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get'에 해당되는 글 101건

  1. 2005.10.19 사상 최강의 롤러코스터 by 박창민 5
  2. 2005.10.14 구글 이제 꺾일때가 된건가? by 박창민 2
  3. 2005.10.14 쓰나미 해커 사건, 그 판결 결과의 파장은? by 박창민 5
  4. 2005.10.14 무제한 파일 저장 서비스 shinyfeet.com by 박창민 10
  5. 2005.10.02 Web 2.0 그리고 AJAX by 박창민 2
  6. 2005.09.24 iPod nano 마진율로 말이 많은데... by 박창민 6
  7. 2005.09.18 Microsoft Max, 한번 깔아나보게 해달란 말이다. by 박창민 2
  8. 2005.09.18 Yahoo! Mail 의 대반격 by 박창민 4
  9. 2005.08.25 안방극장을 점령할 DivX player 들이 몰려온다. MediaCenter 라는 이름으로 by 박창민 5
  10. 2005.08.22 Google 덕분에 Yahoo 바보됐네. by 박창민 10

간만에 밀린 e-mail 좀 읽어보리라 마음을 먹고, 각종 메일링리스트에서 날아와 고스란히 쌓여있는 메일들을 읽어보는데 CNN Technology 섹션에 The ultimate roller-coaster 라는 제목의 글이 있는것 아닌가?

CNN 에서 발췌

먼저 위의 CNN 기사의 주인공인 Kingda Ka 를 한번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일명, 호랑이의 왕국이란 뜻이라는데...(Kingda = kingdom, Ka = tiger)

세계 롤러코스터들 중 최대낙폭(Largest Drop), 최고높이(Tallest), 최고속도(Fastest) 분야의 3관왕을 차지하고 있는 이 무지막지한 Kingda Ka 는 아래의 특징들을 자랑한다.



- 수력 모터를 이용하여 출발 후 3.5초만에 시속 206km 도달
- 해당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지면에서 139미터 높이(45층 높이)로 수직 상승
- 최고 정점에서 127미터 급강하
- 280도 나선형 레일 회전

이쯤에서 동영상 자료화면을 봐줘야 제맛일 듯 하다.
이 시설비만 2500만불짜리인 Kingda Ka 를 보유 중인 Six Flags Great Adventure(미국 뉴저지, 잭슨시)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동영상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 (동영상 교체하였음)




사실, 개인적으로 나도 이런 라이드를 타는데 겁내는 편은 아니기에 찾아다니며 타보지는 않아도 권하는걸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지난 2002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의 데스페라도 라이드를 타고서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Buffalo 호텔의 Desperado

미국행에 동행했던 후배녀석이 라이드를 워낙 좋아하던 녀석이어서 같이 탔다가 거의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던 이 데스페라도...

지금 찾아보니, 이 녀석은 낙폭이 25층 높이 건물 수준밖에 안되는것 아닌가? Kingda Ka 는 45층 높이라니... Kingda Ka 탔다가는 진짜 죽을지도 모르겠다.
-.-

사실, 롤러코스터야 엄청난 낙폭, 그리고 레일위를 달려가며 온몸으로 느끼는 운동에너지로 인한 공기와의 마찰, 레일위로 뿜어지는 굉음, 혼연일체의 온 탑승객들의 스크리밍~ 뭐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느끼는 수준이라면... 아래의 스릴 라이드들은 말 그대로 스릴 하나만을 위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녀석들... -.-

StarFlyer

Delirium

Tower of Terror


이 외에도 Ultimate Rollercoaster 사이트의 Thrill Rides 섹션을 보면 아찔한 녀석들이 널려있다.

이 정도로 끝내면 아쉬우니까, 몇가지 자료화면들을 참고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먼저, 위의 Delirium 이라는 골때리는 녀석이 이곳 호주의 Dreamworld 에 똑같은 녀석이 The Claw 란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드림월드의 자료화면을 한번 보도록 하자. 자료화면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지상 900피트(약 274미터) 위에 설치되어 맨땅에 쏟아버리는 X-Scream 이나 이번에 새롭게 Las Vegas Stratosphere 타워 꼭대기에 설치된 Insanity 야말로 진정한 스릴 라이드가 아닌가 싶다.




힘들어서 더 못 쓰겠네..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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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니아들이 워낙 많은 터에 이런 주장을 감히 함부로 내놨다가는 몰매맞기 쉬울일이겠지만, 사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그동안 구글을 그리도 앙망해온 나에게 있어서 최근 구글에서 쏟아지는 제품들에 대한 인상은 그냥 so~so~ 정도에 불과했다.

나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한 건 아닌것 같고, 실제 여러 community 사이트에서 구글의 마구잡이식(?) 확장에 대해 사실은 여러 수를 내다본 고단수이다 vs 문어발식 확장이다 라는 설전이 많이 벌어지는걸 구경할 수 있다.

이런 와중에 slate.com 에 Has Google Peaked? 라는 시의적절한 글이 하나 올라왔다.

slate.com 에 올라온 글의 요지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의역이 가미되어있음)

지난 7년이란 세월동안 구글은 실패를 모르는 성장을 해왔다. 바로 키워드 검색어에 알맞은 타겟광고를 판매함으로써 실제 특허권자인 Overture 를 능가하는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지나치게 한 우물만 파온 까닭에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게 큰 위험이랄 수 있다.

최근 몇년 사이 구글은 Gmail, the Google Toolbar, Google Maps, Google Earth, Google Blog search, and an instant messaging/Internet phone service called Google Talk, Google Library 등의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blog search 같은 전문분야에 차라리 힘을 썼으면 시장을 벌써 리드하고 있을텐데, 일을 너무 벌리고 있느라 뒤쫓는 꼴 아닌가?

최근 구글과 썬의 양사 상호제품에 대한 포괄적 배포와 프로모션 협정을 본다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여겨진다. 그동안, 열심히 비밀리에 준비해서 한번에 뻥~ 터트리며 대중의 열광을 이끌었던 구글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가?

언론의 예상대로 썬과 함께 오피스를 함께 만들어서 배포한다고 치더라도, 구글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타겟광고를 심어서 배포할건가? 그거 좀 웃길것 같은데?

게다가, 데스크탑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어권을 위협하고자 하는건 광고 시장 단 하나에 의존하고 있는것 보다 더 위험한 발상일 수도 있지 않은가?
이미 빌 게이츠는 후발로 시작해서 선발을 재끼는 신공(노벨, 넷스케이프)을 여러번 보여왔음을 잊지말자.
차라리 구글 입장에서는 수입원을 다변화시키는 다른 길을 찾는게 나을텐데...

아마도 구글 성장의 핵심이 장기적으로는 독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구글이 지금처럼 제품(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계속 뿌린다면, 언젠가 유사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망하게 될 날이 올것이며, 그 회사들은 법정 소송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예를 들자면, 정부 입장에서 포드 자동차가 공짜 위성 라디오 달아주고서 광고공해를 무한정 고객들에게 퍼올리는걸 허용할 리 없지않은가?
법정에서 충분히 구글의 소프트웨어 퍼다주기 전략을 불공정거래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아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에게 소송을 거는 첫번째 회사가 될른지

다시 말하지만, 위의 글은 slate.com 의 Has Google Peaked? 라는 글의 의역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상당부분 Adam L. Penenberg의 주장에 동의한다. 비록 위의 글 내용 중 어폐가 있어보이는 부분도 꽤 있지만서도.
(쏟아지는 제품들 사이에 구글 만의 막강한 전략이 없을리가 있나!!!)

어쨌거나, 구글은 감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항마로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 주자가 이미 되었다. 원했던 원치않던간에...
개인적으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Don't be evil 이라는 구호에 맞게 기술을 선도하며 끝없는 발전을 함께 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마지막으로 Google 의 최근 행동(검색 올인이 아닌 다양한 시도)를 삽질 수준으로 폄하하고 있는 Yahoo CEO 인 Terry Semel 의 Web 2.0 에서의 인터뷰 내용도 주목할 만하다.
Google 의 행보를 보자면, 웹 포털업체가 되려는 경향이 있다. 포털 업종으로 따진다면 4위 수준이지...
물론, 이런 테리 시멜의 인터뷰 내용을 조소하는 반응도 눈여겨볼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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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BBC 사이트 등을 살펴보니 영국 등지에서는 꽤나 무게있게 이 사건이 다뤄졌던 모양이다.
게다가, 지난 10월 6일 재판 판결이 내려졌을때 주요 외국 사이트들과 computer crime 관련 사이트에서 해당 사건을 꽤 비중있게 다루었다. 사실은 지금도 그 판결 결과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논란은 계속 이어질 태세이고...

쓰나미 해커(tsunami hacker) 가 과연 무엇이길래?
쓰나미 해커란 불명예(?)를 뒤집어쓴 인물은 Daniel James Cuthbert 라는 영국의 28살 된 보안전문가이다. ABN Amro 의 보안컨설턴트로 일하던 이 앞길이 구만리 같았던 젊은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Daniel Cuthbert 는 작년 스리랑카 쓰나미가 동남아를 덮친 직후, 영국의 DEC(Disaster Emergency Committee) 의 웹사이트를 통해 2004년 12월 31일 30파운드를 기부하기에 이르렀다.(꽤 많이 한편 아닌가? 대략 6만원 가까운 돈인데...)

자칫 엄격하게 적용하면 바로 끌려감

문제는... 이렇게 적지않은 돈을 기부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부를 위해 최종 단계 클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땡큐 메시지 또는최종확인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았다는데 있다.
보안 전문가인 Daniel Cuthbert 는 직감적으로 phishing 사이트에 걸려든게 아닌가 확인을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바로... ../../../ 를 URL 에 입력하여 directory travere 를 시도한게지, 주요 phishing 사이트들이 보안상 허술한 웹사이트를 해킹하여 그림 몇장 등을 걸어놓고 phishing 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보니 충분히 Daniel Cuthbert 입장에서 이럴 수 있었겠다 싶다.

근데, 문제는 BT 데이터센터 내에 설치된 IDS 가 해킹시도라고 alert 를 때린거고, 직무에 충실한 BT 직원은 또 이를 police 에 신고를 하는 환상의 하모니가 벌어진 것이다.

지난 10월 6일 재판 결과는 Computer Misuse Act 1990 의 1조에 의거하여 유죄판결이며, 벌금형을 선고받아 벌금 400 파운드와 600 파운드의 손해배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UK Computer Misuse Act 1990 제1조의 내용
(1) A person is guilty of an offence if –
a. he causes a computer to perform any function with intent to secure access to any program or data held in any computer;

b. the access he intends to secure is unauthorised; and

c. he knows at the time when he causes the computer to perform the function that that is the case.

Daniel Cuthbert 는 당연히 검찰에 기소됨과 동시에 ABN Amro 에서 해고되었으며, 앞으로 보안업계는 물론이며 IT 업계에서 구직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무슨 high technician 으로 이름을 날린것도 아니고, ../../../ 삽질 한번에 X 되어버렸으니 -.-
이번 판결에 대한 논란은 바로 Computer Misuse Act 1990 를 너무 엄격하게 해석하여 비난의 대상이 아닌 행동에까지 법을 적용한것 아니냐라는데 있다.

반대급부는 이번 판결로 인해 DEC 사이트 등에서 얼마나 제대로된 보안조치, 절차가 행해지고 있는지 명확히 알려졌으며 앞으로 이러한 사건, 사고에 대한 실례가 만들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양쪽 다 나름대로 맞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판사의 양심에 따라 일단 판결이 내려졌고, 28살 젊은이는 인생이 좀 황당해졌지만, 자세히 article 들을 따라가며 읽어보다보니 이 Daniel Cuthbert 가 일종의 괘씸죄도 걸려든게 아닌가 싶다.


컴퓨터 보안 등에 관계된 법령은 영국이 꽤나 빠른 편이고, 국제적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편이다. 꼭 법령이 아니더라도 ISO17799 이 제정에 있어서의 경우도 그러하고, 요즘의 ITIL, ITSM 등의 경우도 그러하다.
판례까지 이제 하나 생긴 셈이니, 범죄자들에게는 중형을, 사용자들에게는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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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feet.com 의 서비스는 무한대 용량 e-mail, 포토 갤러리, 무한대 용량 파일업로드 서비스 등으로 귀결된다.


과연, 이 회사가 사용자 폭주의 무서움을 아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그동안 호스팅 서버에 어쩔 수 없이 넣어두고 있던 파일들을 이번 기회에 싸그리 DownloadURL Feature 를 이용해서 http://www.shinyfeet.com 으로 몰아서 백업해버렸다. :-)

자, 그럼 모두들 백업 한번 시원하게 해보실까요? ^^;
참고로, folder share 기능을 이용해서 해당 백업 파일을 external link 로 publish 하는것도 가능한 모양입니다. 단, 10월 6일부터 이 기능은 보수 중이라네요.

집에 돌아와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folder share 는 shinyfeet.com 사용자끼리만 공유가 가능한 모양입니다.
일반 웹폴더랑 똑같네요. 속도만 받쳐준다면 DivX 나 기타 warez 를 여기서 돌리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모든 user data 를 filtering 하기야할까... ^.^
Updated Oct/14 18:49

흐흐흐. 이제 wmv 파일은 shinyfeet.com 에 올려놓고 embed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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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 그리고 AJAX

Gadget 2005. 10. 2. 23:21

세상이 좋아지는건 분명한데 말야. AJAX 를 이용한 웹 기반 응용프로그램들이 처음엔 신기하게 느껴지고 새로워 보일 수 있어...
하지만, 이 중 살아남는 녀석들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한번 써보기 위해 마지못해 가입한 채 그 존재조차 잊혀져갈 애들은 또 얼마나 되는걸까?

Ajaxian 이란 신조어도 만들어진 상황이다. 자... 일반적인 기술 수준으로 낮아지기 전에 gmail 만큼 압도할만한 impression 을 심어주고 살아남을 자들은 도대체 누구냐?

ZDNet 의 Web2.0 블로그에서 소개한 Web 2.0 Office 글에 따르면 AJAX 기술이나 Flash 를 이용한 웹기반 Office 들을 살펴보면 정말 세상 좋아졌구나 싶다.

1999년 thinkfree 의 Netffice 에 감동한 이래로 참 오랫만이랄 수 있겠다. ^^;

Desktop application 을 흉내내는 수준 + 인터넷 웹 기반이란 점만으로는 글쎄... 뭔가 부족하단 말이야.

Web 2.0 의 개념조차 진화할테니 조금 더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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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세련쟁이 iPod nano

일전에 Mac Mini 의 부품별 분석을 통한 제조단가를 파헤친 것으로 유명한 iSuppli 란 업체가 있다.

웹사이트를 둘러보면 알겠지만, electronics value chain 에 관계된 모든 것들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천후 IT 마케팅 컨설팅 업체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는걸까?
음, Applied Market Intelligence 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지금까지 발표해온 자료들을 슬쩍 훑어봐도 업력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어쨌거나, 이번에는 iPod nano 의 부품별 분석을 통해 제조단가를 파헤쳐보았다고 한다. (일명, 이런 서비스를 teardown 이라고 한다.)

teardown 이라고 하니 말인데...
갑자기, 벤 애플렉 주연의 Paycheck 이 생각난다.

경쟁사 제품을 까서 reverse engineering 을 한 다음, 더 얍실하게 만들어서 빵~
사실, 무한경쟁 사회에 영역별 컨버전스가 도처에서 서로를 위협하며 순식간에 벌어지는 현 시점에 경쟁사 제품 분석을 이런식으로 안 하는 애들이 어디있겠냐...

해당 iSuppli 의 자료 자체는 consumer 대상이 아니었겠지만, tom's hardware guideEngadget.com 등을 통해서 내용이 발표되면서 부품원가는 $90.18 이라더라 면서 놀라움을 많이들 표하고 있다.

iSuppli 같은 마케팅 컨설팅 업체에서 설마 제조원가 $90.18 짜리를 애플은 $199 에 팔아먹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 라는 취지로 해당 조사를 했을리가 없다.

누가 설마 90불 준다고 iPod nano 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부품 원가가 많이 드는구나 싶기도 하구만... RRP(recommended retail price) 가 199불이라면, 소매점에 보장해줘야할 마진폭도 있어야할테고, 그동안 개발비와 마케팅비용 등을 고려하면 상당한 비용을 치러야 할텐데 말이다.
물론, iPod 전작들의 빅히트로 인해 직접 마케팅비용은 오히려 점점 줄어들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히려, iPod 의 market potential 을 고려했을때 이런 초저가로 거세게 밀어붙이는데는 제2, 제3의 수를 멀리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경쟁사들을 단번에 패닉으로 몰아붙이고(대만업체들 가격 35% 출혈, 국산업체 서둘러 신제품 발표 등), 삼성과의 밀월관계(NAND flash memory 40% DC rate)가 들통나면서까지 말이다.
결코 애플은 폭리를 취하고 있는게 아니다. 얘들은 원래 iPod nano 를 더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진 애들이란 말이야...

하긴, 이런 conspiracy theory 야 뭐 만들기 나름이고, 정답이 없는 것이므로 이 정도에서 수습해야겠다. :-)

마무리하자면,
iPod nano teardown report 와 관계된 내용들 중 제일 눈에 들어오는 기사는 바로 BusinessWeek 의 기사이다.

부품공급업체들과의 역학관계를 두루 다루고 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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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Vista 스타일의 UI 를 미리 맛볼 수 있는 Microsoft 의 Codename Max


새로운 컨셉의 사진 관리/공유 application 인것 같은데, 열심히 WinFX 설치하고, 리부팅하고서 max 설치모드에 돌입하였으나

설치된 language 가 맞지않아 설치가 안된다고???

뜨발~ 이놈 때문에 Windows XP 서비스팩2 까지 설치하고, 리부팅을 몇번을 하면서 기다렸건만!!!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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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Mail 의 대반격

Gadget 2005. 9. 18. 22:23

작년 Oddpost 를 인수한 뒤 특별한 변화가 없던 Yahoo! Mail 이 9월 13일자로 Yahoo! Mail Beta 서비스를 발표하고, 특정 유져들을 중심으로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였다.

이곳 에 쓰여진 글에 따르면 새로운 Yahoo! Mail 이 Google 의 gmail 을 능가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인터페이스의 편의성 등의 찬란한 장점들을 열거하고 있다.

Oddpost 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Yahoo! Mail 서비스는 환영할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Google 의 gmail, Google Maps 와 같은 popular 한 웹서비스에서 시도된 AJAX 와 같은 기술 덕분에 전체적인 시장의 기술 눈높이가 높아지고, 그만큼 사용자들이 편해질 수 있었듯이 Yahoo! Mail 의 새로운 서비스 덕분에 그만큼 많은 변화를 촉발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얼마전, Google 덕분에 Yahoo 바보됐네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 글을 쓸 때의 배경은 Google Desktop 2.0 이 plug-in 과 sidebar 를 무기로 Yahoo 의 Konfabulator widget 을 무력화할 수 있지않을까... 어쩌면 그렇게도 시의적절하게 Yahoo Konfabulator 의 무료화 전략에 사악하게 초를 치는걸까 싶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Google Desktop sidebar 는 내 PC 에서 사라진지 오래고, Yahoo Konfabulator 는 건재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Google 때문에 Yahoo 가 생각만큼 바보된건 아닌듯 ^^;

일단, 여러곳에서 Google Desktop 2.0 의 삽질을 경고하는 내용들도 보이는걸로봐서 결정타를 날리기에는 부족한점이 많지않았나 싶다.

내가 Yahoo 골수팬이어서 그런걸까???

일반 application 이라면 사용자의 기호나 특정 시점에서의 제품의 기능 등에 따라 점유율 등의 패턴/패션이 들죽날죽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아직, Desktop Search 영역이 Web Search 에 비견될만큼 가치있는 정보들을 기대하거나 의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인지(최소한 나에게는) Google Desktop 은 현재 그렇게 그냥 뒷구녕에서 열심히 indexing 이나 하는 녀석이 되어버렸지만, e-mail 서비스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요즘 세상에 e-mail 계정 달랑 하나 갖고있는 사람이 누구겠냐마는 문제는 frequent used account 는 하나, 둘을 넘기기 힘들것이다.

비록 Yahoo! Mail 이 gmail 과 비교했을때, 순 방문자 수에서 지난 7월 한달 동안 미국내에서 6360만 건으로 gmail 의 540만 건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지만...

서비스 10년차와 서비스 2년차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Yahoo 는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멀고도 험하다 할 수 있겠다.

게다가, gmail 로 빼앗긴 고객은 이번 Yahoo! Mail Beta 업그레이드로 되찾아오기에는 늦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e-mail 은 일종의 id 이다. 이리저리 기분내키는대로 갈아타기에 만만한 녀석이 아니라는 얘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Social 화를 추구하는 Yahoo 의 전략은 정말 높이살만하다고 생각된다.
http://next.yahoo.com/ 에서의 얘네들의 전략은 자못 당당하기까지 하다.

Google 과 Yahoo 의 멋진 선의의 경쟁 덕에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세상이 열렸으면 하는 작은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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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러차례에 걸쳐 언급한 DivX 플레이어, TiVo, Akimbo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는 기계들은 각각 성격도 다르거니와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관점들도 제품별, 영역별로 고유하게 구분될 수 있겠다.

이 글에서 다뤄볼 media center 류의 기계들은 그 중 가장 가전제품다운 성격을 지니고, 시장을 키워볼만한 잠재력을 갖춘 제품의 형태를 띄고있지않나 싶다. 물론,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아직 절대적으로 많은 영역이기도 하다.

1. D-Link Wireless Media Player
먼저 D-Link 의 Wireless Media Player 인 DSM-320RD 제품을 만나보자.

2005년 1월 관련 제품 중 최초로 CES show 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DVD 플레이어의 기능과 5-in-1 메모리카드 단자, 802.11g 54Mbps, 100base-T 이더넷을 지원하며, Windows XP 데스크탑 내의 각종 미디어 파일들을 TV 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전천후 미디어 플레이어이다.

즉, PC 내에 다운받아놓은 각종 DivX 파일들, 찍어놓은 jpeg 사진들, 음악파일 등을 무선 네트웍으로 고스란히 받아서 TV 로 출력해내는 것이다. 하드디스크형 DivX 플레이어(TViX 류)를 사용해본 유져들이라면 DVD 및 메모리 슬롯, 그리고 802.11g 무선네트웍의 탑재가 겉으로 드러나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D-Link 의 향후 Media Player 의 전략은 이와같은 컨텐츠 제휴에서 드러난다.

게다가, No PC required 라함은 direct contents access 를 미디어 플레이어에 심어놓았음을 뜻한다.

물론, 하드디스크 내장형이 아니기 때문에 TiVo 또는 Akimbo 등의 PVR/DVR 기능을 가진 제품들과는 컨텐츠 활용의 자유도 면에서는 턱없이 기능이 부족하겠지만 말이다.
스트리밍형 미디어의 경우에는 firmware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얼마든지 Media Center 의 기능을 확장시켜나갈 수 있어보인다.

2. Pinnacle Systems 의 ShowCenter 200

Video 영상에 관한 막강한 노하우를 가진 Pinnacle Systems 에서 2005년 5월에 출시된 ShowCenter 200 은 일단, video 지원 포맷에서 막강함을 보여준다.
게다가, HD 급 1080i 에 이르는 해상도 구현은 D-Link 로서는 부족함이 많은 기능의 차이랄 수 있겠다.


Pinnacle 제품의 경우, PCTV 라는 별도 카드롤 이용할 때 TV->PC 로의 PVR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나름대로 괜찮은 조합이 아닐까?

3. Buffalo High-Definition Wireless Media Player with Progressive Scan DVD

제대로 된 product name 은 LinkTheater 인 이 제품은 위에서 언급한 Media Center 제품들의 장점을 골라모아 놓은 무지막지한 제품이랄 수 있겠다.
HD 급의 WMV, DivX 포맷의 재생은 물론이요. Buffalo 만의 Buffalo LinkStation Network Storage Center 와 Buffalo TeraStation 1.0 TB Network Attached Storage 를 손쉽게 wireless 로 묶어서 미디어를 관리할 수 있다.(윈도우 하드에 관리 잘해두는 것과 별반 차이는 없겠지만)


4. Linksys Media Center Extender
Cisco 에 인수되고나서 Linksys 가 배가 불렀나보다.
제품이라고는 나와있는데, 뭐가 이리 설명이 부실한건지... T.T
Cisco 마크만 새겨놓으면 전부인건지, 매뉴얼까지 살펴봐도 자세한 내용을 알 수가 없다.
그냥 제품이 나오고있고, 그래도 Linksys 와 Cisco 인데 이름값을 하지않을까 하는 기대만 품어봐야겠다. 나중에라도 ^^;


5. 기타 DivX Player 업체들의 후속 제품들
디비코의 TViX 의 후속제품도 무선인터넷 탑재 등이 시도되고 있고, 현재 국산 제품 중 에이엘테크의 MG 시리즈 역시 무선인터넷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6. 큐브온의 제품명 미정, DivX Player
짜잔~ 한국형 Wireless Media Center 가 되어주길 고대해마지않는 큐브온의 제품입니다.
기능 자체로만 보면, Buffalo 의 LinkTheater 와 맞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간단하게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이나 마케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서 이곳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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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Google Desktop 2.0 Beta 가 나왔다길래 잽싸게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Sidebar 라는 녀석 덕분에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

Yahoo 가 Mac/Windows 용 Widget 소프트웨어 회사인 Konfabulator인수를 발표한게 지난 7월 25일이다.

덕분에 아기자기한 Widget 들을 잘도 다운받아서 쓰고 있었는데, 이놈의 Google Desktop 2.0Beta 덕분에 고민에 빠지게 된 것 아닌가?

일단, Google Desktop 설치할 때 Sidebar 를 이용하면, Konfabulator 의 Widget 스타일의 도구들과 유사한 mini application 들이 셋트바리로 따라오게 된다.

게다가, 플러그인 사이트 를 보고있노라면, Yahoo + Konfabulator 를 물먹이려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이는것 아닌가? T.T

최근 Yahoo 멋지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밟힌다는 느낌 자꾸 들면 곤란한데, 힘내라 야후!

내 데스크탑 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녀석들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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