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Ajax

낙서장 2006. 7. 8. 22:57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Ajax 에 그 뿌리를 둔 강력한 Ajax.

알고보면, 1947년 시장에 처음 등장한 세제류의 선구자이다.
아직도 콜게이트의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각 가정의 부엌, 화장실, 변기 등을 깨끗이 강력하게 세정해주는 강한 세제, Ajax!

Wikipedia 에서 가져온 이미지

web2.0 광풍에 너도나도 ajax, ajax 하길래. T.T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acronym 과는 전혀 관계없이 AJAX 는 '강력한' 이라는 신화 속 인물의 느낌을 차용하여 여러 분야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되어왔다.
그냥 그렇다. T.T

Context search 가 제대로 구현되기 전까지 이 글은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검색어에 잡히겠지?

무언가 오물을 스윽 뱉어놓은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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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사랑과 영혼(Ghost)' 의 대히트로 만인의 연인이 되었던 데미무어.
1991년 8월 Vanity Fair 매거진의 표지모델로 만삭의 누드로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는 사건을 일으킨다.

당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임신한 임산부의 누드라니... 헐리웃 스타의 만삭 누드라니...

이쯤에서 당시 사진을 한번 자료화면으로 살펴봐주자.

전성기의 데미무어 - 만삭의 몸으로 누드를 찍다



임신한 여성을 주제로한 화가들의 예술작품이나 사진작가들의 사진 등이 과거에도 예술작품 등의 주제로 많이 쓰여져왔지만, 아무래도 세인의 관심을 끌고다니는 스타들의 만삭몸매 누드란 크나큰 사건이라면 사건이랄 수 있겠다.

설마 돈 때문에 찍었을라구?
출산 전에 임신한 아름다운 추억을 세계와 나눈다는 기분이었을까?
(당사자가 아닌 관계로 뭐 ...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음)

어쨌거나, 이번에는 팝의 요정에는 더이상 관심이 없어 보이는듯한 하지만, 여전히 주목받는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BAZAAR 매거진의 8월호 표지모델로 나선다.

근데, 작정이라도 한듯 모두들 8월에 훌렁훌렁 벗어던지는데는 무슨 이유가 있는건가?
잡지사 예산이 8월에 제일 넘치는거야 뭐야?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어서인건가?

=)

임신 6개월의 아름다운 임산부의 모습으로! 역시나 누드.

임신 6개월 브리트니의 누드 표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결혼 후 임신, 산후 몸매관리 실패 이후 잡지에 실릴때면 어김없이 포토샵의 승리, 군더더기없는 뽀샵질 등의 날카로운 독설에 시달려왔는데, 이번에도 그런걸까?

만약 과연 작업이 맞다면 아래 몇장의 사진들을 더 보면 전체적으로 위의 표지사진이 제일 공들여 작업된듯하다. :-)

012

모쪼록 순탄치않은 개인사에 볕 좀 들어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고, 열심히 몸관리해서 팬들에게도 다시 한번 기쁨을 줘도 좋지않을까나, 브리트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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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려져있는 유명한 작품, 소재, 인물들의 특징을 잡아내 우화화하는 패러디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리고 공감을 얻어내고, 허를 찔린다는데서 희열을 느끼게끔하는 매력적인 방법임에 틀림없다.

비단, 영화나 코미디 프로그램의 코너에서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연출하는 코믹사진, 동영상들도 이런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우리를 즐겁게해준다.

2004년 인티즌 마이미디어를 통해 첫 블로그 생활을 시작할 즈음 만나게된 이 두 친구들은 나를 비롯해, 회사 동료들, 친구들, 그리고 블로고스피어를 멋지게 달궈준 친구들이다.

해외에서 chinese boys 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립싱크의 대가 콤비

한국에서는 츄리닝보이즈(곡명 As long as you love me 를 부른 Backstreet Boys 패러디 T.T)로도 유명한 모양이다.

어쨌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YouTube.com 을 한번 뒤져봤더니, 아... 이 녀석들 작품이 장난 아니게 많은것 아닌가?

발동 걸린김에 좀 뒤져보니, 아주 중국에서도 유명인사구만. :-)

영문 블로그
중국어 블로그
- BabelFish 로 번역해서 보면 좋음
구글 아이돌 1차 결승 진출

이 녀석들의 장기는 바로 다양한 표정연기와 절제된 연출로 점철된다.
시간이 갈수록 아주 립싱크 연기에 물이 올랐다고나 할까?

아래는 액기스만 모아놓은것들

"I Want It That Way"
"As Long As You Love Me"







"fenkai lvxing"
"Radio in my head"







"Fairytale"
" Us on stage, Oct 31"







"Get Down"
" bu de bu ai"







 
얼른 기성이, 기원이가 멋진 콤비를 이뤄 이런 작품들 찍어봤으면 하는 아빠의 바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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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TV 의 히트 드라마 - 프리즌 브레이크

2006년 1월 드라마 24시 Season 5 방송 이전에 Fox TV 에서 땜빵용 드라마로 선 보인 Prison Break

여기서 잠깐, 혹시나 프리즌 브레이크를 안 봤다면?

억울하게 누명을 덮어쓰고 사형집행일을 기다리는 형을 구해내기 위해, 감방 도면을 문신으로 온 몸에 새겨넣고 감옥행을 택하는 주인공(마이클 스코필드), 그리고 진한(?) 동료애와 감방살이의 무시무시함을 직간접적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멋진 드라마

땜빵용 드라마로 시작했다가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한(시즌 피날레 미국 시청자수 1020만명 - 표본 성인 남자 18-34세) 프리즌 브레이크가 2006년 8월 8일 시즌2로 다가온다. 2006년 8월 시즌2로 다가온다.

일단, 시즌1의 피날레가 왕 짜증스럽게 끝났기 때문에 시즌2를 손꼽아가며 기다려야 할 판이로구나. 아웅~

24시도 시즌5 끝났고, CSI 도 끝났고, 프리즌 브레이크도 끝났고...
이제 무슨 재미로 살라구.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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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견한 주옥같은 웹만화...
미국 부시 현 정권 최고의 변명소재인 9/11 을 스윽~ 긁어버리는구나~



클릭해서 보세요.


http://www.doonesbury.com/Today's Daily Dose(의역하자면, 오늘의 쓴 소리 정도?) 5월 21일자 웹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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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땅덩어리가 워낙 넓다보니, 아직 한국에 비하면 이곳 호주의 broadband 품질은 떨어져도 한참 떨어지는 편이다.

내가 쓰고 있는 상품이 경우, 1.5Mbps download/256kbps upload Unlimited 의 경우 1개월에 AUD 109.95 가격!
(물론, 1년 또는 2년 약정을 하면 비용이 매월 10불, 20불씩 할인이 된다.)

호주 내의 각종 broadband 업체들의 정보와 뉴스, 그리고 사용자들의 사용기, 불편불만 사항 접수 등에 관한 최대 사이트로 Whirlpool 이란 사이트가 있다.

일명, 호주에서 제대로 알아보고 싼 가격에 Broadband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제일 먼저 접속해서 조사해보고, 뒤져보아야 할 기본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2004년 12월, 처음으로 rent 집을 구하고 Optus Dial-up 모뎀으로 접속한 뒤, 열심히 뒤져서 지금의 Cyberone ISP 를 발견하고 참으로 잘 써왔는데...

지난 4월 초부터 접속단절, 엄청나게 느린 국제회선, 수시로 발생하는 장애...
무언가 심상찮다. Whirlpool 사이트를 둘러보면 수없이 늘어지는 Cyberone ISP 에 대한 불만사항들...

급기야 4월 말부터는 40 giga bit 를 다운받으면 56kbps 로 트래픽 shaping 을 감행해버리는것 아닌가?
지금 Whirlpool 사이트에서도 이게 뭐가 unlimited 냐며 모두가 아우성!


40 기가바이트도 아니고, 40기가 비트!

이 자식들 완전 미친것 아닌가 모르겠다. 5기가 바이트 다운로드 받으려고 매달 110 불 가까운 돈을 내고 있단말인가?

에라이, 얼른 업체 바꿔야할텐데, 하루 이틀만에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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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글에서 언급된 친구 녀석의 펀드 시스템이 이제 월 250불의 이용료를 받는 시스템 트레이딩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개편되었다.

현재 수백명의 무료 가입고객 중 10% 의 유료 가입고객을 예상하고 있다는데...

아마도 그 다음 수순은 사모펀드 운영 형태로 가게 될 듯하다.

이틀만에 9만불 수익추가

이틀 사이에(forex 마켓은 연중 무휴이지만 아무래도 broker 들이 주말에 모두 쉬는 관계로 주말을 뺀 이틀) 무려 9만불이 넘는 수익을 또 올렸다.

무서운 녀석...

해당 기간동안 13번의 매매건수가 일어났고(엄밀히 이야기하면 포지션 변경의 회수), 11번의 수익, 2번의 손실!

아, 바쁜 일 끝나면 꼭 forex account 를 하나 열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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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전 국민을 주식투자의 광풍 속으로 몰아간 주범은 누구일까?
이익치 현대증권 사장인가? 아니면, 골드뱅크 등으로 대표되는 묻지마 코스닥 투자 전염병 때문인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고수익을 목표로 한 합법적인 투기시장으로 우리 주식시장은 한 때 그렇게 왜곡되었었다. 물론, 지금이라고 뭐가 그리 나아졌을까 싶지만, 아무래도 쇼크사로 인해 나가떨어진 개미들의 시체더미 위에 그나마 성숙해지지 않았을까 기대는 해본다.

주식시장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금융 파생상품 시장의 변동성(volatility)은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파생상품에 도전했다가는 집안 거덜내는건 눈깜짝할 사이에 가능하니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고백 T.T
직접 파생상품 투자 전략을 철회하고, 시스템 트레이딩에 의존했다가 피박에, 광박까지 폭삭 덮어쓴 덕분에 후배녀석까지 깡통신세를 진 일도 기억나는구나... 쩝

수백만 달러의 유일 상속인이었으며, 월간 단위 1천만불 주식거래 약정고를 혼자서 일궈냈던 친구녀석이 전 재산을 2000년 나스닥 폭락 여파와 지인의 사기로 날려버린 이후 수년 동안의 절치부심 끝에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어엿한 펀드 개설을 눈앞에 두고있는데...

아직 5주 밖에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반짝 수익률일 수도 있지만, 이 친구의 저력을 고려했을때, 상상초월의 초대형 금융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 동안의 선물(futures), 옵션 파생상품 경험과 과감한 배짱을 보자면 한번 같이 이 XXXX Fund(아직 공식 발표는 시기상조 이므로 ...)를 키워보고 싶지만, 문제는 이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바로 외환 환율이라는데 있다. T.T

Forex... 한번 열심히 다시 공부를 해봐야 할 타임인가?

경이적인 수익률 - 펀드 운영 레포트

대충 4만불 벌고, 9천불 잃는 셈이다. 5판 1턴제에 순익이 3만1천불!
물론, 위와 같이 돈을 벌려면 이 녀석과 같은 베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본 자금이 상당해야한다.

10만불로 시작하여, 39일만에 378,228 불. 2603.93% 의 수익률
표본의 크기가 워낙 작은 터라 현 상황에서 의미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연평균으로 굳이 환산하자면 23,770% 의 수익률이다.

현재 FOMC 연방준비은행의 표준 금리가 5% 이다.

경이적인 수익률에 현재 해당 공인인증 사이트에서 불꽃튀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 과연 위험관리가 되는 펀드인가?
  • 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경이적인 수익률을 계속 보여줄 것인가?
  • 얼마나 제대로 된 경험, 철학, 논리를 가진 펀드매니져인가?

(짜식들, 이 친구는 버클리대 철학과 출신이란다. 흐흐)





언제 한번 시간을 봐서 파란만장했던 나의 파생상품 트레이딩 시절을 한번 곱씹어 보아야겠다.

녀석! 성공해라, 그리고 내가 곧 갈테니, 빅 리그에 들어서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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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광고 아님 T.T

뉴욕 타임즈 뉴스레터를 받는데, "Condi 2008 - Vote Now!" 란 광고가 뜨는것 아닌가?

사실, context 에 맞춰 이런 target 광고를 집행하는게 일반적일텐데 해당 뉴스레터의 헤드라인들은 그리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에서 호의적인 기사들은 아니었다.

해당 헤드라인은 ...
이라크 주민들 전쟁을 위한 준비 중 뭐 이런 내용들?

정치 뉴스에 큰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이라크 전쟁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콘돌리즈 라이스 씨(?)의 현재까지 대처능력이 그리 좋은 점수를 받고있는건 아닐것으로 믿는데...

어쨌거나, 해당 광고를 한번 눌러줬다. PPC(Pay Per Click) 으로 광고가 집행됐다면 뉴욕타임즈는 나 덕분에 몇불 정도를 벌었을거다. :-)

해당 광고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NewsMax.com 이란 온라인 뉴스사이트에서 2008년 미국 대선 후보로서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의 지명도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고, 조사가 끝나면 이를 각종 미디어 단체 등에 배포할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부시 Vs. 켈리 대립구도도 재미있었지만, Condi VS. Hillary 구도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의 격돌이라는 멋진 이벤트(?)로도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게 분명하다.

Condi vs. Hillary

벌써부터 공식적인 선거 캠페인이 시작됐으리는 없고, 대충 여론조사 등이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다만, 그냥 일전에 소개한 트렌드 파악을 위한 사소한 도구들 중 Blogpulse.com 을 한번 사용해봤다.

condi vs. hillary

그냥 newsmax.com 의 poll 제목처럼 keyword 를 condi 와 hillary 로 검색을 해봤더니, 생각보다 격차가 상당히 날 뿐만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국무성 장관이 힐러리 상원의원보다 저렇게 관심을 못받나 싶을 정도로 큰 격차 아닌가?
물론, condi 키워드는 상승 트렌드이고, hillary 키워드는 하락 트렌드이긴 하다.

일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condoleezza rice" vs. "hillary clinton" 으로 full name 으로 다시 시도해봤다.

condoleezza rice vs. hillary clinton

빙고!
이제야 뭔가 좀 들어맞는듯... 여전히 condi 의 상승트렌드와 hillary 의 하락트렌드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아직 대선이 멀었지만서도 최초의 여성대통령 또는 흑인 여성대통령이 실현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않을까 싶다.

만약,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이 혹시라도 미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일대 쇼크로 기록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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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Greenspan

지난 1월 31일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 임기를 마친 소위 경제대통령 그린스펀(Alan Greenspan) 의 자서전을 빠르면 2007년 가을 경에 만나볼 수 있다.

사실, 뭐 내용면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방준비은행 총재 재임기간 18년 동안의 업적을 워낙 후하게 평가받고 있기에 쉬엄쉬엄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지않을까 생각은 되지만...

뉴욕 타임즈 3월 7일자 기사에 따르면 Penguin Group 출판사와 총액 850만불 수준의 자서전 출판 계약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역대 자서전 출판 계약금액만으로 따지면 랭킹 2위라고 한다.
[참고]
1위 : 빌 클린턴 (1천만불)
2위 : 교황 바오로 2세와 앨런 그린스펀
4위 : 힐러리 클린턴(800만불)
클린턴 내외는 자서전만으로도 1800만불이다. -.-
교황 바오로 2세는

나에게 있어 그린스펀은 한창 KOSPI 선물, 옵션 파생상품 투자를 즐기던 시절, 가끔씩 경제면에 등장하여 금리인상 이라는 폭탄을 하필이면 중요한 날마다 던져댄 얄미운 사람으로 인식된다. -.-
(overnight 으로 들고있던 Call option position 들은 번번이 휴지조각... 심지어 Put 매도를 들고있는 상황에서는 절망 그 자체였다. 쩝!)

당시 경제뉴스 등에서도 여러번 언급이 되었지만, FOMC 회의 내용 발표때나 의회 연설을 할 때 그린스펀의 연설내용 자체는 애매모호함의 극치여서 제대로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이 절반 정도나 될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린스펀의 자서전/회고록 집필에 대해 과연 일반인들의 관심/재미를 만족시켜줄만한 흡족한 결과물을 의심하는 이들도 많은 모양이다.(뉴욕타임즈 기사내용 참조)

어쨌거나, 출판사 선정을 위해 작성된 10페이지 개요서 자체는 만족스러웠다고하니 기대 한번 해본다.

Alan Greenspan 관련 몇가지 읽을 거리들

18년 美호황 이끌고… '세계 경제대통령' 떠나다 - 조선일보
美 부동산 거품·부채도 '그린스펀 유산' - 조선일보
그린스펀 신화 - KBS

조선일보에서 발췌



일단, 다시 이 글을 쓰게된 계기를 제공해준 뉴욕타임즈 기사를 읽어보면 기자가 군데군데 심어놓은 묘한 뉘앙스를 느끼게 된다.
Given that Mr. Greenspan's notoriously opaque statements as Federal Reserve chairman sometimes confused even the closest observers of monetary policy,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he can write a book that appeals to a large, general-interest audience.
앞서 말한 애매모호한 그린스펀의 연설내용을 은근슬쩍 깔아내림. ^^;
In her long publishing career, Ms. Godoff has won a reputation for paying steep advances to authors and thereby making risky bets that only sometimes paid off. In January 2003, she was fired as the president of the Random House Trade Group, the flagship publishing division of Random House Inc. for failing to meet profitability targets.
자서전 출판계약사인 Penguin 의 대표 Ann Godoff 의 계약금 과대지급 건으로 인한 해고 사건 등에 관한 내용은 거의 다분히 니네들끼리 850만불 주거니 받거니 한번 잘 해보시라~ 라는 뉘앙스가 담겨있어보이지 않나?

페이퍼백으로 30불 수준에 출간될 듯 하니, Amazon 등에서는 한 20불 수준에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출간되기 전까지는 방관모드!

한편, 그린스펀은 NBC 여기자인 안드레아 미첼(Andrea Mitchell)1997년 결혼을 한 사건으로도 유명하(단)다.(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음 -.-)

그린스펀 부부

1983년 인터뷰 건으로 처음 만나고, 인터뷰 이틀 뒤에 그린스펀이 데이트 요청을 했다는데?
(이외의 여러 해외 유명인사들의 결혼식에 관한 내용은 Forbes 의 해당 기사를 참고하면 재미있음)

NBC 의 저명한 기자시라는데 책 한권 내지 않았을까 싶어 찾아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빙고!
이분도 회고록을 내셨구만... -.-

Talking Back

Talking Back...
백악관 출입기자 시절 등의 여러 고위관계자 인터뷰 뒤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룬 책인 모양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역시 Penguin Group 출판사에서 책이 발간됐다.
그다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 책 ;-)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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