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이라는 신화를 일궈낸 주인공인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가 2005년 7월에 전격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싸커루(Socceroo) 의 감독으로 선임될 당시만 하더라도 호주 사람들의 히딩크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자연스런 신뢰, 기대로 가득찬 일부 팬들에게나 월드컵에서의 호주 대표팀의 뛰어난 성적을 기대했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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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제조기 - 거스 히딩크 감독

 
게다가 PSV 아인트호벤의 감독과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의 겸직이란 애매한 히딩크 감독의 포지션 때문에 호주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축구 변방 아시아의 한국을 4강에 올린 주역이라는데 너무 집착하여 이것저것 다 내어주는 약한 모습 보인건 아니었나?
 

히딩크 지도 아래의 호주 축구

네덜란드에서 히딩크 아래에서 팀 훈련을 시작한 이래로 여러 국가대항 친선경기에서 선전을 보이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더니 급기여 우루과이를 깨고서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호주 내 온 언론에서도 축구라는 비인기 스포츠(호주에서는 냉정하게 말해 아직도 축구는 비인기 스포츠이다. -.-) 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무려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히딩크는 이곳 호주에서도 다시금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된 것이다.

대망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호주는 일본을 처참하게 3-1 로 깨어버리는 기염을 토하는 등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싸커루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공식적인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다만, 이제 2010 남아프리카 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싸커루 훈련 소집이 아주 절실한 시점이기에 새로운 수장을 서둘러 선임해야하는 입장이다.


여기에 히딩크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른 것은 다름아닌 아드보카트...
작은 장군 이라는 별명으로 2006 월드컵에서 우리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아저씨인데, 어째 당시 월드컵에서는 크게 인상깊지 않았지않나?

개인적으론 16강을 자신하던 그 모습 뒤에 '먹튀'라는 단어가 연상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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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장군이 이랬다저랬다야???

 
호주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아드보카트 감독과의 본 계약 체결이 거의 확정적인듯 보도되고 있었으나, 오늘 전격적으로 아드보카트 감독 측에서 싸커루의 감독을 맞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기에 이른다.


 

그리고....


 
서둘러 감독을 선임해야하는 호주 축구연맹에서 대안으로 떠올리는 감독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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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백 감독 - 고생많았죠? -_-;;

바로 우리의 핌 베어백 아저씨이다. -_-;;

이 자식들 완전 따라쟁이 아냐???
한국 국가대표팀이 무슨 마루타냐? -_-;;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호주는~ 따라쟁이래요~~~ 얼레리 꼴레리~~
 

떡대들이 유럽에서 뛰다가 모여서 둘러앉아 발 좀 맞춘뒤에 옹기종기 시합에 임하는걸 가만히 지켜보면 정말 힘이 좋긴 좋은가보나 싶다.
아무래도 기초체력이 받쳐줘서인지, 이번 2010 월드컵도 한번 기대를 해보게끔 되는데...
 
이번 월드컵부터는 아시아 국가들과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여야 하는 입장이라서, 어찌보면 나에겐 더욱 흥미진진한 월드컵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좋은 감독 만나서 이번에도 선전 해줬으면 하는 바램!!!
아, 참고로 브리즈번에는 한국 축구의 역사 속의 주인공들 중 신태용씨, 김판근씨 등이 현재 활발히 축구관련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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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큰 아들 기성이가 일곱번째 생일을 맞았다. 교회 주일학교 친구들을 위해서 주말부터 큼지막한 케잌 한판, 학교 친구들을 위해서 또 큼지막한 케잌 한판, 그리고 마무리로 우리 식구들끼리는 조촐하게 비어드파파스의 슈크림으로 생일파티를 마쳤다.

워낙에 초콜릿 머드케잌을 좋아하는 아들들인터라 케잌 한번 만들어줘볼 순 없을까 하며 뒤적뒤적 하다가 충격적인 웹사이트를 하나 만나게 되었다.

사실, 연이어서 이미지로 때우는 글을 올리게 되어서 살짝 미안할 지경이지만, 그래도 슬럼프에 빠져서 블로그를 방치해두는것보다야 낫겠거니란 심정으로 firefox 와 DownThemAll 플러그인으로 무자비하게 이 문제의 Astonishing Cakes 란 웹페이지의 이미지를 긁어붙인 뒤 어때요? 굉장하죠??? 정도로 아주 성의없는 글을 하나 올릴까 했다. ;-)
 
여기서 먼저 상상초월의 케잌들 모습을 몇가지 샘플로 한번 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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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 프리자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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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불, 30불짜리 사먹는 케잌만으로도 아이들 입이 귀에 걸릴판인데... 이 모든게 케잌이라고???
아트 수준에 올랐다는 말이 왜이리 촌스럽고 삭막하고 보잘것없는 형용어구로 느껴지는걸까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했건만, 이건 보기에 좋은 정도를 넘어선 케잌이어서인지 도저히 부담되어서 베어먹을래야 먹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도대체 이런 케잌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건지 괜시리 궁금해지는것 아닌가?
 
cake decorating 을 별도의 한 쟝르의 슈가 아트로 새롭게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여러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듯하고 이 중 특별히 digg.com 에도 소개되어있는 Michelle Wibowo 라는 아티스트의 웹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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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여자도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건축학도 출신의 정교함이 묻어나는건가? -_-;;
 
작품 하나를 만들 때 얼마나 정성들여 만드는지에 관한 Michelle Wibowo 의  자료영상이 있기에 소개한다.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해서 대가의 반열에 오르는 것만큼 신나고 보람찬 일이 또 있을까?
케잌 몇쪼가리 좀 찾아서 뒤지다가 별의별 생각을 다하게 된 저녁 시간이다. ;-)

마침, 티스토리에 1UP 님이라는 분께서 티스토리 로고로 된 아트케잌을 보내신 모양이다. 이런 재주 가지신 분들 너무 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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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에서 2007년 세계 200대 대학랭킹을 발표하였다. (해당 세계대학순위는 THES -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 - 와 QS - Quacquarelli Symonds - 에서 공동으로 조사하여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가 각각 51위와 132위에 랭크되었다는 사실과 애초에 순위놀이를 워낙에 좋아하는터라 전격적인 보도가 아니될래야 아니될 수가 없었을터이다.
 
세계대학순위라는 것 자체가 Times 지 아니라 Times 지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정해진 순위를 획일적으로 매겨서 발표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특별히 THES-QS 타임지 랭킹의 경우, 동료집단의 평가항목이 40% 에 달한다는 등 여러가지 평가항목의 가중치 등에 있어서 각종 볼멘소리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Wikipedia 에 소개된 내용 중, 체계적인 평가절차와 방법에 따라 발표되는 세계대학순위들 몇가지를 훑어보면 아래와 같은 괜찮은 자료들을 또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세계대학순위
 
 
각 순위별 특징을 보자면, 타임지의 THES-QS 순위의 경우 동료집단 내에서의 평가배점을 비롯하여 논문발표, 국제적인 기업에서의 해당 대학 출신자 평가 등의 여러 평가항목들을 다루고 있다.
 
즉, 학계 내에서 서로 얼마나 인정받느냐, 기업으로부터의 인정여부 등이 굉장히 중요한 잣대로 활용되었음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영어권 유럽의 명문대학 등은 순위권에서 멀어졌다는 논란이 이번에도 여전히 큰 이슈가 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논란은 실제 각종 세계대학순위 발표기관별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논란의 단면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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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타임지 발표 순위 10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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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교통대학의 ARWU 세계대학순위는 학문연구라는 관점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이며, EMP 의 PRWU 세계대학순위는 세계 일류기업들의 CEO 들의 출신대학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을 이끌어가는 경영능력에 관점을 맞춘것으로 보여진다.
 
출신대학의 순위가 높으면 입신양명에 도움이 더 될지는 몰라도 개인의 인성이나 성품, 그리고 자신의 value 자체를 통째로 바꿔버리는 것은 아니리라 믿는다.
 
다만, 자녀의 교육이나 아니면 조직을 이끌어감에 있어서 보다 우수한 인재로의 양성, 리크루트 등의 여러면을 고려함에 있어서 위와 같은 자료들을 참고하는 정도면 딱 좋을 것 같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좋은 학교들이 학문을 연구하고 인재를 길러내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몫을 다해서 순위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각 평가잣대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편, 호주에서는...
세계대학순위 라는 형태의 지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오며, 우수 교육기관으로서 꾸준히 인정을 받아온 호주이지만, 유난히 타임지 선정 순위발표에서 더욱 좋은 발군의 성적을 보여온 것은 각 순위들을 살펴볼때 부인할 수 없는듯 하다.
계속해서 생각해온 바이지만, 아무래도 영연방 국가의 일원인데다가 호주 출신 기업인들에 대한 평가, 영-미-호 를 오가며 이루어지는 학문적 연계 등이 그 원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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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금년 2007년 데이터에서 호주 명문대 중 하나인 맥쿼리 대학의 순위 폭락에 맞춰진다.

아이러니한 것은 맥쿼리 대학은 2014년까지 학교 순위를 올리기 위해 2006년 대학 사무총장 Steven Schwartz 영입 당시 별도의 계약까지 한 모양이다. ^^

전체적으로 다른 대학들도 2007년 순위에서는 조금씩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아무리 호주달러 강세 등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교육여건, 유학 이후 이민가능성 등의 여러면으로 보아도 호주로의 유학 붐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시장 역시 무한경쟁 시장임과 동시에 해당 학교 출신자들이 모교에 대해 기부금, 명성, 명예 등으로 기여하는 볼륨이 장난이 아니기에 앞으로도 이들 명문대학들의 전쟁은 더욱 첨예해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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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2007년 올해의 장난감으로 선정되기까지한 Bindeez 는 최소 호주에서만 1백 50만 셋트가 판매된 기록적인 판매를 불러일으킨 장난감이다.

Bindeez 란 장난감은 알록달록한 구슬을 틀에 넣어 원하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만든 뒤, 스프레이를 뿌려 접착되도록 만들수 있도록 고안된 체험형 학습완구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일명, 레고 류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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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deez, Make-Spray-Stay!

 
위와 같이 스스로 창의적으로 아이템을 만들고, 이를 접착시킨다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 성장과정에서 굉장히 유용한 완구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춘 매력적인 장난감이 아니라 부인할 수 없다.


 
문제는 이미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다루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공식적인 리콜조치에 들어간 터라 많이 알려진 바이지만, 이 Bindeez (북미에서는 아쿠아 닷 - Aqua Dots) 라는 중국산 장난감의 기본인 구슬이 물 스프레이가 뿌려질 때 접착을 위해 겉면에 부착된 접착용 화학재료가 인체에 유해한 것이라는데 있다.
 
물론, 당연히(?) Made in China 라는데 그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사람이 이를 복용할 시에는 체내에서 일명 데이트 강간약이라 불리우는 GHB 성분으로 전환이 되어 현재까지 이를 삼켜서 코마상태, 발작, 중독 등에 이르는 사고가 여러건 발생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여기까지는 각종 포털 뉴스란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기사 정도를 요약한 서비스 정도이고, 문제는 데이터 강간약(GHB)이라고 구체적인 효능(?)이 알려짐에 따라 Bindeez 를 악용/오용 하기위한 구매자들과 이들을 위한 암시장이 뜰지도 모른다는 경악할만한 보도 내용이다.

고삐리들의 광란의 Schoolies 시즌...
세계적인 휴양 도시인 Gold Coast 는 매년 11월 시즌이면 소위 Shoolies(스쿨리~) 라고 불리우는 호주 전국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이들이 성인식을 치르기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Gold Coast ocean view 에서 먹고, 마시고, 파티를 즐기며 즐겁게 노는게 목적인터라 유난히도 노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파티 시즌으로 놀기에 아주 딱인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때에 따라 술마시고 흥청대던 스쿨리들이 폭행 등의 사고를 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기에 이로 인해 스쿨리 시즌에는 되도록이면 얘네들이랑 부딪치지 않는게 낫다라는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실제, 자주 골드코스트에서 아이들과 바다를 즐기는 우리가족들만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스쿨리 시즌에는 골드코스트 나들이를 자제하는 편이다.
 
 
성인식 시즌인터라 아무래도 구석구석 벌어지는 각종 별의별 사건들이 있겠지만, GHB 의 힘까지 빌어서 놀겠다는 심보는 버려야하지 않을까?
 
그나저나, Bindeez 는 무독성 접착제를 활용하여 제대로 다시 얼른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당분간은 어려울까???



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중국산 장난감 등을 철저히 격리하자는 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동안 꽌시 등의 유착관계를 통해 한몫 버는 중국의 부패한 기업운영 방식 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지 않을까?
 
속시원한 방송 내용 - Big Story 의 Toxic T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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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여객수송 능력을 지닌 항공기, Airbus 의 A380 은 대당 발주가격이 무려 3억2천만 달러에 달한다. 우리돈 약 3000억원!


최대 850 여명의 이코노미 클래스 손님을 태울 수 있는 이 점보 항공기마저도 자가용 비행기로 이용할 맘을 먹는 겁나게 부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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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Air Force One (에어포스 원) 으로 알려져있는 미합중국 대통령 전용기는 보잉 747 의 실내를 개조한 버전이다.

크기 면에서 압도적으로 더 큰 에어버스 A380 을 개조하면 어떤 모습일까?
(에어버스 A380 은 보잉 747 보다 최소 30% 가량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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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하늘 위의 점보 맨션 급에 해당하는 초호화 내장을 띄게될 예정이라 한다.
(해당 자료는 모두 CNN 기사에서 캡춰한 자료 - Flash 퍼오기가 안되어서 불가피하게 캡춰했음)

현재 이러한 고급 자가용 비행기의 실내 내장을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회사로 Lufthansa TechnikJet Aviation - Basel 업체가 있으며, AP 통신 기사 전문을 통해 대략의 자가용 비행기 원가를 알 수 있다.


A380 자가용 비행기 구입비용

  • A380 소비자가 : 3억 2천만 달러
  • 자가용 실내장식 비용 : 5천만 달러에서 1억 5천만 달러 (내장의 수준 등에 따라 천차만별)
  • 취득세, 등록세 등은 어찌 될까?

  • 초도 비용으로 위의 금액을 한큐에 지불해야 함은 물론이며, 운행에 따르는 유류비, 파일럿 및 기내 탑승인원 인건비, 공항 이용료, 비행기 격납고 이용료 등을 다 따지면 ...


    얼마 있어야 한대 굴릴 수 있는거냐?


     

    아~ 좋겠다. 기름쟁이들은...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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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도 커피를 좋아하는터라 하루에 플랫화이트 서너잔은 기본.

    요즘같이 날씨가 슬슬 더워질 때에는 한국식 프리마 왕창 때려부은 아이스커피도 한잔씩 마셔줘야 성에 찬다.

    특히나, Zarraffa's Coffee 의 엄선된 바리스타들이 만들어주는 커피맛에 쏙 빠진 이후로는 하루에 밖에서 쓰는 커피값만 해도 만만치않은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입에 착 달라붙는 커피라면 얼마가 되어도 아깝지 않은게 바로 커피 아닐까 싶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건 세상살이의 아주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 정확한 기원을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일명 라떼아트로 불리우는 바리스타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문양에 입을 가져다대기 미안함을 처음 느낀 것만해도 벌써 여러해 전인듯하다. 이제는 능숙한 손길로 스팀밀크를 설렁설렁 부어담으며 간단한 잎사귀 모양을 만들어내는 정도는 주변에서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을정도로 보편화된 라떼아트이지만 제대로 된 장인을 만날때면 매번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오늘 몇장의 라떼아트 사진이 굴러다니는걸 이곳에서 발견하고, 생각난김에 그냥 동영상으로 묶어보았다.
    YouTube 에 올려보니, 영상화질도 그럭저럭 쓸만하게 올라가서 다행!
     

     
    괜찮은 라떼아트 모음 몇작품을 모아놓은 것이 있길래 아래에 이미지를 불러와본다.
     


     
    아.. 보기만해도 이 야심한 밤에 커피 한잔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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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커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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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근 8년 새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호주 전체 국가 경제성장률이나 다른 주에 비해 그 상승폭이 현저히 높은 수준을 뜻한다.




     
     
    Rising Queensland
    호주 내에서 면적으로는 2위, 인구수는 3위에 해당하는 Queensland
    하지만, 유력 경제분석 기구 등에서는 이미 Victoria 주는 2050 년 경에 인구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추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금세기 말까지는 호주 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곳이 이곳 Queensland 이다. - BRW 3월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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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2006~2007 회계년도 동안의 GSP (Gross State Product) 의 전체 경제볼륨은 호주달러로 약 2000억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160조원 이상에 달하는 규모이며, 싱가폴/뉴질랜드/말레이시아 각 나라의 전체 GDP 를 능가하는 수준에 해당된다고 한다.


    인구 400만명의 Queensland 는 호주 내에서도 주간 이민자 선호도에서도 1위에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의 포텐셜은 더 높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다.

    아직 정확한 상세 분석 기사 등을 살펴보지 않았기에 각 산업분야 별 규모수준을 따져볼 수는 없지만, 수년째 이어지는 중국/인도의 급격한 경제성장, 산업개발에 따른 국제적인 원자재 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또한, Queensland 주정부 차원에서 고급 산업기관, 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해당 경제볼륨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려고 노력한다는 점 등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물론, 늘어나는 인구/이민자 수에 비해 인프라 증설이 일부 늦은감이 있다는 지적 등에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업 기회란 관점에서 보자면...
    따뜻한 기후 (어쩌면 좀 덥다 싶은 기후에 더 가까울지도 . . .) 덕분에 interstate 자국간 주경계를 넘어서는 이민에 있어서 노령 백인인구의 최고 선호 정착지로 꼽히는 곳이 Queensland 이다.
    이로 인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서도 선뜻 미래에 대한 선행투자에 나서기 힘든 일반인들에게 줄곧 강조되는 것이 silver 산업의 고부가가치와 급격히 늘어날 silver 노령층 관련 기타 부대시설/서비스 등 이다.

    게다가, 현재 은퇴 대상자들 중 정부의 연금혜택없이도 자력으로 충분한 은퇴생활을 즐길 수 있는 노령층이 전체 해당 계층의 65% 에 달한다는 사실은 silver 계층이 경제적으로도 훌륭히 독립된 계층을 형성한다는 놀라운 결과로 수년 내에 지표로 드러나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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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공개시스템과 국적을 초월하는 자본의 광속이동, 세계를 무대로하는 다국적기업의 메이져 주식시장 상장.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의 수준을 넘어선 국제 자본의 이합집산 그리고 동일한 목적을 위해서는 어제의 적도 오늘의 동료가 되는가하면, 서로 다른 꿈을 쫓는 동상이몽에 젖어있는가하면, 기업사냥꾼의 전장터로 탈바꿈하여 피비린내나는 투기판이 벌어지는 일들도 비일비재한 것이 작금의 자본시장이다.
     
    물론, 기업운영에 있어서 필수적인 자본을 조달하는 직접 금융시장으로서의 순기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주식시장의 이면에는 소위 경영권 쟁탈을 위한 총칼없는 돈질전쟁의 화려한 배경으로서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일찌기 박봉성 화백의 가진것 없소이다 류의 최강타 패거리의 사기질 만화로 단련해온 이들에게는 왠만한 소설보다 재미있을 법한 일들이 바로 이런 돈질전쟁이 아닐까 싶다. ;-)
    Stumbleupon 으로 떠돌아다니다가 만난 충격적인 사진이 있었으니, 바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복잡한 소유구조의 결정판이랄 수 있는 도표였다. 이름하여 Who owns who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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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owns who - 2005년 12월 정보

     
    각 나라별로 중추 기간산업의 하나로 발전을 거듭해 온 자동차 업계이지만, 지금은 다국적 자동차 그룹이라는 이름 하에 얽히고 꼬여서 위와 같은 섞어찌게 모양이 된 셈이다. ^^;
     
    물론, 위의 데이터는 2005년 12월 데이터이기에 금년에 이루어진 Daimler 의 Chrysler 자동차 그룹의 매각(합병 당시 인수가의 1/5 에 매각처분.. 손절 수준이 아니라 아예 모가지를 자르는 수준이 아니었을까? -.-) 등의 최신 뉴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정보이긴 하지만 최소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합집산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적나라한 자료가 아닐까 생각된다.
     
    섞어찌게 류의 도표를 좀 풀어서 좀 정리된 자료로 참고하려면 아래의 자료를 참고하면 되겠다.
     
     
    바퀴가 넷 달려있고, 승차감에 큰 무리없이 주행만 잘 할 수 있으면 족하다는 신조를 가졌기에 그다지 자동차 업계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막상 위와 같은 재미난 자료를 보고나니 이런 때거지 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현대-기아차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것인지 궁금하다. 격랑의 자동차 업계 재편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아 한국 기술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떨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참고로, 연 100만대의 신차 소비를 담당하는 호주의 경우, 현재 패밀리급 차량에서 기아의 그랜드 카니발이 단연 수위를 고수하고 있다. 가격만 싼 것이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 역시 최고 수준에 달하는 터라 덩달아 기분이 좋다.

    메가히트로 호주 땅을 휩쓰는 모습을 한번 볼 수 있을까? (최소한 Ormeau 동네에서는 그랜드 카니발이 근 수개월 사이에 꽤 많이 늘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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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큰 비행기, 에어버스의 A380 은 여러 차례 시운항을 위해 전 세계 메이져 공항을 방문하며 한껏 모양을 뽐내어왔다.

    싱가폴 에어라인이 최초의 상용 A380 항공기를 2007년 구매하여, 2007년 10월 25일 오늘 역사적인 첫 상용노선을 띄었고, 그 최초 기착지가 Sydney 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늘 시드니에서는 육중하면서도 아름답고 빼어난 몸매를 뽐내며 시드니에 도착하는 광경을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별걸로 다 축제 분위기로구먼...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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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80 약식 재원몸체길이 : 73m
    날개간격 : 79.8m
    높이 : 24.1m
    날개면적 : 845m2
    대당 제작비 : 3억19백2십만 달러


    Economy 좌석만 늘어놓을 경우, 최대 853석을 놓을 수 있는 규모의 A380 은 실제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Flightplan주요 무대로 활용되기도 했었다.
    당시 비행기 내에서 아이가 실종되고 샅샅이 뒤져도 애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공간적 배경으로 활용될 정도로 A380 실내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창 비행기 개발 당시 내부에 면세점, 수영장, 헬스클럽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가공할만한 매머드급 내장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A380
     
    하지만, 싱가폴 에어라인에서는 첫 상용노선 투입에 무리수를 두지않고, 적절한 좌석등급 활용과 프레스티지급에 적합한 내장 등으로 타협을 본 듯 하다.
     

     
    YouTube 싱가폴 에어라인 내부 안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성공적인 첫 상용노선 운항에 성공을 하였고, 앞으로 아무 탈 없이 여객수송에 큰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언젠가는 타볼 기회가 있겠지 ...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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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진 이래로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나, 정보소통의 제한이 사라지고 글로벌 사회에서 여행을 비롯하여 국가간 교류가 여러 형태로 일반화된 이후부터는 소위 살기좋은 나라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유난히도 관심있게 지켜보게 된 듯 하다.
     
    사실, 살기좋은 나라 라는 표현보다는 살기좋은 도시 또는 살만한 도시 순위지수(World's Most Livable Cities) 의 형태로 매 년단위로 꽤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각종 변수들을 고려하여 해당 기관의 이름을 걸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조사하여 체계적으로 발표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Mercer 컨설팅 그룹과 세계적인 경제잡지 기업 The Economist 의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 이 있다.
     

    BusinessWeek 및 Mercer 그룹 2007년 발표자료World's Top 100 Most Livable Cities 제하에서는 Mercer 컨설팅 그룹의 자료를 토대로 랭킹을 발표하였다.


    좋은 직장, 사회적 교류의 기반, 교육의 기회 등을 위해서 도농현상이 두드러졌던 1960년대 1970년대 이후, 이제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한 국가 내의 이사/이동을 넘어서 국가간 장벽을 넘어선 이민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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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이민자 유입이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호주의 경우에 2005~2006 회계년도 사이의 분석자료만 보더라도 이러한 이민추세는 최소한 호주이민에 있어서는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민희망국 중 호주가 손꼽히는 것도 아마 위와 같은 삶의 질 만족지수, 살기좋은 도시 순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호주 이민성 발표 이민자 동향 정보2005~2006 회계년도 호주 이민자 동향 분석자료

     
    물론, 준비안된 이민은 새로운 삶의 기회는 커녕 큰 낭패로 귀결될 수도 있으며, 애초에 이민이란 수단이나 과정이 특정인의 본성을 넘어서는 대상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실제, 이민와서 성공할 준비가 된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기회를 때와 장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반드시 잡을 수 있음이 분명하다고 믿는다. ^^;
    때문에 살기좋은 나라나 살기좋은 도시라고 무작정 그곳에 가서 살 수도 없는 법이며, 가서 산다고 자신에게도 해당 도시가 반드시 살기좋은 곳이리라는 보장은 절대 없는 법이다.


    그나저나, 우리나라도 꽤 살기좋은 나라라고 믿는데, 왜 저런 순위조사에서는 꼭 밑에서부터 찾는게 더 빠른거냐? 쩝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계를 비롯하여 컨설팅 그룹 등에서는 이러한 전 세계적인 migration 현상의 이유와 추세, 이로인한 여러 사회적 영향 등을 계속해서 연구할 것임에 분명하다.
     
    조선일보 2007년 1월 15일자, “밤새 幸福하셨습니까” 행복지수 매기기 열풍 란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우리나라도 나날이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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