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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8 미국에 iPhone 사기위해 노숙하는 애들이 있다면, 호주에는... by 박창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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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어째 쓰다보니 낚시성이 된 듯하지만, 어차피 현재까지는 호주에서 iPhone 출시를 진행하고 있는 호주 mobile carrier 도 없을 뿐더러, 전 세계적인 테크 유행과는 그 궤를 달리하는 호주 애들의 특징을 고려할 때 설령 iPhone 이 출시되더라도 밤새 camp out 하며 줄을 서서 iPhone 을 사는 이벤트를 즐길 애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최소한 눈으로 직접 목격한 바에 의하면 Wii 출시 시에는 그러했다. 줄은 무슨... ^^;

3주 전 주말판 Courier Mail 에 뜬 기사인데, 당시 스크랩하려고 뽑아놓은 기사를 부랴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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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검색해서 링크해본다.

기사의 요지는 이러하다.

Queensland 의 최고 황금 spot 인 SEQ(South East Queesland - Brisbane 에서 Gold Coast 광역권) 에 신규 개발되는 땅이 부족하여 마음에 드는 땅 분양이 시작될 즈음이면 미리미리 점찍어두고서 심지어 분양 전날 철야하며 줄을 서야 원하는 땅을 살 수 있을 정도라는 내용이다.


차라리 5~10년 정도 된 집을 좀 싸게 구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는데, 상대적으로 비싸게 분양되는 새 땅을 밤새가며 산 다음 국제 원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초래된 이 비싼 건물 건축비용을 들여가며 새 집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 Sweet home, Dream home 을 내 입맛에 맞게끔 지어보려는 열망을 꼽을 수 있겠고...
  • 강한 놈이 먼저 간다는 정설을 뒷받침하듯, 상대적으로 새 집이 가격상승폭이 더 크다는 양도차액에 대한 기대?
  • 최근 land package 의 경향 자체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주변 complex 등을 여러모로 고려하여 최대한 고객들 입맛에 맞게끔 시의적절하게 땅을 분양한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으려나?
  • 부동산 시장 상승의 새로운 cycle 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시점에 과거 싼 가격을 봐왔던 집들을 비싼 값에 사는데 주저하는 심리도 무시 못할 터 - 잡지마다 최근 몇 년 사이 p.a. 10% 가까운 시세 상승이라며 질러대는데 ...
  • CBD 10~20km 부근의 일반 하우스 매매가격이면, 약간만 외곽으로 빠지면 비슷한 가격 대에 새 집을 dream house 로 지을 수 있다는 매력

중요한 사실은 이민, 유학, 국가적인 이슈로 부각되는 숙련 기술/기능인의 부족으로 인해 몰려드는 해외 취업인력들의 유입은 결국 집에 대한 끝없는 수요를 보장하기에 내 집 마련에 뛰어드는것이 아닐까 싶다.

너무 올랐다라고 생각하는 시점이 어찌보면 최적의 타이밍일 수 있으니까.
렌트비로 날려버리느니, 은행에 이자로 투자하는게 낫다는 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실행에 옮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다 좋은데, 어쨌거나 이자돈을 줄이려면 원금을 까나가야 되지 않겠냐고... T_T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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