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get/함께 질러보아요'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06.08.25 Palm TX 를 기다리며... by 박창민 4
  2. 2006.08.04 NDS - 오바액션이 주는 유쾌한 즐거움, Viewtiful Joe by 박창민
  3. 2006.07.17 닌텐도 DS 닥터/패스키 업그레이드 by 박창민 6
  4. 2006.07.07 우리집, 앞으로 한 3년 보유하면 재미볼 수 있으려나? by 박창민 2
  5. 2006.06.30 호주(Queensland) 유학 트렌드 관련 기사 by 박창민 1
  6. 2006.01.13 Nespresso 를 위해 새로 구입한 커피메이커, Krups 893 by 박창민

1998년 Palm III 로 시작하여, 2000년 Palm IIIxe, 2001년 Sony Clie N760, 2003년 Sony Clie NZ90 으로 마무리를 한 PDA 생활은 NZ90 의 살인적인 무게와 말도 안되게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 때문에 본의 아니게 종지부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잠깐 방심한 사이 방전되어 모조리 날아가버린 데이터들은 때를 맞춰 포맷되어버린 PC 와 더불어 지난 6년간의 소중한 기록들이 소실되어버리는 결과를 낳아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제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무수히 많이 쌓여있는 기록들, 정리해야할 것들 사이에서 내가 다시금 선택해야할 대안은 바로 이것!

Get organised!

마침, Ebay Australia 를 뒤져보는데 Palm TX 물건이 AUD 325.95 에 나와있는것 아닌가?

미화로 299불인 녀석이 왜이리 싼건지 살펴보았더니, 아무래도 refurbished 상품이 아닌가 싶지만 장농 속에 고이 모셔놓을 것도 아닌 이상 제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PayPal 로 살포시 긁어줬다.

Palm OS 5.4 인 이 녀석은 메모리 관리 방법도 다르며, 여러모로 어색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녀석이지만, 복잡해져가는 정보들 사이에 단비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곳 호주에서도 PDA 는 PPC 류가 절대 다수를 이루고 있지만...

Wifi, 128MB 메인 메모리, SD 확장슬롯 정도면 어디 빠질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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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DS 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닌텐도의 실적을 눈부시게 향상시켜줄만한 성과를 보이게 된 데에는 하드웨어적 성능에만 의존하지않고, 진정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회사 측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DS(Dual Screen) 이름 자체가 가리키듯 듀얼 스크린에 하단부 스크린을 터치 스크린으로 활용한 것과 마이크를 이용해 소리 입력을 게임의 미세한 툴로 활용한데서 찾을 수 있다.
(Yoshi Touch & Go 게임 등에서의 소리 입력 기능은 사소하지만 굉장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준다.)

Playstation 플랫폼에서 이미 Capcom 의 Viewtiful Joe 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모양이다. 하지만, 플레이 해본 적이 없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자.

DS 용으로 지난 2005년 연말에 출시된 Viewtiful Joe : Double Trouble 은 단순히 PS2 게임을 이식한 수준이 아닌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DS 용 터치스크린을 이만큼 잘 활용하도록 고안된 게임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


Viewtiful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과장된 오버액션 플레이와 깨는 사운드 효과, 생각 이상으로 잘 조화되는 괴상한 조합이다. :-)



Gamespot 에서의 평점은 7.6 점이고, IGN 평점은 8.5 점이다.
NDS 의 멀티 플레이를 활용 못하는 단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인 Viewtiful Joe

하여간, 너무너무 재미있다.
후회없는 선택, 역시 싸나이의 로망은 슈퍼 액쑌히어로 라고나 할까?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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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게임을 제값을 지불하고 즐겨야함은 당연한 도리이겠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호주에서는 다양한 NDS 게임들을 입맛대로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주절주절.... T.T

어쨌거나, 이제 여섯살 되는 아들녀석과 마리오카트 멀티플레이 대전을 펼치거나, Sonic Rush 대전을 벌이면 어김없이 지는 상황이 발생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한동안 방심했던 사이에 기성이 실력은 일취월장, 청출어람이어라~ 수전증 있는것도 아닌데 이젠 아들과 대전을 벌일때면 손이 덜덜덜 떨릴 정도로 몰입을 해도 지는건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T.T

한편으로 생각하면 올 연말 정도면 Age of Empire 를 가르쳐주면서 함께 게임할 날도 멀지 않은것 같아.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진다. ;-)

NDS 정품 게임팩을 이용하지않고, 어떤 이유에서든 닥터/M3/슈퍼카드 등을 이용해 NDS 롬(ROM)을 구동하려면 과거의 게임보이와는 달리 정품팩 인증 루틴을 건너뛰기 위해 부가적인 해적키트가 하나 더 필요하며, 이 녀석을 가리켜 슈퍼패스/슈퍼패스2 등이라 불려왔다.

하지만, 이 슈퍼패스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외부로 돌출된 슈퍼패스의 외장으로 인해 이동 또는 휴대 시에 상당한 에로사항을 유발한다는데 있다.

돌출형 슈퍼패스

그렇다고 매번 탈장착을 할 수도 없는 일이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 왠걸 오늘 옥션에서 멋진 녀석을 구경하게 되었다.

각양각색 NDS 패스카드


허걱, 슈퍼패스/슈퍼패스2 (신형 NDS/NDS Lite 의 경우에는 슈퍼패스는 동작하지않고, 슈퍼패스2만 동작) 의 돌출형 외장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멋진 녀석들 아닌가?

가격대도 적당히 감내할만한 수준이기에 기성이랑 아빠랑 사이좋게 2개를 주문하려고 마음을 먹고, MK4 로 할까 슈퍼키로 할까 고민을 약 10분 정도 했을까?

역시나, 홍콩 브란도 사이트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물론, 옥션에서도 상당힌 훌륭한 가격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

슈퍼키가 개당 25불에 Air Mail 배송료 3불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것 아닌가?

한 일주일 기다려주면, 슈퍼패스랑은 안녕이다~
랄랄라~ 따뜻한 봄날이 오면 공원에 나아가 아들과 함께 Age of Empire 한판?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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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면 차차 자세히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곳 호주에 와서 내 땅이란걸 사보고, 집을 지었다.
일종의 재테크를 위한 호주 부동산 투자였다고나 할까?

그 일련의 과정들을 되새겨보면 정말 하루하루가 재미나고 신이 났던 기억들이다.
(까먹지말고 반드시 이 이야기를 조만간 한번 다뤄보자. 제발... 시간 좀 내보자. 흑~)

짓는데까지 자금조달이야 어떻게 대충대충 넘어갔는데...

자, 이제 이 집으로 얼마의 수익을 목표삼을 것인가?

(사실, 이런건 집을 짓기 이전에 충분한 조사를 했어야하는건데 워낙 엉겁결에 땅사고, 집짓는 초스피드 코스를 밟아온 터라 미처 주판을 튕겨놓지 못했었다.)

참고. 200평 약간 넘는 땅에 85평짜리 집

현재 분위기로 보면 호주 전체 부동산 시장은 일단 3년간의 하락기를 거쳐 바닥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워낙 넓은 땅덩어리의 나라에다가 각 주별 경제상황이 여러 국제경기, 변수에 따라 약간씩 그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 사이클이 완벽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domain.com.au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3년간의 median house price 를 예측한 자료를 인용하였는데, 그 결과가 아주 마음에 든다. ;-)


QLD 의 경우, 12% 의 집값 상승이 예측된다는데?

물론, 각 suburb 별로 편차가 심할걸로 예상되지만 일단 우호적인 내용이므로 이 집을 당분간 보유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봐야겠다.


Brisbane 과 Gold Coast 의 정중앙부에 위치한 우리 동네 - Jacobs Ridge.
일단, 시드니의 경우 거품이 아직 더 빠져야한다는 경고성 멘트들이 그치지않는걸로 봐서 다음번에 혹시 또 집을 짓게 된다면 좀 더 City 근방으로 진출을 해봐야겠다.

아니면, 방 2칸에 30만불대의 아파트가 좋다는데???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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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대표 신문 The Courier Mail.
호주 대표 전국지인  The Australian 과 더불어 이곳 Queensland 의 News Agency 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일간지.

오늘자(6월 30일) 신문의 1면 기사의 주인공은 한국인 박지원이란 7살짜리 2학년 여자아이 아닌가.

엥???

(사실, 뭐 활자신문을 본게 아니라 RSS feed 를 받아보다가 눈에 띄길래 얼른 사이트가서 살펴봤더니, 오늘자 1면이네?)

호주로의 엄청난 유학열풍, 그 중에서도 떠오르는 샛별인 Queensland 주로의 international students(해외 유학생들) 에 관한 내용이 기사의 줄거리였다.

사실, 1년 6개월 남짓한 이곳 호주 생활에서 특별히 두 아이의 부모된 입장에서 볼때, 호주의 교육시스템은 정말 좋구나라고 느낀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국가의 교육시스템 탓만 할 건 아니라고 본다. 부모하기, 아이 품성, 습관 등 여러가지를 어릴때부터 잘 길러줄 수 있을테고, 그에 따라 아이의 그릇을 잘 가꿔갈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 문화 등에 영향을 엄청나게 받는걸 고려할때 정말 우리애들은 이곳에서 복받고 있구나 싶은적이 그만큼 많았다고 느껴진다.

아마 이런 장점들이 점점 더 부각됨에따라 호주로의 조기유학, 대학생 유학 열풍은 점점 더 탄력을 받을 듯 하다.

작년 초에 신문을 보며 학비 고민을 하던 때에도 언급했다시피,(이 사립학교 학비 자료는 호주시민, 영주권자들의 비용이며, 유학생들은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내야한다.)

초등학교(Primary School, Year 1-7) 의 경우, 공립학교는 1년에 학비가 약 8,000불(호주달러, 현재 1달러당 715원 가량),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천차만별이지만 약 10,000불~15,000불(여기에 기타 교구비용 등의 부대비용이 10~20% 가량 더 지출되는듯)

고등학교(High School, Year8-12) 의 경우, 공립학교는 1년에 학비가 약 10,000불,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비싸다.

물론, 호주 교육시스템도 이제 몰려드는 동양인 교육열 높은 유학생들의 영향으로 인해 방과 후 과외학습, 학원 등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의 비정상적(가계수입 대비 교육비 지출)인 수준과 비교될 정도는 아닌듯하다.

하여간, 안전하고, 환경좋고, 영국식/미국식/호주식이 골고루 섞여있는 호주 스타일의 영어시스템, 저렴한 생활비, 꼽아보자면 장점이 끝나지 않을듯하다.
물론, 단점도 많다.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한국인이라는 identity 를 부모로써 교육시키는것 등만 하더라도 상당한 노력을 요할테니 말이다.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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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le 의 에스프레소 커피 유닛

바로 얼마전 iced coffee 관련 글을 쓰면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커피 형태는 아마도 맥심, 맥스웰, 네스카페 등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파우더형 커피분말이 아닐까 싶다.

동서식품의 안성기씨를 초지일관 모델로 밀어붙이던 시절도 어디로 간건지 잠깐 동안 원두커피(드립형 커피) 마시는게 유행처럼 번지더니 그 시절도 잠깐뿐 지금은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에스프레소 첨가형 커피가 주류를 이루는 분위기이다.(적어도 한국에서는...)

뭐, 스타벅스가 이탈리안 카푸치노를 적당히 바꿔버린 아메리칸 스타일 까페라떼를 얼마나 멋들어지게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만들어버릴만큼 장사를 잘했느냐는 책으로도 다뤄질 정도로 자세한 이야기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뭐 할 말이 별로 없다.

네슬레(Nestle)... 세계적인 식품가공업체의 대명사인 이 네슬레로 말할 것 같으면 1938년에 시장에 파우더형 커피의 일인자 네스카페(Nescafe)를 내놓은 이래 거듭된 성장을 해온 거대 기업이다.
네슬레 산하의 세계제일 브랜드만 손꼽아보더라도 장난이 아닐터인데, 이곳 호주에서 처음 알게된 사실은 네슬레 산하에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 자회사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름하여, 네스프레소(Nespresso)!


네스프레소 커피는 에스프레소 공법을 한층 더 향상시켜 네슬레만의 특허 공법으로 만들어낸 시스템인데, 일명 원두를 캡슐에 담아 상당한 압력으로 에스프레소를 짜내는 시스템이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1986년에 이르러서야 Nespresso 란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이르렀는데, 지금은 Miele 의 kitchen appliance 에서도 네스프레소 커피 시스템을 탑재해서 쓰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굉장히 유명한 듯 하다.

딱 줄여서 네스프레소 커피시스템의 특징을 꼽아보자면, 캡슐만 넣고, 전용 커피 메이커로 짜내면 에스프레소가 20초 안에 뚝딱 깔끔하게 만들어진다는 점!

Krups 896 커피메이커

지난 크리스마스를 자축하며 $100 리베이트 프로모션에 딱 걸려서 구입한 최저가 Krups 893 머쉰은 단종되었는지 Nespresso.com 사이트에서도 없어져버렸다. 할 수 없이 상위 기종인 Krups 896 을 자료화면으로 살짝~

우리집 벤치탑에 놓여있는 Krups 893 커피머쉰은 일단, 최고급 푸라스틱으로 외장이 마감된 싼티를 살짝 벗은 수준의 저가형 머쉰이다. 험험~
그나저나, 단종상품 떨이에 당한거냐 뭐냐???


하지만, 19bar 에 이르는 압력과 빠른 응답속도는 겉모습을 애교로 넘겨줄 정도로 뛰어나다. 게다가, 뽁뽁한 거품을 만들어내는 성능은 카푸치노를 즐길 때 탁월한 질감을 선사해준다.
한마디로 성능은 백몇십불 더 비싼 Krups 896 시스템과 완벽히 동일하다는 말이다. ;-)
게다가, Krups 머쉰이다. 요즘 싼 에스프레소 기계는 호주달러 50불로도 살 수 있는데, Krups 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160년의 역사와 독일 메카닉의 혼이랄까?
(음, 이렇게 최면거는 중.. 뭐가 이리 비싸...100불 리베이트 없었다면 네버네버~)

Nespresso 커피캡슐은 일반 상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Nespresso.com 에서 주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하면 항공편으로 배달되는데, 주문하고서 기다리는 맛까지도 즐기게끔 해주니... 아주 교활한 녀석들이다. 흑...

Nespresso 커피캡슐 종류 일부


집에서 즐기는 까페라떼, 카푸치노 덕분에 뒷뜰에서 저녁노을을 즐기는 시간이 아주 즐겁다.

Nespresso 커피의 장점

1. 다양한 flavour(디카페인 포함)
2. 빠른 완성
3. 커피전문점을 능가하는 foam 질감
4. 스팀과는 별도로 뜨거운 물 기능으로 애들 핫초코까지 해결해주는 센스
5. 간편함으로 대변되는 준비에서 제조, 청소까지의 공정 전체
6. 무언가 독특함을 느끼게해주는 나는 특별하니까요 분위기 -.-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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