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키 아트(ASCII art)라는게 있다. 일종의 typography 라고 볼 수도 있고, 8비트 컴퓨터 시절부터 녹색 화면을 수놓아오던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녀석이 바로 아스키 아트인데, 지금도 e-mail signature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래의 스타워즈 아스키 아트는 널리 알려진 녀석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한때, 아스키 아트 붐이 잠깐 일면서 여러 소프트웨어들이 이미지를 아스키 아트로 변환하는 용도로 개발되기도 했었다. 최근까지 업데이트가 꾸준히 된 프로그램들도 있는 모양이며, 웹사이트에서 사용자 업로드 이미지를 아스키 아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다.

ASCII-O-Matic - 대충 그럴싸하게 바꿔줌 ^^;

기원이 사진을 넣어봤더니, 풍성한 눈두덩이 등이 아주 적절히 표현되는것 아닌가? 흐흐~

내친김에 아스키 아트를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허걱... 매트릭스가 있는것 아닌가?

가로비 약 1/2로 축소하여 캡춰한 화면

아, 장난이 아니다. 약 4메가짜리 아스키 데이터가 고스란히 html 안에 들어있는데...

아스키 아트로 변환된 매트릭스는 직접 이곳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감탄 한번 해주자.

위의 매트릭스 페이지의 타이틀을 보자니, ascii-movie 라고 되어있다. 아예 아스키 무비로도 진화했나보지? 프레임 하나하나씩을 이미지로 찍어서 이걸 아스키 아트로 변환시켰나?

혹시나해서, 찾아보았더니 아스키 무비 모음도 있다. 누군지 몰라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스파이더맨2, 아이로봇, 헐크, 아이스에이지, 매트릭스 등등...
우리 기성이 좋아하겠네. 랄랄라~ 내일 한번 보여줘봐야겠다. 어떤 반응을 보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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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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