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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Greenspan
사실, 뭐 내용면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방준비은행 총재 재임기간 18년 동안의 업적을 워낙 후하게 평가받고 있기에 쉬엄쉬엄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지않을까 생각은 되지만...
뉴욕 타임즈 3월 7일자 기사에 따르면 Penguin Group 출판사와 총액 850만불 수준의 자서전 출판 계약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역대 자서전 출판 계약금액만으로 따지면 랭킹 2위라고 한다.
[참고]
1위 : 빌 클린턴 (1천만불)
2위 : 교황 바오로 2세와 앨런 그린스펀
4위 : 힐러리 클린턴(800만불)
클린턴 내외는 자서전만으로도 1800만불이다. -.-
교황 바오로 2세는
1위 : 빌 클린턴 (1천만불)
2위 : 교황 바오로 2세와 앨런 그린스펀
4위 : 힐러리 클린턴(800만불)
클린턴 내외는 자서전만으로도 1800만불이다. -.-
교황 바오로 2세는
나에게 있어 그린스펀은 한창 KOSPI 선물, 옵션 파생상품 투자를 즐기던 시절, 가끔씩 경제면에 등장하여 금리인상 이라는 폭탄을 하필이면 중요한 날마다 던져댄 얄미운 사람으로 인식된다. -.-
(overnight 으로 들고있던 Call option position 들은 번번이 휴지조각... 심지어 Put 매도를 들고있는 상황에서는 절망 그 자체였다. 쩝!)
당시 경제뉴스 등에서도 여러번 언급이 되었지만, FOMC 회의 내용 발표때나 의회 연설을 할 때 그린스펀의 연설내용 자체는 애매모호함의 극치여서 제대로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이 절반 정도나 될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린스펀의 자서전/회고록 집필에 대해 과연 일반인들의 관심/재미를 만족시켜줄만한 흡족한 결과물을 의심하는 이들도 많은 모양이다.(뉴욕타임즈 기사내용 참조)
어쨌거나, 출판사 선정을 위해 작성된 10페이지 개요서 자체는 만족스러웠다고하니 기대 한번 해본다.
Alan Greenspan 관련 몇가지 읽을 거리들
18년 美호황 이끌고… '세계 경제대통령' 떠나다 - 조선일보
美 부동산 거품·부채도 '그린스펀 유산' - 조선일보
그린스펀 신화 - KBS
18년 美호황 이끌고… '세계 경제대통령' 떠나다 - 조선일보
美 부동산 거품·부채도 '그린스펀 유산' - 조선일보
그린스펀 신화 - KBS
조선일보에서 발췌
일단, 다시 이 글을 쓰게된 계기를 제공해준 뉴욕타임즈 기사를 읽어보면 기자가 군데군데 심어놓은 묘한 뉘앙스를 느끼게 된다.
Given that Mr. Greenspan's notoriously opaque statements as Federal Reserve chairman sometimes confused even the closest observers of monetary policy,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he can write a book that appeals to a large, general-interest audience.앞서 말한 애매모호한 그린스펀의 연설내용을 은근슬쩍 깔아내림. ^^;
In her long publishing career, Ms. Godoff has won a reputation for paying steep advances to authors and thereby making risky bets that only sometimes paid off. In January 2003, she was fired as the president of the Random House Trade Group, the flagship publishing division of Random House Inc. for failing to meet profitability targets.자서전 출판계약사인 Penguin 의 대표 Ann Godoff 의 계약금 과대지급 건으로 인한 해고 사건 등에 관한 내용은 거의 다분히 니네들끼리 850만불 주거니 받거니 한번 잘 해보시라~ 라는 뉘앙스가 담겨있어보이지 않나?
페이퍼백으로 30불 수준에 출간될 듯 하니, Amazon 등에서는 한 20불 수준에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출간되기 전까지는 방관모드!
한편, 그린스펀은 NBC 여기자인 안드레아 미첼(Andrea Mitchell) 와 1997년 결혼을 한 사건으로도 유명하(단)다.(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음 -.-)
그린스펀 부부
(이외의 여러 해외 유명인사들의 결혼식에 관한 내용은 Forbes 의 해당 기사를 참고하면 재미있음)
NBC 의 저명한 기자시라는데 책 한권 내지 않았을까 싶어 찾아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빙고!
이분도 회고록을 내셨구만... -.-
Talking Back
백악관 출입기자 시절 등의 여러 고위관계자 인터뷰 뒤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룬 책인 모양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역시 Penguin Group 출판사에서 책이 발간됐다.
그다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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