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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0 바닷가재 회로 떠서 드셔보셨나요? by 박창민 1

교회 집사님께서 이어지는 운전면허 실기시험 낙방 끝에 드디어 Learner 면허를 뒤로하고, P 면허(1년 뒤에는 Open Licence)를 따셨다.
면허시험 합격 소식이 들려오기가 무섭게 이벤트가 급히 마련되었다.

이름하여 랍스터 회쳐먹기! ;-)

아, 라스베가스 Flamingo 호텔에서 Comp 로나 겨우 그것도 이탈리안식으로 치즈 얹어진 디아블로로나 겨우 먹어봤던 랍스터 아닌가.
호주에서도 마땅히 즐길 줄도 모르거니와 애들 데리고 바닷가재 먹으러 간다는게 편치않은터라 아예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Gold Coast 에서 그래도 가장 물좋은 해산물 팔기로 유명한 Charis seafood market 으로 달려갔다.

Tasmania 해협에서 잡아올린 바닷가재는 Kg 에 약 80불 수준!
이에 비해 시드니 앞바다에서 잡힌 녀석은 가격이 약간 더 비쌌다.

aussie style 로 제대로 먹으려면 찬바다에서 건져진 tasmanian lobster! 짠짠짠~

한 가정당 한마리씩, 모두 3마리의 타스매니아 랍스터!
약 140 여불, 거기에 생새우 1Kg 까지...

집사님께서도 lobster 사시미에 처음 도전해보셨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알차게 벗겨낸 속살은 냉동실에서 약 15~20분 살짝 얼린 다음 와사비에 쿡~ 찍어서 넘기는데, 그 맛이 상상을 초월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리도 랍스터, 랍스터 하는구나!!!

내가 하나이찌 회전초밥집에서 하나 5불 60센트를 주고 랍스터 스시를 먹어봤지만, 그 자리에서 회떠먹는 맛을 보고나니, 앞으로는 눈길도 안 줄것 같다.


이어서 벗겨낸 랍스터 껍질을 푸욱~ 우려낸 매운탕!
저녁에는 생새우찜!
지난 1월 13일, 우리 뭐 거의 죽었지 뭐... 흐흐흐~

입안에 살살 녹는 그 맛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 녀석 다음달에 한번 더 회 떠줘야겠다. ^^;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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