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diary 성격의 글에서부터 전문적인 journalism 으로 무장한 사이트, 그리고 특정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나 신속한 소식, 의견들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팀블로그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각각의 블로그는 그 자체의 개성과 특징을 모두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당연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행위 자체가 일명 글쓴이의 개성과 의견, 사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1993년 가을학기에 Unix 공용시스템에 북마크 수준으로 이리저리 끌어모으던 시절부터 1996년 전산망개론 숙제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든 시절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주변이야기, Solaris 2 FAQ 번역판 업데이트, Unix 강좌/네트웍 관리자 강의용 자료 등을 배포하는 수단 등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꾸준히 운영해왔었지만 지금의 블로깅 패턴을 갖추기 시작한건 2003년 7월의 Intizen 의 마이미디어에 아이들 성장기록과 회사 경영에 관계된 일기들을 담기 시작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나는 글을 쓰면 간단히 정리해서 쓸 줄을 모른다. 그래서 대게 글이 길어진다. 그리 좋지 않은 버릇이란 걸 알면서도 그다지 고치고 싶지않은 것도 사실이다. 딱히 글을 읽게 될 누군가에게 자세한 해설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글을 쓰다보면 관계된 이런저런 생각들이 그저 고스란히 글에 묻어나기 때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어릴적 그림일기나 초등학교 2학년 이후 빡빡하게 한 면을 다 채워가며 칸칸이 삐뚤삐뚤 글씨로 채워쓴 일기를 한번씩 읽어볼 때면 우스꽝스러운 내용이 웃기기보다는 당시의 기억이나 사고의 패턴이 마냥 신기하기만 할 때가 여러번 있었다.
이런 용도로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주제에 맞거나 중언부언하며 늘여쓴 맥락을 한 컷에 해결하기 위한 용도에서 이미지를 많이 활용해보고자 애쓰는 편이다.
[명사]<출판>서적, 신문, 잡지 따위에서, 내용을 보충하거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넣는 그림. 넓은 뜻으로는 서적이나 잡지의 표지, 컷(cut), 광고 미술 따위도 포함한다. ≒삽도(揷圖).
특히나, 되도록이면 무언가 쓸만한 내용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기록을 하는 글의 경우에는 이런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편이다.
역시나 시작이 길어졌다. :-(
블로그라는 시공을 초월하는 글마당에 있어서 내용을 알차게하며, 글의 핵심을 압축요약해주는 아주 매력적인 도구들이 몇가지 있다.
- Google 이미지에서 키워드로 검색한 이미지 중 쓸만한 것들을 활용(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음)
- Flickr/tags/something 과 같이 태그에 얽힌 이미지 및 most interesting 으로 sorting 된 이미지의 활용(역시 저작권 문제 가능성 농후)
- 블로그 등을 위한 이미지 활용 도구/generator 활용
대표적으로 메시지 전달을 위한 효과적인 이미지 연출을 위해서는 정해진 템플릿에 메시지를 넣는 이미지 가공 generator 가 효과적일 수 있다.
유용한 이미지툴 서비스 - http://imagechef.com/
시멘트에 손가락 낙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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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walk of fame 에 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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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유행하는 이미지 패턴이나 영화 패러디 또는 각종 이미지 패러디를 연출하고 누구나 익숙하게 받아들일 소재를 살짝 꼬아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최신 유행에 걸맞게 늘 등장해서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특히나, 신문기사 스크랩 효과 등의 도구들은 때때로 장난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다. ^^;
아내의 교통사고에 대한 가해자의 어이없는 반응에 대한 응징차원 -_-;;
끝으로 이러한 블로그를 위한 주옥같은 이미지 활용 도구들 종합선물셋트는 이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끝으로 초보자를 위한 공익광고 한편으로 이 글을 마감할까 한다.
초보자도 따라하는 자동차 보험 가입하기 - 최고의 호주이민컨설턴트 박창민 쓸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