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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02 호황 경제 속의 또 한번의 이자율 상승 by 박창민 1

거침없는 원자재 수요량에 따른 호주의 호황 경제. 덕분에 사상 최저의 실업률과 공공 인프라 재원의 조달 및 공공 건설사업.

늘어나는 고급 기술이민자들의 유입과 호주로의 유학열풍 등에 이곳 호주도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고 있다.

때문에, 이미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예고된 바대로 오늘 호주 연방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0.25% 의 기본 이자율 상승을 발표하였으며, 그 결과 연방은행 기준금리가 2001년 이래로 6% 를 돌파하였다.

보통의 경우, 해당 이자율 상승으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는 일반 변동금리 모기지론 고객들의 경우 평균 이자율 7.57% 에서 7.82% 로의 변동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은행권 대출 마진을 포함한 시장 평균 대출 이자율)

호주 국민들 중 집 소유주들의 평균 융자액은 25년 장기 모기지론 조건으로 20만불 가량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이 경우, 월 평균 repayment 는 1,519불이다.

(하지만, 주당 렌트비 340불을 내고 렌트를 사는 것보다는 부동산 가격 상승 또는 negative gearing 을 고려할 때 실제 기대효과는 훨씬 크다.)

문제는 호주 연방은행에서 금년 내 금리인상을 한번 더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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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리 인상과 금년 내로 예측되는 추가 금리 인상 덕분에 시드니의 경우, 지속적인 부동산 하락이 예고된다고 하는데...(심지어는 추가 10% 의 집값 하락을 조심스레 예상하는 곳도 있음)

브리즈번-골드코스트의 경우, interstate 이주자들과 유입되는 이민자들로 부동산 가격 하락을 충분히 상쇄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가져본다. 흑흑

그나저나, 차기 선거에서의 승리로 연임을 하겠다고 발표한 Howard 수상에게 있어 치명적으로 불리할텐데...
현 정권 수성을 위해 내건 조건 중 하나가 가파른 금리인상은 결코 없다 아니었던가?
1년 내 3번의 금리 인상은 상당히 그리고 충분히 가파르다고 대부분의 호주 국민들이 느끼고 있을 듯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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