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unization

호주생활 2005. 1. 20. 00:34

기성이는 1월 26일부터 pre-school 에 가게된다. (free school 아님)
호주 교육 시스템에 있어서 pre-school 이라함은 우리나라의 유치원에 해당하는데, 만 4세가 지난해 1월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각 state 별로 교육 시스템이 약간씩 다른 경우가 있음)

pre-school 에 입학하는것도 스스로 알아서 학교에 문의를 하면서 알아봐야하기 때문에 지난해 11월에 입국을 해서 처음에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부랴부랴 기성이를 겨우겨우 입학수속을 마칠 수 있었는데, 지난 연말에 입학일자 안내통지문이 날아오면서 Birth Certificateimmunization record 를 준비해서 interview 를 하러 오라고 하였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으로 Birth Certificate 이 해결되므로 이 부분은 되었고, immunization 의 경우도 한국에서 예방접종 기록표를 이미 영문으로 떼어서 왔는데, 문제는 만4세에 접종해야하는 예방접종들을 아직 해결 못했다는데 있었다.

어제 medical centre 에 들러서 예약을 한 다음, 오늘 드디어 예방접종을 위해 최초로 호주 병원이라는 곳에 가보았다.
참고로, 다른 서구 의료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G.P(General Practitioner) 에게 먼저 진찰을 받고, 일반의의 진찰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전문의에게 소개되어 추가 진료를 받게되는 구조이다.

어쨌거나, 기성이 예방접종 하는 김에 기원이도 만1세가 되었으므로 함께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는데, 아뿔싸!!! 이 두 녀석들 주사맞고서 아예 쇼핑센터를 들었다 놔버리는것 아닌가 T.T

immunization schedule 에 따라... 이 두 녀석들 모두 각각 주사 네방씩 맞아뿌!!!

기성이는 양 팔에 한방씩, 그리고 양 허벅지에 한방씩 도합 네방 기원이는 양 허벅지에 두방씩 도합 네방

예방접종비만 116불이다. 쿨럭

어쨌거나, 차일피일 미루고있던 애들 예방접종을 늦었지만 여기서 해결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

앗, 또 특이한 점 한가지.
대기실에 앉아있을때, 의사가 직접 나와서 환자를 대동해서 진료실로 들어가고, 주사도 직접 놓더라. 쿨럭!

덕분에 애들 주사 여덟방 놓는데 걸린 시간만 1시간.. 쿨럭~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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