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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13 호주 동네 분위기 비교비교 by 박창민 (4)

펄펄 살아있는 동네를 골라야겠지?

처음 브리즈번에 도착하여 구한 집은 그나마 한국 사람들, 중국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 살고있다는 Eight Mile Plains suburb 였다.(이 주변에 위치한 동네에 동양인들이 꽤 많이 사는 편이어서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구입하는데 굉장히 편한건 사실 - 처음 이곳에 도착하는 이들 중 가족단위의 집들은 참고해둘만 하다.)

당시 2004년 시세로 4 bedroom + 1 study + 1 bathroom + 1 ensuite(마스터 베드룸에 붙어있는 전용 화장실 류를 ensuite, 안스윗~ 이라함) + double garage(주차 2대 가능) + patio(외부 시설 중 바베큐, 레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마당 정도) 인 집을 주당 350불에 계약하고 정확히 50주를 살았다.
호주에서 집을 사고팔거나, 렌트를 구할때 집값, 렌트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위에 언급된 각 항목들 정도이며, 그 외에 집의 구조, 재질, 방위, 위치한 동네 등에 영향을 받는다.
즉, www.realestate.com.au 등에서 목록을 살펴볼 때에 설명부분에서 이런 부분을 읽어보면 대충 시세대비 저렴한지 여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다가 집을 지어서 옮겨온 곳, Ormeau suburb!
위치로 보자면 Brisbane - Gold Coast 메트로 광역권의 중앙 즈음에 위치한 이곳은 내가 집을 짓던 시점만 하더라도 횡~~~한 벌판, 야산을 깎아놓은 대지, 뒤로는 끝없이 펼쳐진 사탕수수밭을 끼고있는 일명 황무지 정도였다. T.T

현재 post code 4208 에 해당하는 이곳의 전체 인구는 최대 8,000 가구
기성이가 다니는 학교의 1학년 학생수는 전체 120명, 동양인은 한 3명 되나?
기원이가 다니는 Child Care Centre 에서는 기원이가 최초로 등록된 동양인!

아시안이 바글바글 하던 동네에서 호주애들만 몰려사는 촌동네에 땅을 사서 집을 지어왔으니 사실 곧이곧대로 표현하자면...

머리에 총맞고 맨땅에 헤딩을 한 셈이다. =-)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하에서도 Ormeau 동네는 선전 중이며 1,000 세대 분양 목표로 절찬리 개발 중인 Jacob's Ridge 동네는 개발하는 족족 땅이 다 팔려나가고 있다.
대략 680m2 에서 750m2 정도의 면적에 땅값을 18만불 수준!

현재까지 약 200 여 가구가 입주를 한듯한데, 그 중 벌써 3가구가 한국인 집이다.
이 동네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다들 부자인줄 안다. :-)
(3 가구의 정체는 우리 외삼촌집, 우리집, 내 친구집.
이렇게 세 집이 촌동네를 겁없이 점령(?)한 셈이다. 낄낄)

자, 그럼 street 단위로 검색 가능한 Google Maps 에서 우리집 위치를 위성사진으로 조회해보면 아래와 같다.

위성사진을 놓고볼때, Ormeau 의 경우 일단 Stockland 개발회사에서 땅을 밀어낸 직후의 사진이므로 2004년 상반기에 촬영된게 아닐까 싶다.

세계적인 리조트 단지로 돋움하고 있는 Hope Island, Sanctuary Cove 등과 인접한 Coomera 의 대개발 프로젝트, Yatala - Eaglby 개발 붐 속에서 우리 동네의 비약적인 집값 상승을 기도해본다. ;-)

현재 단지 개발 3년차에 들어선 우리동네 광경은 아래와 같다.

살기좋은 우리동네 - Jacob's Ridge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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