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6.08 인터넷 팩스 서비스를 위해 UMS 서비스에 가입하다. by 박창민
  2. 2007.02.10 추억의 Lord of the Dance 를 되돌아보며... by 박창민 2

1999년, 2000년 광풍같이 몰아치던 IT 벤쳐투자의 끝자락 무렵에 통신시장의 신세기를 예고하던 서비스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UMS(Unified Messaging System) 이다. 일부 사람들은 Universal Messaging Service 라고 했던것으로도 기억된다.

어쨌거나, 당시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으로 막강한 이익을 보던 다우기술 측에서 Qrio.com 라 불리우는 UMS 업체를 미국 본토에 설립하고, 팩스, 음성메시지, e-mail 등을 통합관리하는 신개념 서비스로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던것 까지만 기억이 나고, 그 이후 소식은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최소한 내 기억 속에서는 잊혀졌던 것 같다.



당시 통합메시징 서비스는 화려한 수식어와는 달리 사용하기에 불편했던 것이 기억나고, 생각보다 그 효용성이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만 기억 속에 남아있다.

Wikipedia 의 해설에 따르면(Wikipedia 에 조차 Unified Messaging 에 대한 해설은 몇줄 되지도 않는다. -.-), UMS 서비스는 초창기에 업종 전반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인듯 하고, 와중에 telco 업체들의 2001년 동반 자폭(?) 시즌 덕분에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광풍과 묻지마 벤쳐 투자의 격동의 세월의 중심에 서 있었던 나에게 편린의 기억으로 남아있는 수많은 업체들 중 Qrio.com 을 느닷없이 꺼내든 이유는 바로 인터넷 팩스 서비스를 무려 7년 만에 써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화/Fax 를 회선 하나에 공용으로 사용하다가 그 불편함이 정도를 넘어설 정도로 업무량이 늘어나고, Fax 수신 품질에 불만을 느끼던 차에 인터넷 팩스를 찾게 되었다.

internet fax 란 키워드만으로도 수없이 뜨는 업체들 중 요금제도가 가장 적합하고, e-mail 을 통해 Fax 송수신과 SMS 송수신이 간편하게 지원되는 서비스를 골라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UTBox.net
게다가, Free Trial 을 지원한다. ^^;
더 나은 서비스도 분명 더 시간을 투자해서 찾아보면 있겠지만 일단 대만족!

오오... 서비스 품질에 대만족할 뿐만 아니라, pdf/png 등으로 e-mail 계정에 쏙 꼽혀서 들어오는 맛이 아주 제대로다.

e-mail 로 팩스와 문자메시지를 사정없이 날려대는 이 편리함이란...


당시의 인터넷 팩스 서비스나 UMS 로 대변되는 Voice mail 수신기능 등도 이렇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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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으로 기억되는데 예술의 전당에서 김혜수, 장진영, GOD 등과 함께 봤던 Lord of the Dance 공연, 쉴새없이 바닥을 두드리던 춤꾼들의 열연에 모두들 광분했었던 걸로 기억된다.
(물론, 얘네들은 우리랑 같이 공연본 걸 알 리가 없다. ^^;)


당시 Spirit of the dance 와 비슷한 시기에 한국 무대에 상륙했던게 이 Lord of the Dance 인데, 여기에 Michael Flatley 가 와서 주연을 맡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진짜 황당하게 발목 스냅 줘가면서 춤 잘추더라는것 정도만 겨우 기억나는 정도?

지난번 Happy Feet 영화를 보고 온 이후로 어렴풋하게나마 Lord of the Dance 에 대한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언제 어디서나 자료화면을 알차게 제공해주는 YouTube 덕분에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7분 여의 제대로 된 클립이 있는데, embed 를 막아놓아서 해당 클립은 YouTube 에 직접 가서 봐야함 - http://www.youtube.com/watch?v=r5NyWWKXNTc

기억에는 분명히 전체 공연 중 가장 압권이었던 부분이 Lord of the Dance 와 악당(?) 급의 댄스 배틀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해당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나저나 다시보니 저 주인공 Michael Flatley 이 상당히 느끼한 짓을 많이 하는걸?
별 생각없이 보러갔다가 깊은 인상 받고 돌아온 기억에만 의존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Naver 와 Wikipedia,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힘을 좀 빌어봤다.

특히, 인상깊었던 건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게 된 글 정도?
아니나 다를까, Irish Dance 의 전 세계적 상업화 열풍을 불러온 주역이었구나. 이 친구 1958년 생이다. 한국 나이로 무려 50세인데도 아직도 저런 엄청난 발길질을 보여준다.

Michael Flatley 의 젊은 시절, 순정만화 주인공 급의 펄럭이는 무대의상으로 무대를 누비던 초창기 Riverdance 시절의 자료화면을 한번 봐주자.

즉, 위의 자료 화면이 본 무대급 2시간 공연을 처음 전 세계에 띄우던 초창기 시절의 마이클 플래트리의 모습이다.

여기서 Lord of the Dance(땐스의 제왕) 로 갔다가, Feet of Flames(불타는 발 정도로 의역하면 되려나?) 으로 오게 되는데.. 느끼함이 거의 무르익는다. T.T


일단, 초절정 느끼함에서 한번 압도되어주고, 뒤이어 등장하는 multi layered 스텝댄스 군단에서 한번 더 압도되어줘야 겠다.

최신작 Celtic Tiger Live (떠오르는 켈트 호랑이, 잘나가는 아일랜드를 뜻한다함) 투어 도중 독감으로 병원신세를 크게 진 모양인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느끼함의 극한에 도전해줄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YouTube 에 Celtic Tiger 까지 자료가 떠있기에 첨부해주는 센스!


참고)
이 양반 공연 도중 권투 씬이 종종 등장하는데, 알고보니 전문 권투 수련을 받고, 아마추어 복싱 벨트까지 따냈던 전력이 있는것 아닌가?
특히 Lord of the Dance 공연 시절에 해당 안무가 아주 득실득실 요소요소에 숨어있는게 살짝 거슬린다. ^^;

따각따각 소리라면 모두 탭댄스 인 줄 알았는데, 이런 류를 스텝댄스라네?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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