파생된 여러 문제들을 언급한 적이 있다. 딱 1년 전이구나. :-)

    그 외에도 아예 History of Shame 으로 친절히 정리가 될 정도로 악명높은 이 프로그램, 과연 그냥 놔둬야 하는것인가?

    마지막으로... 이 사고친 녀석들 도대체 그동안 어떤 자세로 방송에 임했는지 살짝 궁금한것 아닌가?

    범인1의 심리프로파일

    범인2의 심리 프로파일

    빅브라더 홈페이지에서 지난 4월 23일자로 업데이트되어있는 공식 소개내용을 읽어보면 위와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범인1의 경우, 껄렁껄렁, 호전적이고, 억제받기 싫어하고, 충동적인 성격.
    범인 2의 경우, 유들유들, 위험을 즐기고, 대강대강 쉽게쉽게가는 스타일?

    아마 범인 1이 여자애를 못일어나게 꽉 잡은채로 범인 2에게 야~ 붕가붕가 몽둥이질 한번 해봐! 하지않았을까?

    아니나 다를까, 자료화면을 보니 최소한 범인1과 범인2의 역할은 맞았다. ;-)



    나....
    심리 프로파일러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걸까?


    퍽! 퍽! 퍽!


    미국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어.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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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ensland 대표 신문 The Courier Mail.
    호주 대표 전국지인  The Australian 과 더불어 이곳 Queensland 의 News Agency 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일간지.

    오늘자(6월 30일) 신문의 1면 기사의 주인공은 한국인 박지원이란 7살짜리 2학년 여자아이 아닌가.

    엥???

    (사실, 뭐 활자신문을 본게 아니라 RSS feed 를 받아보다가 눈에 띄길래 얼른 사이트가서 살펴봤더니, 오늘자 1면이네?)

    호주로의 엄청난 유학열풍, 그 중에서도 떠오르는 샛별인 Queensland 주로의 international students(해외 유학생들) 에 관한 내용이 기사의 줄거리였다.

    사실, 1년 6개월 남짓한 이곳 호주 생활에서 특별히 두 아이의 부모된 입장에서 볼때, 호주의 교육시스템은 정말 좋구나라고 느낀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국가의 교육시스템 탓만 할 건 아니라고 본다. 부모하기, 아이 품성, 습관 등 여러가지를 어릴때부터 잘 길러줄 수 있을테고, 그에 따라 아이의 그릇을 잘 가꿔갈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 문화 등에 영향을 엄청나게 받는걸 고려할때 정말 우리애들은 이곳에서 복받고 있구나 싶은적이 그만큼 많았다고 느껴진다.

    아마 이런 장점들이 점점 더 부각됨에따라 호주로의 조기유학, 대학생 유학 열풍은 점점 더 탄력을 받을 듯 하다.

    작년 초에 신문을 보며 학비 고민을 하던 때에도 언급했다시피,(이 사립학교 학비 자료는 호주시민, 영주권자들의 비용이며, 유학생들은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내야한다.)

    초등학교(Primary School, Year 1-7) 의 경우, 공립학교는 1년에 학비가 약 8,000불(호주달러, 현재 1달러당 715원 가량),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천차만별이지만 약 10,000불~15,000불(여기에 기타 교구비용 등의 부대비용이 10~20% 가량 더 지출되는듯)

    고등학교(High School, Year8-12) 의 경우, 공립학교는 1년에 학비가 약 10,000불,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비싸다.

    물론, 호주 교육시스템도 이제 몰려드는 동양인 교육열 높은 유학생들의 영향으로 인해 방과 후 과외학습, 학원 등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의 비정상적(가계수입 대비 교육비 지출)인 수준과 비교될 정도는 아닌듯하다.

    하여간, 안전하고, 환경좋고, 영국식/미국식/호주식이 골고루 섞여있는 호주 스타일의 영어시스템, 저렴한 생활비, 꼽아보자면 장점이 끝나지 않을듯하다.
    물론, 단점도 많다.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한국인이라는 identity 를 부모로써 교육시키는것 등만 하더라도 상당한 노력을 요할테니 말이다.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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