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2.02.07 새 직원을 뽑을 때, 반드시 성적표를 확인하자 by 박창민
  2. 2021.03.13 벌써 20% by 박창민
  3. 2014.10.03 종합 법률 로펌 - Park & Co Lawyers by 박창민 1

길어봐야 한시간 남짓한 인터뷰에서 회사가 바라는 인재를 한번에 척/탁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은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10여년 간의 로펌 경영과정에서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벤쳐기업 경영 시에도 똑같이 느낀 점이다.

누구나 첫 만남, 소개팅 등에서는 최선을 다해 잘 보여지고 싶기 마련이고, 눈에 콩깍지가 씌어 본면을 못 보게 되는 경우들이 분명히 있다.

잘 쓰여진 cover letter 역시 본인이 쓴 게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짧게는 6학기, 길게는 더 나아가 학부과정까지 들여다 보게 될 성적표에서 행간을 읽을 수 있고, 당사자의 삶에 대한 자세와 태도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는 사람이 아쉽다는 이유 만으로 굳이 불편할까봐 성적표를 필수 제출서류로 명시하지는 않았었는데, 큰 오산이라 생각한다.

이력서 랍시고 본인이 직접 각색하여 내려쓴 자료보다 타인의 냉정한 평가로 남겨진 academic transcript 는 말 그대로 투영하여 쓰여진 보물처럼 값진 자료니까.

금년 초에도 많은 이들이 이력서를 넣으며, 지원을 하고 있다. 자, 성적표 필터링을 거쳐서 살아남을 이는 어느 누구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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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의 시작은 그 어느때와 달리 정말 자신감과 단호한 결심에 가득찬 그런 순간들이었다. 이는 2019년 중국 출장에서 느낀 것들, 그리고 보고 온 그 수많은 기회들, 그리고 세계인을 상대로 자신있게 펼칠 수 있는 호주라는 나라의 매력 이런것들이 끝없는 소재로 받쳐주었기 때문이고, 한달 가까운 긴 시간을 고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들로 가득 채운 충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힘은 보잘것 없고, 계획의 일부라도 건져볼 요량 조차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짐을 느끼게 되었다. 이름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사실, 빌게이츠를 비롯하여 꽤 많은 사람들이 인류의 미래재앙 중 하나로 바이러스를 꼽아왔었고, 실제 Contagion 과 같은 영화까지 미리 10년도 전에 나왔었던걸 생각한다면, 내가 부족했던 것이고, 준비가 소홀했던 거라 할 수 있다. 적어도 3월부터 6월까지 모두가 적극적 수비태세를 취하고 있을 때, 장기전이 될 수 있음에 제대로 대비했다면, 2020년 하반기는 조금 더 생산적일 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지난 일은 후회할 대상이 아니라, 가르침의 대상이어야 할 뿐이고, 내 현재가 가장 큰 적은 어제의 나 라는 말이 있지않나.

그래서, 2021년, 드디어, 전국구 로펌임을 자부하는 우리들은 멀리 도약하여, Western Australia 로 나아간다. 이미 일을 맡겨주고 계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찾아간다.

2021년 달력을 연 이래, 이미 한 해의 20% 가 지나갔다. 무섭지 않은가? 시간은 쉼없이 내달리고 있는데, 나만, 우리만 제자리에 있어서는 곤란하다.

발도 내딛어야, 발자국이 보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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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변호사란 직업을 칭하는 공식 명칭은 "Australian Legal Practitioner" 입니다. 법을 적용하여 각종 분쟁과 제도 등에 활용하고, 항변하여, 권익을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여러 업무를 다루는 law practice 를 하는 전문인들을 가리키지요.

각 주별 대법원인 Supreme Court 의 roll 에 등록되고, 각 주별 변호사 협회에서 자격면허를 받는 이런 Australian Legal Practitioner 변호사들은 면허에 별도의 조건이 붙지 않습니다. (단, 최초 임명된 시점부터 2년간은 상급자의 지도 없이 개인면허로 개업이 불가능하다는 조건은 붙습니다.)

즉, "당신은 특정 법에 대해서만 영업을 하시오" 란 면허 조건이 없다는 이야기지요. 물론, 부족한 부분은 수련하고, 연구하고, 학습하여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으로 스스로 성장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전문가 집단이라 불리우는 변호사들에게 기본 필요조건이므로 별도 언급이 필요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특정 업무분야에 대해 자칭 "전문로펌"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법이란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발생할 수 있는 수없이 복잡한 사건들을 다루기 위한 원리와 원칙의 집합이랄 수 있죠. "전문분야라 쓰고, '한가지 분야' 로 읽는" 한가지 분야에만 국한된 법으로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절대 수용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 Park & Co Lawyers 의 지론입니다. 게다가, "전문분야" 라는 수식어 마저 "자칭" 이어서는 곤란하겠죠. 

Park & Co Lawyers 는 삶을 살아가며 부딪히게 될 수많은 내용들, 사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진심을 다하는 서비스는 언제나 제대로 평가받게 마련이니까요.

자타가 공인하는 종합 법률 로펌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종합 법률 로펌, Park & Co Lawyers 가 이곳 브리즈번에 있습니다. 시드니로 확장 중이며, 의뢰인분들의 성원 하에 함께 뛰는 전문인으로서 든든한 변호사들이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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