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밀린 e-mail 좀 읽어보리라 마음을 먹고, 각종 메일링리스트에서 날아와 고스란히 쌓여있는 메일들을 읽어보는데 CNN Technology 섹션에 The ultimate roller-coaster 라는 제목의 글이 있는것 아닌가?

CNN 에서 발췌

먼저 위의 CNN 기사의 주인공인 Kingda Ka 를 한번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일명, 호랑이의 왕국이란 뜻이라는데...(Kingda = kingdom, Ka = tiger)

세계 롤러코스터들 중 최대낙폭(Largest Drop), 최고높이(Tallest), 최고속도(Fastest) 분야의 3관왕을 차지하고 있는 이 무지막지한 Kingda Ka 는 아래의 특징들을 자랑한다.



- 수력 모터를 이용하여 출발 후 3.5초만에 시속 206km 도달
- 해당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지면에서 139미터 높이(45층 높이)로 수직 상승
- 최고 정점에서 127미터 급강하
- 280도 나선형 레일 회전

이쯤에서 동영상 자료화면을 봐줘야 제맛일 듯 하다.
이 시설비만 2500만불짜리인 Kingda Ka 를 보유 중인 Six Flags Great Adventure(미국 뉴저지, 잭슨시)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동영상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 (동영상 교체하였음)




사실, 개인적으로 나도 이런 라이드를 타는데 겁내는 편은 아니기에 찾아다니며 타보지는 않아도 권하는걸 사용하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지난 2002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의 데스페라도 라이드를 타고서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Buffalo 호텔의 Desperado

미국행에 동행했던 후배녀석이 라이드를 워낙 좋아하던 녀석이어서 같이 탔다가 거의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던 이 데스페라도...

지금 찾아보니, 이 녀석은 낙폭이 25층 높이 건물 수준밖에 안되는것 아닌가? Kingda Ka 는 45층 높이라니... Kingda Ka 탔다가는 진짜 죽을지도 모르겠다.
-.-

사실, 롤러코스터야 엄청난 낙폭, 그리고 레일위를 달려가며 온몸으로 느끼는 운동에너지로 인한 공기와의 마찰, 레일위로 뿜어지는 굉음, 혼연일체의 온 탑승객들의 스크리밍~ 뭐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느끼는 수준이라면... 아래의 스릴 라이드들은 말 그대로 스릴 하나만을 위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녀석들... -.-

StarFlyer

Delirium

Tower of Terror


이 외에도 Ultimate Rollercoaster 사이트의 Thrill Rides 섹션을 보면 아찔한 녀석들이 널려있다.

이 정도로 끝내면 아쉬우니까, 몇가지 자료화면들을 참고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먼저, 위의 Delirium 이라는 골때리는 녀석이 이곳 호주의 Dreamworld 에 똑같은 녀석이 The Claw 란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드림월드의 자료화면을 한번 보도록 하자. 자료화면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지상 900피트(약 274미터) 위에 설치되어 맨땅에 쏟아버리는 X-Scream 이나 이번에 새롭게 Las Vegas Stratosphere 타워 꼭대기에 설치된 Insanity 야말로 진정한 스릴 라이드가 아닌가 싶다.




힘들어서 더 못 쓰겠네.. 에궁~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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