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런 기사를 받아들이는 아주 일반 시청자/독자/유져 입장에서는 이런 반박보도를 오히려 못 들은것만 못하다는데 있다. :-(
반박보도가 풀리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데이터 또는 레포트가 풀린 사실조차 몰랐으나, 친절하신 CNN 기사 덕분에 앞으로 당분간은 디트로이트가 아주 위험한 도시구나 란 생각에서 헤어나오질 못할 것 같다.
-_-;;
문제의 발단은 FBI 에서 발표한 Crime in the United States, 2006 의 데이터를 CQ Press 란 곳에서 내부 판정기준에 따라 각 범죄유형별 데이터 등에 대한 가중치, 해당 지역의 인구 등의 몇가지 변수를 적용하여 전국구 일반 범죄랭킹 레포트의 형태로 발표했다는데 있다고 한다.
해당 레포트에 따르면, 미국 내의 가장 위험한 도시와 가장 안전한 도시의 Top 10 순위는 아래와 같다.
가장 위험한 도시 Top 10
가장 안전한 도시 Top 10
아마도 해당 도시의 주민들, 시민단체를 비롯하여 이들의 압력이 미치는 정부/정치 관계자들 등이 모두 반발을 하였음이 분명하지만, CQ Press 란 곳도 하루 이틀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이 무려 14년째 도시별 범죄랭킹 레포트 발표인터라 별달리 물러설 기색은 보이지 않는듯 하다.
24 는 LA CTU(Counter Terror Unit) 에서 각종 첨단 IT 장비들을 적극 활용하여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무대뽀, 초지일관 진지한 표정에서 폭발하듯 흘러나오는 절도있는 액션, 쐈다하면 백발백중인 사격 솜씨 등으로 빚어진 미국만세, 테러쟁이 미워요 드라마이다.
실시간 드라마 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드라마 진행양식이 백미이며, 그 중에서도 IT 장비들의 성능이나 응용을 적당한 뽕을 섞어서 실제 화면으로 그럴듯하게 연출해낸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 24 의 배경인 CTU 자료화면이 아님 -.-
특히, 비중있는 조연급의 클로이 오브라이언을 필두로 한 CTU 내부의 직원들의 각종 perimeter 해석능력, 네트웍 해킹/방어, 암호코드 해독 등에 있어서는 가공할만한 뽕이 가미되어있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매회 순간순간 박진감넘치는 대테러 진압부대의 인텔리들을 보는 즐거움에 불과할 뿐이다.
때리고, 부수고, 폭파시키는 테러의 기본이랄 수 있는 케미컬한 소재 이상으로 이러한 최첨단 IT 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드라마라는 점이 24 의 특징 중 하나이겠지?
이런 최첨단 드라마 24 의 주인공 잭 바우어도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은 아니지않나?
시간을 거슬러 AOL 3.0 모뎀접속을 활용해 세계를 구하는 잭 바우어의 당시 모습을 상상해보자. ;-)
위의 동영상 제목은 24, 1994년에 방영하지 못한 파일럿 이다. 이런 센스쟁이들... ^^
그나저나, 헐리웃 작가연합의 파업 때문에 24 시즌 7 이 내년 초에 제대로 방영 스케쥴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제발 이번에는 시즌 6의 부진함을 다 털어버리고 주옥같은 명작이라 불리운 시즌 5을 능가하는 기염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지난 월요일, 큰 아들 기성이가 일곱번째 생일을 맞았다. 교회 주일학교 친구들을 위해서 주말부터 큼지막한 케잌 한판, 학교 친구들을 위해서 또 큼지막한 케잌 한판, 그리고 마무리로 우리 식구들끼리는 조촐하게 비어드파파스의 슈크림으로 생일파티를 마쳤다.
워낙에 초콜릿 머드케잌을 좋아하는 아들들인터라 케잌 한번 만들어줘볼 순 없을까 하며 뒤적뒤적 하다가 충격적인 웹사이트를 하나 만나게 되었다.
사실, 연이어서 이미지로 때우는 글을 올리게 되어서 살짝 미안할 지경이지만, 그래도 슬럼프에 빠져서 블로그를 방치해두는것보다야 낫겠거니란 심정으로 firefox 와 DownThemAll 플러그인으로 무자비하게 이 문제의 Astonishing Cakes 란 웹페이지의 이미지를 긁어붙인 뒤 어때요? 굉장하죠??? 정도로 아주 성의없는 글을 하나 올릴까 했다. ;-)
먹고 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진 이래로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나, 정보소통의 제한이 사라지고 글로벌 사회에서 여행을 비롯하여 국가간 교류가 여러 형태로 일반화된 이후부터는 소위 살기좋은 나라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유난히도 관심있게 지켜보게 된 듯 하다.
사실, 살기좋은 나라 라는 표현보다는 살기좋은 도시 또는 살만한 도시 순위지수(World's Most Livable Cities) 의 형태로 매 년단위로 꽤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각종 변수들을 고려하여 해당 기관의 이름을 걸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조사하여 체계적으로 발표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Mercer 컨설팅 그룹과 세계적인 경제잡지 기업 The Economist 의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 이 있다.
좋은 직장, 사회적 교류의 기반, 교육의 기회 등을 위해서 도농현상이 두드러졌던 1960년대 1970년대 이후, 이제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한 국가 내의 이사/이동을 넘어서 국가간 장벽을 넘어선 이민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이민자 유입이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호주의 경우에 2005~2006 회계년도 사이의 분석자료만 보더라도 이러한 이민추세는 최소한 호주이민에 있어서는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민희망국 중 호주가 손꼽히는 것도 아마 위와 같은 삶의 질 만족지수, 살기좋은 도시 순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준비안된 이민은 새로운 삶의 기회는 커녕 큰 낭패로 귀결될 수도 있으며, 애초에 이민이란 수단이나 과정이 특정인의 본성을 넘어서는 대상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실제, 이민와서 성공할 준비가 된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기회를 때와 장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반드시 잡을 수 있음이 분명하다고 믿는다. ^^;
때문에 살기좋은 나라나 살기좋은 도시라고 무작정 그곳에 가서 살 수도 없는 법이며, 가서 산다고 자신에게도 해당 도시가 반드시 살기좋은 곳이리라는 보장은 절대 없는 법이다.
그나저나, 우리나라도 꽤 살기좋은 나라라고 믿는데, 왜 저런 순위조사에서는 꼭 밑에서부터 찾는게 더 빠른거냐? 쩝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계를 비롯하여 컨설팅 그룹 등에서는 이러한 전 세계적인 migration 현상의 이유와 추세, 이로인한 여러 사회적 영향 등을 계속해서 연구할 것임에 분명하다.
한동안 한글로 된 책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터에다가 아이들 교재도 한번 물갈이해서 구입해줄때도 된듯해서 인터파크 서점에서 한번 훑어보며 볼만한 책들, 독자리뷰에서 반응이 좋은 책들, 그 중에서도 할인률이 상당한 책들(^^) 을 중심으로 무지하게 쇼핑카트에 갖다담았다. 50일 이상 걸리는 선박운송이기에 작정하고 쓸어담아야 한다는 의무감 덕분에 쟝르 불문하고 참 많이도 골라담은것 같다.
이런 일에는 언제나 아내가 솔선수범해서 각종 사이트 등을 참고해서 재미난 책 등을 차곡차곡 찜해두는 센스를 발휘해준다. 가끔씩은 이런 정보의 소스가 어디인지 궁금해질때가 있는데.. 조심스럽게 네이버 지식검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그리하여, 고른 책들 중 일본소설 몇가지를 꼽아보면 오쿠다 히데오씨의 책들(공중그네 류), 싸이코파스 스릴러물(?) 검은 집 그리고 13계단 등이 있다.
난데없이 일본소설을 읽어보게 된 것이다. 물론, 소시적에 일본물 중 대망, 오다 노부나가, 은하영웅전설 등을 접해본 적은 있었지만...
검은 집, 13계단, 공중그네까지 읽어봤는데, 이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책은 바로 13계단
작가가 영화연출 등을 전공한 덕분인지 마치 한편의 잘 된 영화를 보는듯한 기분, 거기에 요소요소에 적당히 후반부를 위한 복선인줄 눈치채게끔 뿌려놓은 밑밥 등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밀리언셀러클럽이라는 제하에 다른 일본 작가의 미스터리/추리/스릴러물들도 여럿 발행되는 것 같던데, 다음번 주문에 한번 시도해보아야겠다.
한편...
아내에게 읽어보라고 애걸복걸해서 드디어 김용의 영웅문 1부, 사조영웅전을 손에 쥐어주게 되었다. 고등학생 시절 손에 땀을 쥐며 읽었던 무협소설...
아내는 주인공 곽정의 어리숙함과 우매함에 울화통 터진다며 답답해한다. 이제껏 만나본 소설 주인공 중 가장 답답한 캐릭터라나? ^^;
하지만, 소설의 재미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인지, 어젯밤엔 밤새 꿈속에서 무공을 펼치느라 너무 무리했단다. ^_________^
Queensland 의 주도, Brisbane 에서 서쪽 내륙으로 약 130km 정도 떨어진 호주 내륙도시 중 인구가 2번째로 많은 도시 투움바(Toowoomba) 는 매년 9월 경에 개최되는 Carnival of the Flowers 라는 꽃축제로 유명하다.
해마다 한번 다녀와야지라고 마음을 먹어왔지만 매번 바쁜 일정 가운데 내륙으로 2시간 가까운 거리를 다녀오지 못해 아쉬워했었기에 이번에는 마침 기성이 방학기간과 겹쳐서(매번 겹쳤었나???) 큰 맘 먹고 투움바 꽃 축제 오픈 당일에 다녀왔다.
투움바 등반을 위해 준비된 굽이굽이 산맥(?)
투움바는 해발 700m 에 위치한 고원지대에 위치한 도시이며, 초행길에 강원도 고개에서나 봄직한 등반길을 호주 땅에서 맞이하느라 상당한 반가움을 느끼게 되었다.
꽃이야 보기에 이쁘고, 향기로운 향내라면 언제든지 환영하는 바이지만, 정작 나서서 정원 가꾸기 등에 나설 일이 "절대" 없는 나로서는 이번 투움바 나들이는 정말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사실, 집 앞뒷마당 잔디 깎는 일도 서툴러서 방치했다가 무성한 덤불이 될 즈음이나 되어서야 작정하고 하루 그냥 죽어준다 셈 치고 있으니... ㅎㅎㅎ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1500평 넘는 정원에서 개인 가정집 정원에서 뛰어노느라 정신없는 아들들의 사진 모음이랄 수 있겠다. ^^
처음 방문한 투움바 시내의 사뭇 한산한 거리(?)에 일시 당황한 우리
일단 투움바 꽃 축제에 관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속시원히 조사해서 오는데 한계가 따랐다. 게다가, 투움바 자체를 첫 방문한 것 아닌가? 인구 10만의 고원지대, 투움바... 단숨에 해발 700 미터 고지까지 올라와보니, 언덕 위에 대지가 펼쳐져있었다.
넓은 땅덩어리에 산재된 관광자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관광정보센터에서 보다는 훨씬 고급이고 체계화된 관광정보를 Information Centre 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침, 꽃 축제 첫날인터라 홈페이지의 안내 자료보다는 해당 Information Centre 의 안내인 할머니께 무얼 해야할지 물어봤더니, 바로 서슴없이 Chronicle Gardens Competition 을 적극 추천하는 것 아닌가?
만약, 그냥 축제 venue 에서 죽치고 앉아있었으면 황망한 하루를 보냈을텐데, 정말 그 할머니께 감사를 드린다. ;-)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투움바를 방문한 다른 팀들은 큰 실망을 안고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
역시, Chronicle Gardens Competition 이 축제의 핵심이었던 모양인 것이다!!!
그랜드 챔피언 하우스에 첫 발을 디디며 앞마당을 둘러볼 때만 하더라도 그냥 알록달록 형형색색 꽃들로 그냥 잘 꾸며놓은 집인줄만 알았다. (1500 평일 줄은 당연히 꿈에도 몰랐다. 투움바는 다 그런거야? 응? 응? 응??? ^^)
블럭 사이로 깔아놓은 잔디의 수준도 아트~
랭킹 따라서 이집 저집 마구 다니는거다~ ^^;
가끔씩 흥에 겨워 아이들은 춤도 한번 쳐주시고~
피곤함이 몰려 올 땐 남의 집 현관에 걸터앉아 피로야 물렀거라~
마치 제 집인양... 당당
하여간 정원이라 생겨먹은것들은 다 수준 자체가 달랐다.
이제 카니발 메인 venue 를 향해 돌진~
사실 이번에 투움바를 다녀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륙으로 약 2시간 가까이 들어가야 하는 지리적 불편함 때문에 쉽게 마음을 먹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나, Queensland 주 관할 내에서 Brisbane / Gold Coast 와의 근접성으로 따지자면 그나마 Toowoomba 가 제일 나은 형편임에도 쉽게 고객들에게도 SIR (Skilled Independent Regional) / SRS (Skilled Regional Sponsored) 지방 주정부 후원 비자를 선뜻 추천할 수가 없었다. (가본 적도 없었으니까... )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뒤부터는 적극적으로 투움바를 밀기로 작정했다. 너무 살기좋은 곳 아닌가! 주변의 Gatton 지역을 중심으로 한 UQ 농업단지를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큰 발전이 이어지리라 믿는다.
사실 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좀 맹해보이는 얼굴에 육체파 섹시미를 한껏 뽐내며, 오디오 믹싱 기술을 한껏 활용한 visual 을 최대한 강조하는 뉴스메이커 란 해설 정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관한 가장 적절한 해설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최소한 나에게 있어서는 그러했다.)
솔직히 말해서 예쁜 얼굴, 예쁜 몸매만 찾자면 얘보다 훌륭한 애들이 널렸지 않을까? 게다가, 뭐 사람이 인물이나 몸매만 파먹고 살 수 있는건가?
(특히나, 이번 2007 MTV MVA 에서의 Britney Spears 의 컴백 무대를 한번이라도 구경해본 사람은 특히나 브리트니의 자기관리 능력에 실망을 하게 됐으리라 생각된다.)아, 물론 외양을 큰 무기삼아 밥벌어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예쁜 얼굴, 예쁜 몸매, 멋진 얼굴, 멋진 몸매 등을 책임져야 할 가벼운 의무 정도는 있다고 봐줘야 겠다.
지난 일요일 미국 2007 MTV MVA(Music Video Awards) 에서의 컴백 쇼 이래로 각종 언론 등을 통해 육중한 컴백, 무뎌진 몸 그리고 사라진 무대매너, 끔찍한 컴백 등의 각종 구설수로 도배되다시피 하였기에 그저 연예계 뉴스를 가쉽거리 정도로 지나가는 행인마냥 구경만 하는 내가 뭐 코멘트할 입장이나 되냐며 올라온 기사들을 그냥 읽어주는 정도로 지나가려 했었다.
하지만, 오늘 평소 독사같은 독설로 좌중을 긴장케만드는 것으로 평판이 자자한 Simon Cowell 의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한 사실상 사망선고에 준하는 기사와 해당 기사에서 Best / Worst 로 내세운 영상을 보다보니, 과연 금번 브리트니 최악의 컴백쇼 파장은 육중해진 몸매나 립싱크 컴백 때문만은 아니구나 싶다.
Simon Cowell 의 독설에 관해서는 직접 TV 프로를 찾아가면서 본 적도 없기에 제대로 맛 본 적은 없지만, Paul Potts 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Britain's got talent 에서의 시종일관 카메라맨이 Simon Cowell 의 눈치를 살피는듯한 촬영, 기타 어디 할테면 해봐라는 투의 멘트 등만 보아도 그간의 도도한 작태(?)는 충분히 감잡을 수 있었다.
실망, 실망 도대체 과거엔 무얼 그리 잘했기에? 얼마나 잘 빠졌기에? 그리도 실망을 했다는 걸까?
실망을 안겨주려면 그동안 기대를 하게끔 해준 과거 전적이나 기대치를 꾸준히 꼽아보게끔 해왔기 때문 아닌가?
참고로, 나는 앞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연예계(특히 미국 팝시장 등) 문외한인데다 70~80's 팝음악에만 열광하는 아주 구세대인터라 브리트니의 노래 등에 감동, 감화해주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었다. 이런 내게 있어서 브리트니는 팝의 요정이라기 보다는 그냥 젊은 가수의 아이콘에 불과했었기에 뭐 실망이고 자시고 할 건덕지가 없었는데...
브리트니를 브리트니답게 만들어준 과거의 영상자료들을 보고나니, 과연 이란 탄성이 절로 튀어나오게끔 되고만 것 아닌가?
이래서 브리트니, 브리트니 했었던 거구나!
톡톡튀는 무대매너나 춤꾼이라 불러줄만한 솜씨, 그리고 장면장면 자로 잰듯 딱딱 맞춰서 연출해가는 센스는 가히 탄성만으로는 부족하달 수 있겠다.
끊임없이 증가하는 호주 이민 수요와 경기를 비롯한 숙련 기술/기능인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경제적 변수들을 고려하여 이민법 변경이야 늘 이루어져왔지만 특히나 이번 2007년 9월 1일 이민법 변경이 호주 기술이민을 염두에 두던 이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기능직종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 해당자들의 경우, 영어점수 기본조건이 IELTS 6.0 으로 상향조정되기 때문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8월 중 영주권 접수가 가능한 경우에는 IELTS 5.0 으로도 영주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잠재 이민희망자들의 영주권 접수 러쉬가 몰릴 수 밖에 없었다. 실제, 호주 이민성 접수현황 안내자료에 따르면 7월 중순 이후부터 업무처리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을 눈으로 목격할 수 있다.
장난이 아닌 8월 한달
나 역시도 업무폭주로 정말 눈코뜰새없는 시간들을 보내느라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라는 나름대로 중요한 블로그 라이프에서의 한 꼭지를 찍는 과정에서도 블로그를 돌이켜볼 수 없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만큼 8월 한달 동안의 업무량은 기록적이었지만, 무사히 이민성 접수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아주 흡족하다. 비록 8월 중 접수는 힘들지만 IELTS 6.0 을 목표로 함께 뛰는 신규 고객들을 위해 또 불타는 업무지원에 들어갈 타이밍!
아무리 살기좋은 호주라지만 제대로 보고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지천일 수 밖에 없다.
Queensland 특파원 블로그가 호주에서의 각종 피와 살이되는 정보들을 꾸준히 서빙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다시금 다짐해본다.
여담이지만, 한 3주 새 글없이 휴면기를 가졌더니 블로그 방문객들이 아주 확 끊겨버린듯 하다. ;-)
ZDNet 메일링리스트에 이런 글이 날아왔는데, 약간 내용은 다르지만 facebook 이 단순 social networking 사이트를 넘어서서 기업용 application 으로도 활용되는 시점에 facebook 을 둘러싼 각종 privacy 관련 약관의 모호함이나 면책조항 등은 두고두고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다.
facebook 그리 대단한가?
이제 겨우 세살이 된 facebook 서비스는 스물세살의 facebook CEO Mark Zuckerberg 의 배짱과 뚝심으로도 유명하고, IPO 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의 법정소송 문제 등으로도 유명하고, Yahoo 의 10억불 인수를 거절한 장본인으로 더더욱 유명한 social network 서비스 사이트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일반 social network 서비스에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장착하여 그 활용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시켜가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있는데...
아무리 그래봐야 facebook 에 가입도 할 수도 없고, (얼래? 가입이 되네?) 써본적도 없고, 써보고 싶은 생각도 현재는 없는 입장에서 그리 큰 관심사가 아니긴 하지만, 아래와 같은 flash 자료를 보고있자면 떠오르는 샛별 뒤의 꿍꿍이가 궁금해지는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설 수 밖에 없는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